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그리고 시작

김명조 지음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08년 8월 5일 | ISBN 9788983922854

사양 408쪽 | 가격 11,000원

분야 국내소설

책소개

한국의 존 그리샴, 김명조의 독자적 한국 추리소설!

<제1회 계간문예 신인문학상> <제5회 MBC 문학상> 수상

제9회 법원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고 재판부에 몸담았던 법조인 저자의
법정 스릴러의 진수와 실화 같은 대북 탈출기의 절묘한 만남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을 뗄 수 없는 실화 같은 소설, 소설 같은 실화 : 실제 상황 시나리오

『끝 그리고 시작』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남과 북의 해빙무드를 타고 벌어진 신구 정권의 정책 사이에서 희생당한 대북 특수조직 책임자의 목숨 건 탈출기이자 범인의 완벽한 알리바이를 깨려고 혼신의 힘을 쏟는 수사 검사의 몸부림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치정 살인에 얽힌 법정 스릴러와 첩보물의 경계를 넘나드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법정 스릴러에 지루함은 없다 : 두 남자 사이의 한 여자, 살인용의자로 법정에 서다

 

잘나가는 한국대학병원 신경외과의사와 대한민국 스탠더드 검사의 두뇌싸움은 차분하지만 마지막까지 모든 예상을 뒤엎는 치밀한 전쟁이다.

정보부 극동 국장 허준기가 살해된다. 허준기의 처 심은희는 정부인 정치부 기자 이재훈과 공모하여 남편을 살해했음을 자백했지만, 첫 공판에서 범행일체를 부인하며 오히려 잠을 재우지 않는 연속 수사와 성폭행 등의 고문으로 허위 자백했음을 진술한다. 그 진술에는 빈틈이 없다. 공범마저 자살했다.

답이 보이지 않을 때는 처음으로 돌아가 모든 진술을 되짚어 보고 증거를 찾아야 한다. 수사 주임 검사 진한수는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소용돌이에서 12년 전 주민등록이 말소된 자의 지문을 찾아낸다. 종잡을 수 없는 그 미스터리한 단서에서 검사의 추적은 시작된다. 그 지문은 대북(北) 프로젝트 ‘TRAP’의 수장 황인성의 것임을 밝혀낸다. 과연 이 살인법정의 해답이 될 것인가.

 

사실보다 더 사실 같은 실제 상황 시나리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장면이 하나씩 바뀌고, 검사의 나레이션이 깔리는 듯한 독특한 법정 추리소설의 구조가 전후반부에 액자구조처럼 감싸고 그 속에 또 다른 대북 탈출기는 북한 현실의 생생함을 영화같이 보여준다.

피랍당한 자와 북한 주민의 탈북 과정은 영화 <크로싱>보다 리얼하고, 우리에게 인권 문제 등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한국의 존 그리샴다운 솜씨로 잘 짜인 플롯과 섬세하고 예리한  『끝 그리고 시작』 2008년 대한민국 추리소설의 자존심을 지켰다!

리뷰

정권이 바뀜에 따라 변화무쌍해진 남북 관계를 소재로 한 법정스릴러 소설, ‘끝 그리고 시작’이 나왔다.

소설은 정세 변화로 희생 당한 대북 특수조직 책임자의 목숨을 건 탈북기와 함께 살인범의 치밀한 알리바이를 파헤치는 검사의 수사기로 독자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무게감있는 이 작품의 작가는 등단 이후 법률관계와 법정에 얽힌 소재의 소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김명조씨. 제9회 법원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한 뒤 법원과 등기소 등에서 근무한 법조공무원 출신인 그는 법률신문사 발행 ‘법조50년野史’의 집필자이기도 하다.    -인터넷 법률신문

 

분단시대가 낳은 비극적 운명…끝 그리고 시작

분단국가의 아픈 현실을 담은 묵직한 소설이 나왔다. 소설가 김명조는 대북 특수조직 책임자의 탈출기를 담은 ‘끝 그리고 시작’(김명조 지음, 문학수첩)을 통해 시대가 낳은 희생자의 비극적 운명을 이야기한다.

 

정권 교체로 남북 관계에 퍼진 해방무드는 사라진다. 혼란스러운 틈에 정보부 극동국장 허준기가 살해되고 그의 부인인 대학병원 신경외과의사 심은희가 남편을 죽였다고 자백한다. 하지만 첫 공판에서 그녀는 ‘고문을 받고 허위로 자백했다’고 고백하면서 법정에 파문을 일으킨다. 심은희의 빈틈없는 진술, 공범으로 지목된 정치부 기자 이재훈의 자살이 이어지면서 사건은 미궁 속에 빠진다.

 

소설은 이때부터 진실을 놓고 양 측이 팽팽히 맞서는 스릴러와 첩보물 사이를 오간다. 수사를 지휘하는 엘리트 주임검사 진한수는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파헤치기 위해 치밀한 조사를 시작하지만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진실의 실체는 주인공은 물론 독자들의 호흡을 가쁘게 만든다. 저자는 무거운 안개처럼 퍼지는 진한수의 내레이션을 화자로 택해 긴장을 더했다.    – 스포츠 칸

작가

김명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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