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마존 선정 올해 최고의 책!영국 가디언 문학상 수상!
가디언 문학상, 제임스 트림트리 주니어 어워드, 북트러스트 틴에이지 프라이즈 등 10여 개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모두 휩쓸며 영국 판타지문학계를 발칵 뒤집은 〈카오스워킹 시리즈- 절대 놓을 수 없는 칼〉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수많은 언론과 비평가로부터 “수준 높은 플롯과 눈부신 매력으로 강한 흡인력을 발휘하는 작품”(인디펜던트)이라는 찬사와 함께 “독창적이며 매혹적인 작품”(타임스) “성장소설과 공상과학적 모험이 훌륭하게 균형을 이룬 작품”(파이낸셜 타임스)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카오스워킹 시리즈〉는 세상 모든 사람의 생각이 들리는 남자들의 마을에서 살고 있는 열세 살 토드와 비올라의 모험 이야기를 그린 SF 모험스릴러다. 모든 생각이 소리(노이즈)로 들리는 프렌티스 타운은 노이즈 세균으로 여자들은 모두 말살당하고, 50명 남짓한 남자들만 살아가는 마을이다. 토드는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는 이 마을의 유일한 소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악어 늪지대에 나타난 소녀 비올라를 만나게 된다. 토드는 다른 사람의 노이즈를 피할 수도 없고, 자신의 머릿속에서 빠져 나가는 노이즈를 감출 수도 없는 고립된 마을에서 세균에 감염되지 않은 여자 비올라를 통해 난생처음 고요함을 느낀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토드는 영문도 모른 채 마을에서 쫓겨나고 비올라와의 끝 모를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소설 전반을 지배하는 ‘노이즈(소음)’는 소설의 핵심이자 소설을 가장 매력적으로 만드는 장치다. 마을의 남자들이 내뿜는 노이즈는 세균에 감염되지 않은 여자들의 정적과 대비되는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마라톤 완주자이기도 한 작가 패트릭 네스는 인터넷, 문자, 네트워크 등 온통 소음으로 가득 찬 오늘날의 세상이 모티프가 되었다고 말한다. 만약 넘치는 정보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면, 그리고 서로의 생각을 가감 없이 듣게 된다면, 10대가 이런 상황에 놓인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프렌티스 타운과 토드라는 주인공을 창조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어두운 회색빛 그늘을 드리우면서도 등장인물 간의 우정을 통해 희망을 보여준다. 또한 인간의 탐욕과 광기, 미래 사회에 대한 불안, 그리고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 등을 성장소설과 SF 스릴러라는 장르 속에 녹여 내며 판타지 소설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성장소설과 공상과학적 모험이 어우러진 환상적 스릴러이 작품은 남자들만 사는 마을 프렌티스 타운의 유일한 소년인 토드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토드의 세상에서는 ‘노이즈’가 그대로 인간의 머릿속으로 침입한다. 일종의 세균에 감염된 사람들은 서로의 생각뿐 아니라 동물들의 생각까지도 들을 수 있다. 서로의 생각이 가감 없이 들리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은 상대의 생각을 듣지 않는 것도, 자신의 생각을 숨기는 것도 불가능하다. 원주민 스팩클이 퍼뜨렸다는 이 노이즈 세균은 여자들을 몰살시켰고, 그에 대한 응징으로 마을 남자들은 스팩클을 멸종시켰다.
어느 날, 토드의 마을을 둘러싼 악어 늪지대에 소녀가 나타난다. 소음으로 둘러싼 마을에서 소음에 구멍이 뚫린 듯, 정적이 느껴진다. 토드는 알 수 없는 아련함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고, 토드의 노이즈가 뿜어내는 이 정적에 대한 의문은 마을에 일대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그날, 벤과 킬리언은 토드에게 그 어떤 것도 설명해 주지 않은 채 엄마의 일기장이 담긴 가방을 건네며 토드를 마을 밖으로 쫓아내고, 토드는 영문도 모른 채 프렌티스 시장이 보낸 사람들에게 쫓기며 그동안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내 오던 이웃 정착지로 향한다.
