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사랑

서정윤 지음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01년 6월 1일 | ISBN 8983920785

사양 128쪽 | 가격 5,000원

분야 시집

책소개

<홀로서기>와는 또 다른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시인은 인간을 위한 삶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것은 ‘사랑’뿐이라고 말한다. 인간이 지닌 본질적인 고독에서 벗어나려면, 진정 사람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 가려면 무엇보다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 그가 노래하는 사랑은 순수하고 편안하다. 온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그런 사랑이다. 그러나 그런 사랑에도 시련은 있는 법. 먼저 상대방에게 간절히 호소해야만이 얻을 수 있는 사랑이 그려진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애쓰겠다는 각오가 들어있는 시편들이 이에 속한다. 다음은 이별 장면이다. 사랑에도 그 끝이 있어, 언젠가는 헤어지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원망이나 미움이 아닌 축복 속에서 이별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사랑을 예찬하되 사랑을 얻기 위한 애타는 노력까지 사랑하고, 사랑에 지쳐 헤어지더라도 그 이별까지 곱게 간직하겠다는 시인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이 시대에 ‘사랑’을 하려거든 아무쪼록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충고하는 듯만 같아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되는 시집이다.

목차

1. 사랑의 얼굴슬픈 사랑 | 사랑의 얼굴 | 네 마음의 열쇠를 | 필연의 선택 | 너를 사랑해너를 위해 | 너의 향기 | 만지고 싶어 | 적당한 거리에서 | 고백 | 대답을 원해반향 | 가꾸기 | 날개를 믿어 봐2. 싸리꽃 그대이별의 말 |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아픔 | 마지막 인사 | 잘가 | 두 번째 기회흔적 | 벗어나기 위해 | 싸리꽃 그대 | 묘비 명 | 사랑의 눈을 뜨고 – 신의 말3. 소나기같이 가랑비같이새로운 시작의 돌을 던진다 | 사월, 너에게 | 유리 꽃 | 소나기같이, 이제는 가랑비같이물봉선화 | 물 풍선 같은 | 미로 속의 사랑 | 그대의 두려움 | 정말이야4. 작은 소망위안 | 바다에 서다 | 새들이 내려다보고 있다 | 꿈으로 본 풍선 | 육신 동물의 감사연옥의 마지막 자리 | 솔바람 소리 | 오솔길의 긴장 | 너의 품에서 | 가을 풀의 발걸음마음, 또 다른 사막 | 아직 강가에 | 차창에 비치는 그림 | 눈의 풍경

작가

서정윤 지음

대구에서 태어남. 영남대학교·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 <현대문학>으로 문단에 나옴. 시집으로『홀로서기 1』『홀로서기 2』『홀로서기 3 』『홀로서기 4』등이 있으며, 특히 이 시집들은 한국 新詩 80여년 동안 최고의 경이적인 판매부수로 독자를 사로잡은 애송시집들로 <문학사상>전국 여론조사 ‘내 가 좋아하는 시’ 에서 김소월의 『진달래꽃』, 윤동주의 『서시』, 서정윤의 『홀로서기』순으로 자리매김된 베스트셀러 시집이다.

주요작품 『상어하느님 이름은 카우후후』『내 눈물로 지워진 글씨까지도 넌 읽을 수 있어 1』『내 눈물로 지워진 글씨까지도 넌 읽을 수 있어 2』『내 눈물로 지워진 글씨까지도 넌 읽을 수 있어 3』『가끔 절망하면 황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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