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100년 대표소설 100선 연구 2

김종회, 현대문학연구회 지음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06년 9월 15일 | ISBN 898392223

사양 550쪽 | 가격 15,000원

분야 국내소설

  1. 한국현대문학100년 대표소설 100선 연구 1
  2. 한국현대문학100년 대표소설 100선 연구 2
책소개

한국현대문학 100년을 맞이하여 나온 『한국현대문학 100년 대표소설 100선 연구』는 오늘의 문학적 시각으로 지난 100년 동안의 우리 소설과 문학사를 새롭게 평가하였다. 우리나라 신소설의 기점인 이인직의 「혈의 누」에서 시작해서 김영하의 「검은 꽃」까지 우리 시대를 대변하는 명작들을 연구함으로써, 우리 소설사의 넓이와 깊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의 고민을 끌어안았던 작가들의 내면 풍경도 함께 엿볼 수 있게 했다. 이 책의 제재는 이러한 효율성을 고려하여 먼저 작품을 있는 그래도 살펴보는 ‘작품보기’를 두고 중ㆍ단편의 경우는 간략한 줄거리 요약과 원문 발췌를, 그리고 장편의 경우는 줄거리 요약을 맨 앞에 실었다. 이어서 ‘그 시대와 작가’를 통하여 시대ㆍ사회사적 환경을, ‘작품세계’를 통하여 그 작가의 창작 경향을 전반적으로 살펴본 다음, ‘이 작품’에서 해당 작품의 작품론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기’에서 작가 및 작품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각기 3개의 항으로 제시하였고, 말미에 ‘참고문헌’을 연대별로 수록했다. 2권에서는 1969년에 발표가 시작된 박경리의 「토지」를 비롯해서 최인호의 「타인의 방」, 윤흥길의 「장마」, 조세희의 「난쏘공」, 오정희의「중국인 거리」,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황석영의 「장길산」, 홍명희의 「임꺽정」,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등 33편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들 작품은 4.19와 5.16의 정치적 격동기를 겪으면서 비판적인 현실 인식을 드러내는 한편 공동체 의식의 확산을 보여 주는데, 여기에서느 이념적 편향 없이 이러한 경향의 작품들이 가진 미학적 완결성과 동시대적 의미를 함께 살폈다.

목차

35. 박경리, <토지> – 격동기의 민족 수난과 극복 의지 36. 김용성, <리빠똥 장군> – 군대 조직으로 본 아집과 파멸의 비극 37. 홍성원, <남과 북> – 한국전쟁과 집단적 수난의 총체성 38. 이병주, <지리산> – 실존적 체험과 역사적 진실의 형상화 39. 최인호, ‘타인의 방’ – 산업화 시대와 인간의 자기소외 40. 윤흥길, ‘장마’ – 장마 끝의 무지개, 혹은 분단극복의 가능성 41.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 치자와 피치자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경계 허물기 42. 조해일, <겨울 여자> – 폭력적인 남성성 감싸기, 또는 여성의 희생과 이타성 43.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산업화의 음지에서 일군 서정의 미학 44. 이문구, <관촌수필> – 토속적 언어에 스며든 인간의 진정성 45. 송기숙, <자랏골의 비가> – 굴곡의 역사와 비극적인 민초들의 삶 46. 현기영, ‘순이삼촌’ – 4.3항쟁과 그 비극의 소설화 47. 김성동, <만다라> – ‘회의.방황.탐색’을 통한 정신적 원형 찾기 48. 김원일, <노을> – 유년의 상처와 극복의 방식 49. 박영한, <머나먼 쏭바강> – 월남전에 참전한 한 인간의 갈등과 혼란 50. 김동리, <을화> – 샤머니즘을 통해 바라본 인간 실존 51. 오정희, ‘중국인 거리’ – 성장기 소녀의 동경과 환멸 52. 이문열, <사람의 아들> – 긍정적 미래를 향한 현재의 부정 53. 전상국, ‘아베의 가족’ – 전쟁의 상처, 그리고 치유를 위한 뿌리 찾기 54. 박태원, <갑오농민전쟁> – 민중의 눈으로 그린 근대 농민전쟁의 역사 55. 박완서, ‘엄마의 말뚝 1, 2, 3’ – 한 가족의 비극을 통해 본 분단 현실의 극복 의지 56. 윤후명, ‘돈황의 사랑’ – 중년 실직자, 시공을 넘는 마음의 편력 57. 서영은, ‘먼 그대’ 고통을 통한 초월적 자아와의 만남 58. 황석영, <장길산> – 민중체제 대동세상의 실현을 위한 역사 복원 59. 이인성, ‘낯선 시간 속으로’ – 상처의 근원을 탐색하는 낯선 소설 기행 60. 김주영, <객주> – 구한말의 민중사와 민족어 복원 61. 홍명희, <임꺽정> – 민중의 저항의식을 통한 민족의 자존 지키기 62. 이제하,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 환상과 이미지의 수사를 통한 초월과 통합의 의미 63. 문순태, <철쭉제> – 이데올로기를 넘어서는 화해의 축제 64. 복거일, <비명을 찾아서 : 경성, 쇼우와 62년> – 대체역사 방식을 통한 세태 비판 65.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 – 희망과 절망의 이중주 66. 홍희담, ‘깃발’ 광주항쟁 진실의 복원 67. 조정래, <태백산맥> – 민중적 삶의 복원을 통한 분단 극복 의지

작가

김종회 지음

경남 고성출생으로 경희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문학사상>으로 등단하였으며,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시와시학상><경희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평론집으로 『위기의 시대와 문학』『문학과 전환기의 시대정신』『문학의 숲과 나무』등이 있으며 저서로『한국소설의 낙원의식 연구』『북한문학의 이해』등이 있다.
문학수첩에서 펴낸 평론집으로  『문화통합의 시대와 문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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