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시인수첩 겨울호

시인수첩 편집부 엮음

브랜드 시인수첩

발행일 2012년 11월 5일 | ISBN 22337695

사양 152x224 · 328쪽 | 가격 10,000원

분야 문예지

책소개
창간 2주년, 시대의 혁신과 변화를 담아내는 시 계간지이 시대의 살아있는 언어를 담아내는 시 전문지 『시인수첩』 2012년 겨울호가 출간되었다. 창간 2주년을 맞는 시인수첩은 그동안 다양한 기획들을 통해 우리 시의 풍부한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오며 시적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 많은 시인들이 만나는 장을 만들고 변화하는 현실의 맥락에서 시의 방법과 이론들을 깊이 있게 다뤘다. 새로운 체제로 개편될 2013년 봄호 출간에 앞서, 이번 호는 그동안 꾸준하고 묵묵한 걸음으로 걸어온 2년을 갈무리하는 지면으로 삼고자 했다.
가을바람에 날리는 낙엽처럼 온갖 말들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 우리가 서 있다. 시 또한 이러한 현실의 말들과 더불어 만들어진다. 대선 정국 속에서 한꺼번에 너무 많은 말들이 쏟아지는 지금, 역설적이게도 시인의 할 말이 줄어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는 더욱 시를 필요로 하고 있다. SNS 등 여러 매체에서 시적 언어가 만발하고, 인용과 패러디를 통해 현실의 언어와 긴장된 몸 섞기를 시도하려는 움직임들이 요동치고 있다. 바야흐로 우리가 가장 시적인 시절을 맞고 있는 것이다. ‘새로움’이나 ‘혁신’이 가장 큰 명제가 된 지금, 시인수첩은 시인들에게 기침을 하고, 침을 뱉고, 외치면서 노래하라고 했던 김수영 시인의 혁신적인 시대정신을 돌이켜보며 새로운 2013년을 시적 판타지아로 열어 나가려 한다.현실과의 불화와 화해 사이에서 시어를 찾는
시인들의 모습 담아내

이번 호에서는 현실과의 불화와 화해 사이에서 시적 언어를 찾는 시인들의 모습을 담아내려는 기획들을 마련했다. 우선 <쟁점과 토론>에서는 다양한 문학 관련 매체에서 시행하는 시인 등단 및 문학상 제도의 현주소를 바라보고, 그 제도 안에서 우리 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들어 온 시인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특집인 <시, 그 경계를 넘어>에서는 ‘시와 화폐’라는 주제를 통해, 가격표를 붙일 수 없는 가치들을 발견하기 위해 무던히 세계를 관찰하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인과 이 시대의 가장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사물인 화폐 사이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스파크들에 대해 다뤘다. 또한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악몽을 이겨냈지만 현실의 추악함을 견디지 못해 자살에 이른 작가이자 시인인 프리모 레비의 시에 대한 애정을 <시를 사랑한 사람들>에서 다뤘다.
세계와 우리 시문학 속에서 주목할 만한 시 명인들의 시세계를 바라보는 <이 계절에 만난 시인>에서는 한국 시 문단의 거목巨木 김종길 선생님과 독일의 전설적인 저항 시인이자 음유시인인 볼프 비어만의 시세계를 다뤘다. 마르지 않은 샘처럼 끊임없이 내면의 언어를 끌어내는 두 시인의 시를 통해 시가 본질적으로 다가가야 하는 이데아에 대해 생각해본다.
<신작시>에서는 정진규, 천양희, 이명수, 김혜순, 허혜정, 김요일, 곽효환, 박성우, 김중일, 이제인, 이제니, 김승일의 신작시가 소개된다.

목차

머릿말 시적 혁신과 새 지평
이 계절에 만난 시인 김종길
시 「태풍」 외 4편
작품론 | 기억과 감각의 생기 (이혜원)
볼프 비어만
시 「오래된 테마에 대한 마지막 변주」 외 4편
작품론 | 죽음의 정치학 (류신)
신작시 정진규 「본초강목」외 2편
천양희 「서쪽」외 2편
이명수 「반동」외 2편
김혜순 「무늬」외 2편
허혜정 「바빌로니아의 주판」외 2편
김요일 「부재」외 2편
곽효환 「고원의 서쪽」외 2편
박성우 「어떤 위로」외 2편 김중일 「밤에 만나고 낮에 헤어지다」외 2편
이제인 「밥줄」외 2편
이제니 「태양에 가까이」외 2편
김승일 「인신론」외 2편
詩, 그 경계를 넘어 우찬제 ‘질풍로또’시대의 경제 시학
정병근 시를 사라고?
이성혁 화폐체제에 대한 시의 대응 양상들
쟁점과 토론 임동확, 하상일, 구모룡
유종호 詩話 유종호 운명이란 이름의 자작극
시를 사랑한 사람들 이산하 프리모 레비, 고난과 성찰의 묵시록
시시비비 권오운 누구 ‘은주발’ 보신 분 있습니까?
내 시의 비밀 최영철 실패를 요리하는 작난
이진명 비밀 없어 치명적이라면
다시 시론을 읽는다 박 령 형식과 역사의 시학, 테리 이글턴
기자의 시인수첩 조용호 길 위에서 만난 시인들
계간시평 유성호 몸의 은유와 사유
서평 권 온 이별을 대하는 두 개의 방식
손남훈 감각의 전화
시와 일러스트 박용웅 「흰눈 내리는 날」 – 신현정
그림 에세이 조광호 시인 4
시가 있는 만화 최덕현 「시인의 모자」 – 임영조
詩畵 기행 구중서 「편지」 / 「백령도」
황주리의 스틸라이프 황주리 해바라기 / 인간
시인수첩 신인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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