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웜 2

원제 The Silkworm

로버트 갤브레이스 지음 | 김선형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14년 11월 27일 | ISBN 9788983925299

사양 140x210 · 352쪽 | 가격 12,500원

시리즈 코모란 스트라이크 2 | 분야 국외소설

  1. 실크웜 1
  2. 실크웜 2
책소개

해리포터 J.K. 롤링이 가명으로 쓴 추리소설, 2014년 최신작!
사설탐정 ‘코모란 스트라이크 시리즈’ 두 번째 소설

J.K. 롤링이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가명으로 추리소설을 발표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해리포터 작가’라는 명성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작품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이유였다. 사설탐정 코모란 스트라이크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내세운 이 소설 시리즈는 해리포터를 읽으며 성장한 기존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답하는 J.K. 롤링의 선물이자, 엄청난 재능을 품은 추리소설 작가의 탄생이었다. 《실크웜》은 《쿠쿠스 콜링》을 잇는 ‘코모란 스트라이크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한층 정교해진 플롯과 빨라진 속도감을 자랑하며 더 깊고 풍부해진 인물 묘사가 빛을 발한다.

사라진 작가, 폭로된 비밀, 잔혹한 살인마의 손길
맹렬한 풍자와 완벽한 플롯으로 빚어낸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은 작가 오언 퀸의 아내 리어노라가 사설탐정 코모란 스트라이크의 사무실을 찾아와 남편의 실종을 조사해달라고 의뢰한다. 오언 퀸은 주변의 거의 모든 지인들의 인생을 망가뜨릴 더러운 비밀을 폭로하는 고약한 소설을 막 탈고한 참이었다. 아내는 스트라이크에게 남편이 틀림없이 ‘작가의 은둔처’에 숨었을 거라며, 그곳이 어딘지만 알아내면 그를 찾는 건 쉬운 일일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일은 그녀의 말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오언 퀸이 결국 엽기적으로 살해당해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퀸은 자신이 완성한 소설에서 묘사한 살인 현장과 똑같은 상태였고, 스트라이크와 총명한 조수 로빈은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놀랄 만큼 더러운 출판의 세계로 뛰어들게 되는데….

 

 

저자 소개

로버트 갤브레이스(조앤. K. 롤링)

1965년 7월 영국 웨일스의 시골에서 태어난 작가 조앤 롤링은 딸아이를 데리고 궁핍하게 살아가는 무명의 작가 지망생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상상하기를 좋아했던 조앤 롤링은 다섯 살 때 이미 홍역에 걸린 토끼에 관한 이야기를 썼으며 언제나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희한한 사건이나 모험담을 꾸며내어 들려주는 등 일찍부터 소설가로서의 재능을 보였다.
롤링은 엑스터 대학에서 불문학과 고전을 읽으며 작가의 꿈을 키웠고 졸업한 뒤에는 국제 사면 위원회에서 임시 직원으로 일하면서 틈틈히 글을 썼다. 1990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직장마저 잃게 되자 포르투칼로 영어강사를 하기 위해 가게 되고 현지 기자와 결혼 딸 제시카를 낳았다. 3년도 되지못해 그 결혼은 파경을 맞고 그녀는 에든버러로 돌아오게 된다.
일자리가 없어 3년여동안 주당 69프랑밖에 되지 않는 생활보조금으로 간신히 살아가야 했던 그녀는 마침내 오래 전 맨체스터에서 런던으로 가는 기차간에서 생각해냈던 해리 포터 이야기를 끝마치기로 결심했다. 미친듯이 글을 써낸 끝에 1996년 6월, 그녀는 마침내 원고를 완성했다. 처음 몇번은 출판사에서 거절을 당했는데, 저작권 대행업자 크리스토퍼 리틀을 만나게되고 그는 롤링의 책을 블룸스베리 출판사에 팔아주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고아소년 해리 포터가 친척집에 맡겨져 천대받다가 마법 학교에 입학하면서 마법사 세계의 영웅이 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는 환상소설로, 처음에는 출판사로부터 여러차례 거절당하다 서서히 소문이 나며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고 곧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 세계 최우수 아동도서로 선정되었고, 유명한 스마티즈 상을 수상했으며, 많은 호평과 각종 상을 휩쓰는 등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되었다.
후속작인 『해리포터와 비밀의방』, 『아즈카반의 죄수』 3편은 1 년넘게 미국 <뉴욕 타임스> 일반도서 베스트 셀러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였으며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에서 1~3편의 영화판권을 샀다. 또한 2003년에 나온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역시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100여 개국에 약 2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성경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되었다.
조앤 롤링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상상에 빠져 비서직에서 두번이나 해고를 당했고 이혼도 했으며, 생활비가 없어서 정부보조금으로 간신히 살았고 작가 지망생이였지만 글 쓸 공간이 없어서 동네 카페의 테이블을 빌려서 글을 썼다. 하지만 「해리포터」 시리즈로 인해 그녀는 2005년 공식 재산 집계만 1조원에 이르렀고, <포브스>지 선정 ‘세계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4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로버트 갤브레이스” 등의 가명을 사용하여 『캐주얼 베이컨시』, 『쿠쿠스 콜링』 등의 소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번역: 김선형

