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헨리의 법의학 사건 파일 실제상황

헨리 C.리, 토마스W.오닐 지음 | 정영문 옮김

브랜드 북@북스

발행일 2007년 7월 2일 | ISBN 9788961150125

사양 355쪽 | 가격 9,800원

책소개

◆미스터리 소설보다 더 미스터리한 사건

 

법의학을 다룬 책은 많지만 미스터리 소설을 읽듯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은 그리 흔치 않다.

이 책은 닥터 헨리 리가 자신의 수사 경험을 소설적 구성으로 서술하여 뛰어난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사건 뒤에 숨은 발단, 진행, 범행, 그리고 현장에 남겨진 미미한 흔적에서 증거를 찾고 범죄 사실을 밝혀내는 과정이 손에 잡힐 듯 그려진다.

 

셜록 홈스, 에르큘 포와로, 그리고 C.S.I 수사대에 필적하는 책.

그러나 이 책은 ‘실제상황’이다!

 

헨리 리는 사회적 논란이 된 어려운 사건들을 차례차례 해결하여 명성을 얻었다. 그는 철저하게 과학적 관점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을 의무로 여기며, 그 진실이 피고에게 유리한가 불리한가를 따지지 않는다. 그는 진실이 묻히는 것을 원치 않을 뿐이다.

이 책에 소개된 다섯 가지 사건은 미국 전역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모두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사건이며, 그중에는 유명한 O. J. 심슨 사건도 포함되어 있다. 세 건은 경찰관이 범인인 경우로, 범인이 사건 전문가인 만큼 파헤치기 힘든 사건들이었다.

이 책은 사건 발생 이전 가해자와 피해자의 삶을 통해 어떻게 이런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들여다보고, 사건 발생 후 경찰의 수사와 증거 수집, 과학적 사실들, 재판 과정, 사건 요약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순서대로 기술하고 있다. 또 각 장의 끝에 관련 법의학 지식을 하나씩 소개하여 이해를 돕는다.

 

첫 번째 사건인 매티슨 사건은 존경받는 경찰관 매티슨이 그의 아내를 살해한 사건이다. 닥터 헨리가 이 사건 조사에 착수한 것은 해를 넘긴 후였는데, 다행스럽게도 증거 차량은 핏자국을 훼손하지 않은 채 보관되어 있었다. 여기서 결정적인 증거가 된 것은 핏자국이 튄 모양, 즉 혈흔의 패턴이다.

두 번째 사건인 목재분쇄기 살인 사건은, 파트타임 경찰이 아내를 살해하여 목재분쇄기에 집어넣어 조각을 낸 끔찍한 사건이다. 살인 사건에는 반드시 시체가 있어야 한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고 살인을 증명할 시체가 없었음에도 유죄판결을 끌어낸 법의학적 승리이며, 미국 법률 적용에 있어 획기적인 사건이다.

세 번째 사건인 O. J. 심슨 사건은 가정에서 폭력을 휘두르던 심슨이 전처와 그 애인을 잔혹하게 살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무죄 방면된 사건으로, 아직도 많은 의혹과 뒷말들을 남기고 있다. 초동수사에서 수많은 허점을 드러내어 공방이 치열했으며, 이 사건의 재판에서는 확률의 오류에 대한 유명한 말이 나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뜨거운 논란을 일으킨 이 사건에서 변호인단의 의뢰를 받은 닥터 헨리 리는 무죄 판결을 이끌어 내는 데 결정적 열학을 한다.

네 번째 사건인 셔먼 사건은 사망 추정 시각이 사건 해결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사체가 사후 어떤 조건과 환경에 놓여 있었는가에 따라 같은 시간이 경과해도 부패하는 시각은 달라지며, 따라서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그 조건과 상황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포착,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 에어컨을 최대로 튼 방에 놓인 사체가 며칠이 지나도록 부패하지 않았던 이 사건은, 잘못된 사망 시각과 흉기의 오인으로 인해 미궁에 빠질 뻔했다. 그러나 법의학자들과 수사관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임신 5개월의 아내를 죽이고 태연하게 항해를 떠났던 셔먼은 체포되었다.

다섯 번째 사건인 맥아더 사건의 경우도 범인 맥아더는 경찰이었다. 그는 아내의 머리를 총으로 쏘고 아내가 스스로 쏘았다고 거짓 증언을 했다. 그러나 사건 현장은 누가 범인인지를 말해 주었고, 동료 경찰들조차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정황증거는 명백했지만 물증을 확보해야 했던 수사팀의 의뢰를 받아 닥터 헨리는 혈액의 응고 속도에 대한 실험을 한다. 실험 결과 침대에 흥건하게 고인 채 굳어 있던 혈액 상태는 맥아더의 주장과 전혀 다른 사실을 내보였고, 범죄가 입증되어 그는 기소되었다.

리뷰

헨리 리는 수사계의 마스터이다. 그는 또한 미스터리 작가로서도 마스터이다. 소설이 아니라 진실을 다루는 미스터리 작가 말이다.

– 앨런 더쇼비츠(하버드 대학 법학교수)

 

닥터 리는 천재이며 상당한 유머감각을 지닌 현대판 셜록 홈스이다.

– 베리 쉑(예쉬바대학 법학교수)

 

나는 헨리 리 박사와 함께 많은 폭력적인 범죄 사건들을 다뤄 왔다. 이 책에서 그는 현장에서 보여 주었던 뛰어난 수사력을 가지고 다섯 가지 흥미로운 범죄 현장으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메리 M. 갤빈(주립 변호사)

 

범죄 전문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헨리 리는 우리 시대 최고의 수사관이다. 범죄에 관한 뛰어난 전문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우리가 보다 나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그에게 찬사를 보낸다.

-토마스 J. 로셰(뉴욕 로체스터 게이츠 경찰서장)

 

헨리 리는 교실이나 강단에서 그리고 실험실과 현장에서 정말로 탁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증인석에서 천재적이다.
-해리 리(루이지애나 제퍼슨의 보안관)

 

이 책은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범죄학자가 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닥터 리는 오감을 자극하는 범죄 사건에서 정의를 가려내는 흥미진진한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조니 코크란

또 한번, 닥터 헨리 리는 범죄 수사에 대해 많은 지식을 주는 책을 출간했다. 그가 다뤄왔던 사건 중 다섯 가지의 가장 흥미 있고 놀라운 사건들을 통해서 독자들은 그가 과학 수사를 통해 진실을 찾아나가는 과정뿐만 아니라 과학 수사의 기본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책을 내려놓기가 싫을 것이다. 이야기가 계속 되기를 바라게 된다.

-하스켈 M. 피트럭(전 일리노이주 순회 재판소 재판장)

목차

프롤로그

매티슨 사건

목재분쇄기 사건

O. J. 심슨 사건

셔먼 사건

맥아더 사건

  에필로그

작가

헨리 C.리 지음

토마스W.오닐 지음

정영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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