그러나 탈출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다. 마을의 유일한 사제 아론은 귀신같이 토드를 쫓아와 길을 가로막고, 간신히 아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자, 이번에는 아론이 소녀를 ‘하느님의 계시’라 칭하며 제물로 삼으려 한다. 토드는 소녀를 구하고 둘은 함께 도망치는 신세가 된다.
토드와 비올라는 프렌티스 타운과 가장 가까운 파브랜치로 피신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마을은 프렌티스 마을의 시장이 이끄는 군대에 정복당하고 만다. 토드는 모르고 있었지만, 수년간 프렌티스 타운의 어른들은 군대를 조직해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토드와 비올라는 간발의 차이로 간신히 마을을 빠져나오지만, 토드는 가는 곳마다 프렌티스 타운에서 왔다는 이유로 엄청난 적대감을 경험해야 한다. 
군대를 피해 최초의 개척지 헤이븐으로 향하는 동안, 이들은 커다란 소의 무리를 끌고 가는 윌프를 만나 도움을 받는가 하면, 멸종된 줄 알았던 원주민 스팩클을 만나 한 판 대결을 벌이고, 자신들을 쫓아온 프렌티스 주니어와 아론의 공격을 받아 칼에 찔리거나 총상을 입고 지독한 열병에 시달리기도 한다.
프렌티스 타운의 군대를 이끄는 프렌티스 시장은 몇 년 동안 준비한 군대를 이용해 개척지들을 하나씩 정복해 나가는 한편, 사람들을 보내 토드를 쫓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프렌티스 시장에게 토드가 그토록 중요한 의미인 이유는 무엇일까? 프렌티스 타운과 다른 마을들 사이에 맺어진 협약 내용은 무엇이며, 프렌티스 시장이 일으킨 전쟁은 어떤 형태로 전개될까? 비올라와 토드가 향하는 헤이븐은 정말 희망의 땅이 될 수 있을까? 하나씩 밝혀지는 프렌티스 타운의 비밀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이야기는 정점을 향해 치닫는다.

재기 넘치는 상상력, 인상적인 캐릭터와 악당들패트릭 네스는 지극히 현실적이기에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하며 손에서 뗄 수 없는 플롯을 완성해 냈다. 주인공 비올라와 토드는 예쁘고 영웅적인 캐릭터와는 거리가 먼 것이 오히려 청소년들로부터 전폭적인 공감을 이끌어 낸다. 어른의 모습도 완벽하지 않다. 아이의 마음은 모른 채 자기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킬리언, 다정하지만 나약한 벤, 자신과 가족의 이익 앞에서 냉정하기만 한 어른의 모습은 10대 주인공들을 보호해 주기는커녕, 가혹한 현실로 내몰 뿐이다.
지극히 현실적이기에 웃음을 이끌어 내는 캐릭터도 등장한다. “어린 시절부터 개의 모습을 한 채 사람처럼 말하고 생각하는 동물 이야기를 싫어했다”는 작가는 이 작품에서 “똥, 똥, 토드”만을 연발하는 단순하고 충직한 애완견 맨치를 등장시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들에 맞서는 악당 캐릭터는 지극히 광포하면서도 이중적인 특성을 드러내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또한 사제 아론은 광기의 실체로 존재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형성하고, 군대를 조직해 전쟁을 일으키며 진정한 악의 축으로 등장하는 프렌티스 시장은 소설이 끝날 때까지도 그림자 같은 모습으로만 등장하며 독자들을 매혹시킨다.
제목에서 드러나는 ‘칼’의 정체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쫓기듯 마을을 떠나는 토드에게 벤이 선물하는 칼은 극적인 순간마다 토드의 정체성을 만들어 간다. 이야기의 말미에 “절대 놓을 수 없는”의 의미가 밝혀지며 다시 한 번 충격적 반전을 선사한다.
