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의 가면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지음 | 이나경 옮김

브랜드 북@북스

발행일 2006년 6월 8일 | ISBN 89881824X

사양 | 가격 8,500원

책소개

홈스나 미스 마플 등 클래식한 사립탐정의 틀을 깬 새로운 코지 미스터리(Cozy Mystery) 탐정 시리즈 영국 최고 출판상 <올해의 작가상> 수상작!<가디언> 최고의 문고판 소설 10권 선정<타임스 문예지> ‘올해와 밀레니엄을 대표하는 해외 도서’ 선정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미스터리 탐정소설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의 3권인 『미인의 가면』이 (주)북@북스에서 출간되었다.이 책은, ‘무엇이 단서일까’, ‘무슨 근거로 이자를 범인으로 지목할까’를 고민하며 완전 범죄에 가까운 사건들을 천재적인 재치로 쉽게 풀어 나가는 기존의 탐정소설과는 달리, 우리 주변의 평범한 여성 음마 라모츠웨를 통해 우리 주변의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유쾌·상쾌·발랄한 코지 미스터리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2003년 영국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세계적인 대중문학작가 존 그리샴을 2위로 밀어내며 전 세계 출판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는 탐정 시리즈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The No. 1 Ladies’ Detective Agency)』로 권위 있는 2004 British Book Awards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함으로써 <휘트브레드 상>에 빛나는 마크 해던과 디비시 피에르, 재클린 そ? 필립 풀만을 물리치고 세계적 작가로 입지를 굳혔다.영문판으로 현재까지 7권까지 출간된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는 올해 모두 한글판으로 번역 출간될 예정이며, 풍성한 아프리카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탐정 음마 라모츠웨의 활약상과 해학과 풍자, 진솔한 인간미까지 더해진 감동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삶의 조건을 다시 한 번 성찰하게 해 주는 독특한 미스터리 탐정소설이다. 이 시리즈는 발간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300만 부 이상 팔려 나갔으며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감독 안소니 밍겔라와 ‘미라지 엔터프라이즈’의 시드니 폴락에 의해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아프리카의 미스 마플, 음마 라모츠웨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재미있고, 지적이며, 따뜻한 이야기!미스터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명탐정 미스 마플을 탄생시켰다면,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는 우아하고도 풍자적인 스타일로 생동감 넘치는 아프리카의 대지 위에 홈스나 미스 마플 등 클래식한 사립탐정의 틀을 깬 여탐정 음마 라모츠웨를 탄생시켰다. 푸근함이 느껴지는 뚱뚱한 체형의 35세 주인공, 음마 라모츠웨. 그녀는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겨 준 가축들을 모조리 팔아서 탐정 에이전시를 연 아프리카 최초의 사립 여탐정이다. 그녀의 수사 방식은 우리가 잘 아는 과학수사 식의 전통적 범주에 속하지 않으며 미스 마플 식의 패턴을 답습하지도 않는다. 다만, 자기 나름대로의 아프리카적인 온화함과 재치, 명민한 영감을 발휘할 뿐이다. 살인사건 등 머리 아프고 무서운 위협적인 강력 범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 예를 들어 아버지가 가짜인지 진짜인지 판별해 달라, 미인 대회에 나온 여자들의 행실을 알아봐 달라, 등의 사소하고 싱거운 사건들을 의뢰받아 현명한 판단과 보편적인 상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음마 라모츠웨를 통해 독자들은 우리도 저렇게 해결해 나갈 수 있겠구나 하는 안도감을 느끼는 동시에, 주인공에 대한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된다.더불어 영국의 식민지 시절을 거쳐 독립한 남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보츠와나, 그리고 밀려드는 서구문물과 전통과의 갈등, 그 속에서 살아가는 아프리카인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책은 탐욕과 부정, 사악함 등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긍정적이고 밝으며,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유즘 유행하는 코지 미스터리의 대표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제3권 『미인의 가면』에서 프레셔스 라모츠웨는 가정과 직장 양쪽에서 커다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탐정 사무소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라모츠웨는 곧 남편이 될 J.L.B. 마테코니 씨와 사무실을 같이 쓰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틀로크웽가의 스피디 모터스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작 마테코니 씨는 그녀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데…….그것도 모자라 그녀의 탐정 사무소에 맡겨진 사건들은 좀처럼 풀기 어려운 난제처럼 보인다. 정부 관료의 남동생의 부인이 그녀의 남편을 독살하려 하고, 아름다운 외모의 미인들이 참가하는 미인 대회는 그들의 외모와는 다르게 돌아가고, 벌거벗은 채 발견된 소년은 사자의 냄새를 풍기는데…….

목차

1. 타인의 눈을 통해 본 세상2. 한밤중의 소년3. 정비소에서 생긴 일4. 모패트 선생과의 면담5. 정부 관료의 방문6. 새로운 지배인7. 세 가지 삶을 산 소녀8. 우울증9. 고아 농장에서10. 공무원의 이야기11. 포토콰네 부인이 나서다12. 집안 사정13. 미인 대회 재판장14. 신께서 보츠와나를 사막의 나라로 만드셨다15. 당신은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가?16. 요리사의 이야기17. 최고의 여성18. 첫걸음19. 아프리카를 묘사하는 말

작가

이나경 옮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영문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폼페이 최후의 날》 《샤이닝》 《피버 피치》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세상의 모든 딸들 1·2》(개정 완역본) 《호모오피스쿠스의 최후》 《피플 오브 더 북》 《라나크》 《솔로몬 케인》 《하루키 문학은 언어의 음악이다》 《슬픈 칼라하리》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변화》 《닉 혼비의 런던 스타일 책읽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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