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드니 셀던이 <하늘이 무너지다> 이후 3년만에 내놓은 2004년 신작. 로맨스와 스릴러가 적절히 섞여 있으며, 방대한 스케일과 빠른 장면 전환으로 독자의 시선을 붙잡는다.베를린에서 한 여자가 욕실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고, 파리 에펠탑에서 한 남자가 몸을 던져 자살한다. 덴버에서는 소형 비행기가 산에 부딪혀 폭발하고, 맨해튼 이스트 강에서 한 남자의 시체가 떠오른다. 수사과정에서 단순한 사고처럼 보이던 이 죽음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싱크탱크인 킹즐리 인터내셔널 그룹(KIG)과 관련되어 있음이 밝혀진다.사고로 남편을 잃은 두 여인 켈리 헤이스와 다이앤 스티븐스는 KIG의 킹즐리 회장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뉴욕에 온다. 두 미망인은 회장으로부터 누군가 두 여인의 남편을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 같다는 얘기를 듣는다. 괴로워하는 그녀들에게 죽음의 위협이 다가들고, 켈리와 다이앤은 서로 의지하면서 남편들이 죽은 이유를 밝히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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