작가는 주인공들을 극한 상황으로 몰아가며 작품 전반에 회색빛 그늘을 드리우지만 비올라와 토드의 우정을 바탕으로 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어둡고 고통스럽지만 이 소설에는 청소년에게 전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 그것은 누군가에게 다가가고, 타인의 참모습을 알며, 무엇보다 사람을 믿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또한 진실은 익살스럽기도 하고, 희망적이며 복잡할 수도 있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소설에는 참혹한 현실 속에 존재하는 진짜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카오스워킹〉 시리즈 수상내역
2008년 영국 가디언 아동 문학상 수상2008년 아마존 에디터 선정 올해 최고의 책 2008년 카네기 메달 최종 후보작          제임스 트립트리 주니어 어워드 수상          전미 도서관 연합(ALA) 선정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           북리스트 편집자 선정 최고의 책          북트러스트 틴에이지 프라이즈 수상           로커스 매거진 추천 도서 선정           맨체스터 북 어워드 예선 후보작          미국 텍사스 주 테이샤스 고등학교 추천도서           혼북 여름 독서 추천리스트 선정           틴스 탑텐 최종 후보 선정2009년 코스타 아동 문학상 수상 2009년 올해의 청소년을 위한 책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 2009년 북트러스트 틴에이지 프라이즈 예선 후보 2009년 카네기 메달 후보 노미네이트

리뷰

언론사 리뷰
맹렬한 기세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무시무시하면서도 활기가 넘쳐흐르는 동시에 가슴을 찢어질 듯 아프게 한다. 〈카오스워킹〉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다. -선데이 텔레그래프
이 책이 얼마나 환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첫 한 문장을 읽는 것으로 충분하다. 〈카오스워킹〉은 첫 문장에서 느낀 설렘을 마지막 장까지 간직하게 해 준다. -가디언
모두를 충격에 빠뜨릴 만큼 멋진 작품이다. 독창적일 뿐만 아니라 강한 흡인력을 갖고 있다. -타임스〈카오스워킹〉은 이미 수많은 작품이 쏟아져 나온 문학 장르의 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 탄탄한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보여 주는 이 책은 10대 후반의 청소년과 젊은층을 겨냥한 네스의 첫 소설로,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인디펜던트
작가 패트릭 네스는 무서운 속도로 사건을 진행시킨다. 주인공 토드의 세계에는 인상적인 캐릭터들과 악당들이 가득하다. -파이낸셜 타임스
홀로 늦게까지 밤을 새며 읽게 되는 책. 전속력으로 결말에 다다르기까지 두려움과 감동의 오묘한 조합을 느낄 수 있다. 성장 소설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마치 실뜨기 놀이를 하듯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낸다. -시카고 트리뷴
놀라운 데뷔작. 전혀 새로운 매력을 지닌 작품. -더 타임스
재기 넘치는 상상력을 담고 있으며 거칠면서도 억지 감동을 짜내지 않는 작품. 어디서도 볼 수 없지만 설득력 있는 은어를 창조해내어 독자를 책 속의 또 다른 세계로 끌어당긴다. 이 놀라운 소설이 우리 아동문학에서 빼놓아서는 안 될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바란다. -리터러리 리뷰
순수한 창의력과 재미가 돋보이는 작품! 주인공 토드와 지금까지 여느 소설에서 등장했던 말하는 개 가운데 가장 멋진 그의 개가 함께 겪는 사건의 드라마틱하고 코믹한 타이밍이 일품이다. 카오스 워킹 3부작의 문을 여는 〈절대 놓아주지 않는 칼〉은 우리가 서로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방식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며, 끔찍한 오류와 모순으로 가득 찬 사회에서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 가를 이야기한다. 결코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이다. -북리스트
주인공 토드의 일상적인 목소리는 방어적이었다가도 용감해지고, 순수하기도 하면서 절망적이다. 그의 목소리가 지닌 강점과 책 속에 등장하는 세계를 섬세하게 구성해낸 작가의 능력은 카오스 워킹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이 책을 자극적인 만큼 전도유망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더 혼 북
눈부신 매력으로 읽는 이를 빠져들게 한다. 견고한 구조를 지닌 내러티브는 액션과 대화, 어둡고 디스토피아적인 파토스의 우아한 혼합을 창조해냈다. -VOYA(Voice of Youth Advocates)
성장소설과 공상과학적인 모험이 훌륭하게 균형을 이룬 작품. 디스토피아적 스릴러이기도 한 이 소설은 장르 독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으로 다가가게 될 것이다. -BCCB(Bulletin of the Center for Children’s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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