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에토 모리 지음 | 이송희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리틀북

발행일 2004년 2월 25일 | ISBN 8989708567

사양 245쪽 | 가격 8,000원

분야 청소년

책소개

집단 따돌림, 원조교제, 자살, 학원 폭력, 가정 불화 등의 문제를 대담하게 다루고 있는 청소년 소설. 주제의 육중함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와 문체, 구성 면에서 끝까지 유머 감각을 놓치지 않고 있다.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작가의 유머 감각은 도입부에서부터 발휘된다. 전생에 엄청난 죄를 지은 탓에 윤회 대상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한 ‘나’는, 하느님(작품 속에서 ‘대장’이라 지칭된다)의 추첨에 당첨되어 특별히 패자부활전(?)을 치르게 된다.자살을 시도했던 소년의 몸을 빌려 환생한 주인공은, 5개월 안에 자신이 전생에 저질렀던 죄가 무엇이었는지 밝혀내야 할 임무를 부여 받는다. 하지만 그에게 막상 현실적으로 부닥쳐 오는 것은 잠시 몸을 빌렸을 뿐인 중학생 소년 마코토의 문제. 안락하게만 보였던 마코토의 가정이, 실은 불륜과 부정, 언어폭력의 온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는 마코토에게 측은함을 느끼게 된다.이처럼 독특한 주인공의 눈을 빌려 청소년 문제를 예리하게 짚어내고 있는 이 작품은 마지막 반전으로 독자들의 허를 찌른다. 과연 주인공이 지었던 죄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는 전생에 누구였을까? 우여곡절 끝에 시험에 통과한 주인공은 “때로는 눈앞이 캄캄해질 정도로 컬러풀한 저 세계. 그 극채색 소용돌이로 돌아가자. 거기서 모두와 더불어 온통 색깔 투성이가 되어 살아가자.” 다짐하며, 윤회의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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