 1969년 서울 출생이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논문 「Arthur Miller의 글에 나타나는 희망의 모색」으로 석사 학위를, 2006년 르네상스 영시를 전공하여 논문 「’내면의 낙원’과 『실낙원』의 정치성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종대학교 초빙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2010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1994년 아이작 아시모프의 『골드』를 첫 작품으로 번역문학과 인연을 맺었다. 그리하여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와 『재즈』,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 여성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그리고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와 같은 멋진 작가들의 책을 번역하는 행운을 누렸다. 최근 역서로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카렐 차페크의 『도롱뇽과의 전쟁』,『내가 사랑했던 것』,『미 비포 유』등이 있다.

리뷰

(책을 읽는 동안) 그녀가 거장의 솜씨를 지닌 스토리텔러임을 계속 환기하게 된다. J.K. 롤링을 치우고 로버트 갤브레이스의 장점만으로 책을 평가한다 해도 《실크웜》은 여전히 서스펜스 충만하고 잘 쓰인, 그리고 확실히 영국적인 탐정 소설이다.
할런 코벤(작가)

빠르게 내닫는 속도감, 서스펜스 만점의 미스터리… 로버트 갤브레이스는 자신이 미스터리 스릴러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음을 선언했다. 하드보일드에 풍자적이며, 가슴 아프고 낭만적인 소설.
《월스트리트 저널》

예리한 관찰력, 빠른 페이스, 그리고 신랄한 위트로 가득한 《실크웜》은 범죄소설로서 독자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다.
《피플》

독자들은 아마 몇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고 이 책을 읽게 될 것이다. 빨리 다음 편을 내놓기를 바란다. 부탁이다.
《시애틀 타임스》

이야기가 독자를 매혹하는 건 반전과 복선만이 아니다. 탐정 코모란과 그의 조수 로빈의 팀워크가 독자를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는다.
《타임》

후루룩 한입에 먹어치우게 되는 책.
《텔레그래프》

작가

로버트 갤브레이스 지음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와 《캐주얼 베이컨시》를 쓴 J.K. 롤링의 필명이다. 《커리어 오브 이블》은 격찬받은 <코모란 스트라이크> 범죄소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전작 《쿠쿠스 콜링》과 《실크웜》은 각각 2013년과 2014년에 출간되었다.

로버트 갤브레이스의 <코모란 스트라이크> 시리즈는 BBC One에서 텔레비전 드라마로 방송될 예정이다. 브론테 필름 앤드 텔레비전이 제작을 맡는다.

김선형 옮김

1969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조앤 K. 롤링의 《캐주얼 베이컨시》, 아이작 아시모프의 《골드》,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와 《재즈》,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 실비아 플라스의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이 있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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