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과 그림자

진보 지음 | 이지연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리틀북

발행일 2009년 4월 20일 | ISBN 9788959760565

사양 280쪽 | 가격 9,000원

분야 청소년

책소개

중국 아동문학의 경전 진보의 걸작 모음집

아시아권 국어 교과서에 빠짐없이 실리며, ‘중국의 안데르센’으로 불리는 진보의 단편동화집 《촛불과 그림자》와 산문집 《나무와 마음을 나누다》가 국내 최초로 출간되었다. 중국의 대표 문학상인 <빙심 문학상>을 비롯하여, <쏭칭링 아동문학상> <국가 도서상> 등을 수상하고, 중국 교육부의 추천도서로 선정되면서 많은 어린이들에게 읽히고 있는 진보의 동화집과 산문집은, 중국 당대 아동문학의 새로운 경전으로 불릴 만큼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수작들로 가득하다. 《촛불과 그림자》 《나무와 마음을 나누다》 역시 그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엄선한 진보 문학 걸작 중의 걸작이다. 50여 년 동안 동화 창작에만 전념하며 무려 100여 편의 동화, 산문, 시가 초·중교 국어·음악 교과서에 실린 진보는, 중국 아동문학계에서 유일하게 시를 쓰며 작사까지 하는 유일무이한 동화작가로, 이미 중국에서는 국민작가 반열에 올랐다. 진보의 두 작품이 국내 독자들에게 처음 소개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뿐 아니라, 그의 동화집과 산문집을 통해 중국 아동문학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눈으로 읽을 수 있는 사랑이 가득한 새로운 형식의 시 동화집 《촛불과 그림자》 
《촛불과 그림자》는 어린 시절의 푸근하고 순수한 상상력을 독창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엮어 낸 50여 편의 단편동화로 이루어져 있다. 시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글과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의 묘사가 어우러진 이 동화집은 아름다운 서정시와 동화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시 동화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진보가 동화를 선택한 이유가 ‘글자에 햇살을 입히고 밝고 따듯한 그림을 그려 연약한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라고 할 정도로, 그의 글은 어린아이들이 대자연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진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동화집 역시 따뜻하고 화목하고 아름답고 순수한 언어로 가득하다.
어린이의 정서와 상상력을 풍부하게 키워 주는 국민 동화
‘미의 지도자, 사랑의 전령’으로 평가받는 진보는, 푸른 하늘, 흰 구름, 햇빛, 별 등이 아이의 감정과 하나로 만나게 한다.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아이의 아름다운 영혼에 감정이입되면서 생동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제1부 〈나뭇잎 위에 쓰는 동화〉에서는 ‘나뭇잎 동화’를 꿈꾸는 어린나무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할아버지 이야기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애틋한 교감을 아름답게 그리고 있으며, 제2부 〈신나는 동화여행〉에서는 선량하고 영리한 아이의 눈을 통해, 아이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상상력을 아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표현해 내고 있으며, 제3부 〈빛의 아이들〉에서는 유년시절의 푸근하고 순수한 추억으로 안내하며 아름다운 대자연과 사계절의 비바람과 초목의 대화에 귀 기울이게 한다. 이 단편집은 사람과 자연의 조화, 아이와 자연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정취, 생기로 가득 찬 자연 세계를 배경으로, 사람과 동물, 나무 등 모든 것에는 각각 고유한 성질이 있으며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자연친화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마지막 이야기 〈그림자놀이〉는 평생을 두고 읽을 만큼 수작이다. 어머니의 사랑과 아이의 상상력이 촛불 뒤의 그림자 친구를 만나게 하면서, 마치 영혼을 갖고 있는 듯한 그림자 친구가 즐거움과 지혜, 순수한 동심을 일깨운다.  이처럼 진보의 작품들은 어린이를 위한 글이지만, 동시에 어른을 위한 글이기도 하다. 진보의 동화가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유는 자연과의 조화, 사람과의 조화를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데 있을 것이다. 
평범한 일상을 아름다움으로 바꾸는 마술 같은 산문 《나무와 마음을 나누다》
《나무와 마음을 나누다》는 어린이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고 이를 아름답게 표현해 낸 산문집이다. 이 책에서 진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모두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된다. 나뭇잎, 꽃 한 송이, 새해 카드, 새 깃털처럼 그야말로 평범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일상적 소재와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생활 속 아름다움과 예술을 느끼게 된다. 어린이들이 교과서 밖에서 수준 높은 산문 작품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진보의 산문 작품을 엄선하여 실은 이 책은 어린이들이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주의 깊게 관찰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풍부한 감성을 키우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글자에 햇살을 입히다! 따뜻함이 묻어나는 일상의 아름다움
《나무와 마음을 나누다》는 자연과 사물에 감정을 이입해 어린아이들의 꿈, 소망, 호기심, 아름다운 영혼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와 머나먼 여정을 준비하는 빗방울들의 대화를 묘사한 〈비〉, 그저 푸른 줄만 알았는데 하나하나마다 생김새와 빛깔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 〈아름다운 잎사귀〉, 선생님을 따라 한 줄 한 줄 글을 읽고 외우는 아이들의 낭랑한 소리가 구름을 타고 파란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벌어지는 풍경을 그린 〈국어 책 외우기〉,  네 잎 클로버처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다섯 잎짜리 라일락을 찾아 며칠을 헤매다가 마침내 발견하였던 기억을 통해 꿈과 희망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운의 라일락 찾기〉 등 유년 시절의 소소한 에피소드, 환경보호, 생명의 소중함, 작은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주제가 매우 광범위하다. 130여 편의 주옥같은 산문을 모은 이 책의 제1부 〈행복을 주는 새해 카드〉에서는 아이들의 생활 이모저모를 표현한다. 어린아이들의 생활에도 어른들 못지않게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이러한 일상의 사건들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아이들이 열정을 키울 수 있고 자신만의 목표를 갖고 부지런히 노력하는 동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제2부 〈꽃잎 만들기〉에는 산문시가 수록되어 있다. 쉬운 말을 사용한 짧은 글들은 어린이들이 기억하고 낭송하기 쉬워 큰 상상의 여지를 선사한다. 제3부 〈행운의 라일락 찾기〉는 “내가 아이들을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은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다. 난 아이가 돼서 글을 쓸 필요가 없다. 내가 쓰는 것은 나 자신, 살아 숨 쉬는 어린 시절의 체험이다”라고 말하는 진보의 말처럼 있는 그대로 써 내려간 어린 시절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제4부 〈나무와 마음을 나누다〉는 자연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의미를 되새기는 글들로, 자연을 바라보며 깊이 생각하게 한다.
유년 시절의 체험, 자연, 생명, 환경 등 아이들의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주제들을 고루 담은 이 책은 아이들이 작은 놀이에서부터 기쁨을 느끼며, 생명의 의미를 깨닫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한편, 지혜를 쌓아 가도록 도와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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