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런은 가장 절친한 친구였던 스티브가 뱀파니즈 대왕임을 알게 되고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였던 라텐 크렙슬리가 죽자 절망에 빠진다. 다시 괴물 서커스단으로 돌아가 슬픔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법을 배운 대런은 악몽에 시달리는 하캇을 구하기 위해 그의 과거를 알 수 있다는 영혼의 호수로 향하게 되는데… 전통적인 뱀파이어 이야기를 새로운 각도와 인물을 통해 조명하고 있는 <대런 섄> 시리즈는 국제 독서 연합과 미국 청소년 도서협회 수상작이자 일본에서만 350만부 이상 판매된 공포 판타지 소설이다. 주인공에게 작가 자신의 이름을 붙여서 작가이자 내레이터인 대런 섄을 통해 화자의 공포가 독자에게 실감나게 전달되도록 한 문학적 장치, 논리와 속도, 긴장, 유머를 아우르는 놀라운 전개와 반전, 그 기저에 깔려 있는 휴머니티, 생생하고 흥미있는 캐릭터 등이 독자들을 사로잡는 마력으로 작용한다.

목차

첫번째 이야기. 별은 총총 눈 오는 밤에 편지 열녀각 앞에서 가보 아궁이 속 고구마는 익어가고 탁상시계 잔잔한 시하바다 별은 총총 바다 이야기 옛집 두번째 이야기. 시댁이 좋다 눈물 사는 여자 그리스로 떠나 볼까 화투 달리기 해는 다시 뜨고 찜 목소리 수다 과수원 집 시댁이 좋다 쑥색 원피스 카페 성업 중 세번째 이야기. 호야등이 있는 풍경 분꽃은 그대로 피는데 호박 꽃은 지면서 향기를 낸다 가을걷이 동지 팥죽 비녀 또 언제 오실지 연근정과를 만들면서 싱거 미싱 호야등이 있는 풍경 죽살이 네번재 이야기. 당치 않은 꿈 우리 동네 슈퍼 도장 버리면서 살고 싶다 새털구름 다이어트 순풍만 불었으면 낡은 세탁기 역전 어둠은 다 어디로 갔을까 커튼을 달며 그 분을 만나다 과부하 당치 않은 꿈 그리움의 덧문 *최미아의 작품세계: 옛것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웅재

작가

대런 섄 지음

본명은 대런 오쇼그네시(Darren O’Shaoghnessy)이며, 아일랜드인이다. 197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6세에 아일랜드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성장했다. 런던 로햄턴 대학에서 사회학과 영문학을 전공했다. 15세 때 아일랜드 케이블TV 방송사의 대본 공모에 「시체실의 하루」라는 다크 코미디로 입선하여 첫 문학적 성공을 맛보았다.
1999년에 출간된 첫 장편소설 《아이유마르카》는 비평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았으며, 2000년에 출간한 《지옥의 지평선》은 그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대표작인 《대런 섄》은 전 세계 31개국에 번역되어 국제 독서 연합과 미국 청소년 도서협회상을 수상하고 2010년에 워너브라더스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후속작 《크렙슬리 전설》로 또 한 번 대작가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대런 섄의 다른 책들

안종설 옮김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고, 캐나다 UFV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인페르노》 《로스트 심벌》 《다빈치 코드》《해골탐정》 《대런섄》《잉크스펠》《잉크데스》《프레스티지》《체 게바라, 한 혁명가의 초상》《솔라리스》《천국의 도둑》《믿음의 도둑》 등이 있다.

안종설의 다른 책들

자료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