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도 회사

기욤 아폴리네르 지음 | 성귀수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1999년 9월 4일 | ISBN 8983920661

사양 270쪽 | 가격 7,500원

분야 국외소설

책소개

저자 아폴리네르가 시집 <알콜>을 세상에 내놓기 전 출판한 이야기 모음집. 저자가 열아홉 살 때부터 약 십여 년에 걸쳐 기발하고 재미난 생각들이 떠오를 때마다 만들어 놓은 스물세 편의 이야기로, 각각의 이야기 분량은 콩트 정도의 규모에서 단편소설 분량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고 주제나 소재, 문체 등도 다채롭기 그지없다. 이 소설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모두 이야기의 분량에 비해 그 속에 담긴 상상력은 아폴리네르의 환상적이고 마술적인 개성을 드러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표면적으로는 종교적인 소재와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꿈과 현실, 진짜와 가짜, 전설과 실재가 서로 구분이 안될 정도로 뒤섞이며 벌어지는 황당무계한 줄거리들로 되어 있다. 간혹 종교적인 풍자나 인간적인 메시지가 깃들어 있는 이야기도 없진 않지만, 그보다는 현실의 진부함이 환상적인 진실로 돌변하고, 기상천외한 허구가 평범한 사실로 증명되는 가운데 느끼는 시적 반전의 재미가 느껴진다.

목차

프라하의 보행자신성 모독라틴계 유태인이단교주교황은 절대로 오류를 범하는 일이 없다세 개의 천벌 이야기마법사 시몬오트미카<거시기 뭐여?>힐데스하임의 장미, 혹은 동방박사의 보물피에몬테의 순례자들오노레 쉬브락의 실종암스테르담의 선원명문가와 방광 결석 이야기시인들의 냅킨가짜 메시아 앙피옹, 혹은 도르므상 남작의 황당 무계한 모험담

작가

기욤 아폴리네르 지음

성귀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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