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의 모험

김준희 지음

브랜드 문학수첩리틀북

발행일 2009년 12월 5일 | ISBN 9788959760756

사양 272쪽 | 가격 9,000원

분야 어린이

책소개

제1회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 초등 부문 최우수작!

2년에 걸쳐 완성된 초등학교 4학년의 천재적 글솜씨

 

“깊이 있는 성찰과 참신한 문제의식을 지닌 판타지 소설의 창작과 유통을 돕고, 세계 판타지 장르와 경쟁할 한국형 〈해리포터〉를 찾는다”는 모토 아래 출범한 <제1회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의 초등부문 최우수작 《아놀드의 모험-전설의 검》이 출간되었다.

초등학생의 원고라고 믿기 어려운, 원고지 890매에 달하는 이 작품은 평범한 10살 소년 아놀드가 마법 세계로 날아가 악의 원천인 블랙나이트와 맞서 싸우는 판타지 모험담이다.

아놀드가 어느 날 용을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은 블랙나이트를 중심으로 한 악의 무리가 등장하면서 활기를 띤다.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나무들이 사는 베르베히 숲, 집채만큼 커지는 마법생물 코트, 하늘을 나는 마법생물 그리핀, 미래를 보여 주는 모뉴멘티 아쿠아 등의 캐릭터들은 마법 세상에서 다양한 상상력을 뽐내며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여기에 아놀드의 부모님마저 마법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설의 검을 둘러싼 전쟁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판타지 장르를 바탕으로 한 선악의 대립구도 위에 10살 아놀드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인간의 탐욕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과 전쟁, 운명 등에 대한 시선은 초등학교 4학년 저자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현실이기에 더욱 가슴 뜨끔한 여운을 남긴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준희 학생은 “이 작품은 초등학교 2학년 영어 시간에 과제물로 쓰기 시작하여 2년여에 걸쳐 다듬고 추가한 것으로 〈아놀드의 모험〉 시리즈 중 1권에 해당된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10권까지 집필을 계획 중이며 2권까지 1495매에 달하는 원고를 써 놓았다는 것.

“과학에 대한 지식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일관성 있게 결합시켰으며, 활달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과 사건을 구성하는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을 만큼, 이 작품은 여하의 투고작들을 뛰어넘는 완성도와 짜임새로 우리나라 판타지 문학의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마법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환상의 파노라마

 

아놀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평범한 10살 소년이다. 그에게 어느 날, 잭슨이라는 이름의 용이 나타난다. 잭슨이 가져온 소식은 마법 세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의 검’의 주인이자 세상을 구할 구원자가 바로 아놀드라는 것. 알고 보니, 아놀드의 부모님 또한 최고 마법사인 밀리티스 출신이었다. 밀리티스 핏줄답게, 아놀드는 놀라운 속도로 마법을 배우고, 부모님과 함께 위기에 처한 마법 세계로 날아가 악의 원천인 블랙나이트의 세력과 맞서 싸운다.

라크로매닉 왕을 중심으로 선한 마법사들과 요정, 수호신들의 도움을 받아, 아놀드는 라벤더, 켄티스, 헨리 경, 다크 아웃을 중심으로 한 악의 무리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모뉴멘티 아쿠아를 통해 알아본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아놀드는 악의 원천인 블랙나이트를 무찌르고 세상의 영원한 평화를 얻기 위해 또 다른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제1회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 초등부문 심사평

 

판타지문학상 초등학생 부문에 응모한 작품은 학교생활이나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기반으로 환상의 세계를 다룬 것에서부터, 판타지의 시공간을 설정하여 기발한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 폭이 매우 다양했다. 이는 초등학생들이 판타지소설에 대한 관심과 책읽기와 글쓰기의 일상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고, 각종 온라인 소설 동호회에서 판타지소설, 팬픽, 릴레이 소설 등이 활발하게 창작되고 있는 현실은 이제 초등학생까지도 이야기의 생산자로 등장하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많은 응모작들 중에서 최종적으로 검토의 대상이 된 것은 지승현(미금초5)의 〈모버의 크리스털〉, 최서연(마장초5)의 〈F.S.게임〉, 곽정요(상률초6), 박지민(신동초6), 성수연(동암초5), 김지수(구지초6), 안채림(당곡초5), 김준희(영훈초4) 학생 등 총 8명의 작품이었다. 그중에서 김준희의 《아놀드의 모험》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였다. 원고지 1천 매가 훨씬 넘는 방대한 분량의 이 작품은 과학에 대한 지식과 자유로운 상상력의 결합을 통해 생산된 뛰어난 소설이었다. 활달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솜씨와 사건을 구성하는 솜씨 면에서 다른 작품에 비해 점수를 더 줄 수 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고봉준(문학평론가)/허병식(문학평론가)

 

저자 후기

 

처음에는 《아놀드의 모험》이 그저 재미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이야기는 제 목표가 되어 갔습니다. 《아놀드의 모험》은 제게 있어서는 아주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제 꿈의 첫 발걸음입니다. 《아놀드의 모험》으로 미래에도 삶의 진정한 의미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건 바로 저의 경험, 목표와 행복의 작은 보관소이기 때문입니다. -저자 후기 중에서

작가

김준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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