한 권으로 읽는 암행어사 열전

김원석 지음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04년 8월 17일 | ISBN 8983921676

사양 312쪽 | 가격 8,500원

분야 인문/사회

책소개

조선조 400여 년간 부정부패를 일삼은 지방 수령과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방지했던 숨겨진 암행어사 이야기!

 

암행어사 하면 박문수를 첫 번째로 꼽는다. 박문수 외에는 암행어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암행어사에 대해 사람들은 많이 알고 있는 듯하지만 실제 어느 암행어사가 어떤 사건을 해결했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권으로 읽는 암행어사 열전列傳』은 조선시대 명판관으로 활약한 여러 암행어사 가운데 남다른 고사를 남긴 김수익, 홍우건, 이건필, 이익보, 박문수, 홍양한, 김우항, 이종백, 이문보, 노수신, 정만석, 황정, 어유룡 등의 이야기를 엮어쓴 책이다.

 

널리 알려진 동화작가 김원석이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엮어썼기에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당시 암행어사의 면모를 한눈에 그려볼 수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암행어사를 얽히고설킨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콜롬보나 명탐정 셜록 홈즈로, 또 어떤 때는 판관 포청천보다 더 시원하게 부정부패를 도려내고 가난한 이들의 편이 되어주는 명판관으로 묘사하고 있다.  

암행어사는 조선시대에 있었던 임시 관직으로 임금이 직접 지방에 파견해 백성들의 고충과 지방 수령들과 관리들의 잘잘못을 비밀리 조사했다. 암행어사가 했던 일은 지방 수령이 할 일인 수령칠사(首領七事) 일을 조사하고 실적 허위보고가 있는가 없는가를 조사하는 것이었다. 만일 부정 등의 증거가 명백한 수령은 가두고, 국문을 할 수 있도록 어사에게 권한을 주었다

 

이 책은 ‘명판관 암행어사’ ‘신출귀몰 암행어사’ ‘족집게 암행어사’ 등 3부로 나누고 각 부의 제목과 어울리는 각각의 글들을 총 열여섯 편 묶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과 이야기들은 사실을 바탕으로 꾸민 것도 있고,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창작해낸 것들도 있다. 사건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아슬아슬하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흑두건을 잡아라―암행어사 홍양한 이야기), 잡아먹을 수도 없는 탐관오리들을 끈질기게 조사하여 명쾌하게 판결하는 속 시원한 이야기(누명을 쓴 김 생원―암행어사 이문보 이야기), 도깨비나 귀신과 싸워 물리치는 재미있고 신바람 나는 이야기(’꼬리가 여섯 달린 백여우―암행어사와 백여우 이야기),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사람 됨됨이를 판단하여 감동을 주는 이야기(암행어사의 가짜 친척―암행어사 어유룡 이야기) 등 재미난 이야기가 각각의 특색에 맞게 전개된다.

 

『한 권으로 읽는 암행어사 열전列傳』은 실제로 있었던 암행어사의 활약상과 전해 내려오는 암행어사 이야기를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시각으로 묶어 어른은 물론이거니와 청소년과 어린이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목차

명판관 암행어사

금덩이를 찾아라

도둑을 도운 어사또

박 옥졸의 복수

목숨을 내놓고 만난 인연

족집게 암행어사

피맺힌 원한

흑두건을 잡아라

아이를 잃어버린 황 부자

남자로 변장한 여자 도둑

누명을 쓴 김 생원

신출귀몰 암행어사

꼬리가 여섯 달린 백영우

기생의 꾀

어부를 도와준 아기 도깨비

앞을 내다보는 김 진사

귀신을 다스림

배꼽에 박은 말총

암행어사의 가짜 친척

작가
자료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