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나라의 비둘기

베스트셀러인『펭귄 나라로 간 공작새』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펭귄 나라의 이야기. 내용은 펭귄 나라에 사는 비둘기 폴라의 성공담이라 할 수 있다. 폴라는 자원이 줄어들어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펭귄 나라를 되살릴 멋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펭귄들은 좀처럼 폴라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 펭귄 나라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펭귄이며, 비둘기는 그저 그들의 일을 돕는 일꾼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펭귄들은 누구나 나름대로 자신이 맡은 일만 열심히 하면 결국은 잘 될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젖어 있고, 그 고정관념으로 인해 지금까지 성공을 누려왔다. 자, 이제 펭귄 나라는 어떻게 될 것인가? 과거의 고정관념에 둘러싸여 몰락의 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폴라로 상징되는 새로운 세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성공의 길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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