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비밀

할런 코벤 Harlan Coben 지음 | 노진선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18년 8월 3일 | ISBN 9788983927118

사양 140x210 · 456쪽 | 가격 13,000원

분야 국외소설

수상/선정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1위 (하드커버 픽션))

책소개

줄리아 로버츠 주연 영화화 예정!

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 최초 석권 스릴러의 제왕 할런 코벤 신작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1(종합 부문)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하드커버 픽션)

커커스리뷰 2016 최고의 책(미스터리·스릴러) 라이브러리저널 2016 최고의 책(스릴러)

아마존 2016 최고의 책 · 독자가 가장 사랑한 도서 전 세계 27개 언어 번역 출간

 

반전의 대가 할런 코벤이 돌아왔다. 거듭되는 비밀과 폭로의 반전 속에 할런 코벤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또 한 번 독자의 시간을 순식간에 빼앗는 《비밀의 비밀(Fool Me Once)》은, 자신이 철저한 거짓과 기만에 둘러싸여 있음을 안 한 여성이 어떻게 가족을 지키고 스스로의 진실을 되찾는가를 그린다. 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상(에드거상, 셰이머스상, 앤서니상)을 최초로 모두 석권한 스릴러 소설의 거장 할런 코벤의 최신작으로 코벤이 발표한 작품 중 가장 예상치 못한 결말을 선사(《서스펜스 매거진》)한다는 평을 들은 이 작품은, 뉴욕 타임스(하드커버 픽션)USA투데이(종합) 베스트셀러 1, 전 세계 27개 언어 번역 출간, 2016년 각종 도서 사이트 최고의 책(아마존·커커스리뷰·라이브러리저널) 선정 등 화려한 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재미를 입증했다. 작품 보는 안목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가 작품 발표 즉시 영화화를 결정하기도 한 《비밀의 비밀》을 통해 다시 한 번 할런 코벤의 마법 같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리뷰

살해당한 남편이 돌아왔다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숨 막히는 반전의 결정체!

전직 육군 파일럿 마야는 일을 마치고 돌아온 어느 날, 남편 조가 딸 릴리와 놀아주고 있는 동영상을 보고 경악한다. 남편은 바로 2주 전에 그녀의 눈앞에서 무참히 살해되었다. 믿을 수 없는 영상에 마야는 보모 이사벨라를 추궁하지만 이사벨라는 화면 속 남자가 보이지 않는 듯이 굴며 도리어 마야를 궁지로 몰고, 급기야는 영상이 담긴 SD카드를 빼앗아 달아나는데…….

남편과의 공원 데이트 중 눈앞에서 그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주인공의 눈앞에 살아 있는 남편의 영상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이 작품은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살아 돌아온다는, 다소 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가 할런 코벤의 손을 거치면 이렇게 신선하고도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탄생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연애를 즐기지만, 자신의 인생을 뒤흔든 몇몇 죽음의 연결 고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는 누구보다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행동하며 진실을 드러내가는 강인하고 터프한 전직 육군 파일럿 마야를 통해, 작가는 거짓과 진실의 공방이 현실에서 어떻게 복잡하게 얽히며 일상 속에 비극을 일으키는가를 그린다. 사건의 비극성에 압도되지 않고 꼿꼿하게 자신의 일상과 소중한 가족을 지켜나가는 마야의 모습은 시원하고도 통쾌한 매력을 뽐내지만, 부부가 모두 집을 비우는 시간이 늘어가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는 보모 감시용 몰래카메라(내니 캠)가 어떻게 진실을 호도하며 이를 통한 역감시까지 일으키는가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서늘한 현실이 주는 공포감에 소름이 일어나기도 한다. 현실 세계의 흐름을 빠르게 읽으며 이를 늘 발 빠르게 작품에 적용시켜온 할런 코벤은 이번에도 일상 친화적인 소재를 통해 이야기에 현실성을 부여한다. 바로 지금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인 듯한 현실감 속에서, 독자는 작가가 마련한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듯 빠르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며 멈출 수 없는 스릴을 만끽한다. 스릴러의 대가에게 왕관을 수여하는 작품(《프로비던스 저널》)이라는 평처럼 《비밀의 비밀》은 지금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스릴러 작품 중 하나가 틀림없다.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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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릴러의 대가로서 인정받아온 코벤에게 왕관을 수여하는 작품.

프로비던스 저널(Providence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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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벤의 작품 중 가장 예상하지 못한 결말을 보여준다.

서스펜스 매거진(Suspens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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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벤은 술책의 대가이자 언어의 마술사다.

그의 작품이라면 몇 번이라도 기꺼이 속아 넘어갈 수 있다.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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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이맥스에서 드러나는 엄청난 진실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놀라울 뿐만 아니라

할런 코벤이 작가로서 얼마나 뛰어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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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벤이 또 한 번 해냈다.

가장 눈치 빠른 독자마저도 몇 번이고 속아 넘어갈 정도로 능숙하게 이야기를 전개한다.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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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를 자가 없는 위대한 작가 할런 코벤은 노련한 마술사처럼

가장 충격적인 최고의 속임수를 마지막까지 아껴둔다.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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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런 코벤이 스릴러의 경지에 올랐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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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벤이 또 다시 속도감 있고 똑똑한 스릴러를 해냈다.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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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런 코벤은 모던 스릴러의 진정한 거장이다.

첫 장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아 마지막에는 충격에 빠트린다.

댄 브라운(Dan Brown,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 오리진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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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벤은 시대를 초월하는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그가 쓴 스릴러를 아무거나 한 권 뽑아 들어도, 심장이 쿵쾅댈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며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길리언 플린(Gillian Flynn, 베스트셀러 나를 찾아줘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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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런 코벤의 모든 작품을 읽었지만 이번 소설이 최고다.

충격적이고, 놀랍고, 소름끼치고, 감동적이고, 빵 터질 정도로 웃기다.

대중 엔터테인먼트 소설도 예술 작품만큼 훌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살아 있는 증거이다.

○ 절정에 다다르기까지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반전으로 가득하다.

아마존(Amazon) 독자 서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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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골이 오싹하지만 페이지를 멈출 수 없다!

○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점이 트레이트마크인 할런 코벤 이야기에

아무도 믿지 않는 주인공까지 등장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 이 책은 나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데리고 갔다. 주인공이 단서를 얻을 때마다 더 많은 질문이 쏟아지고,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것 같다고 느낄 때마다 그다음 페이지에서 내 예상이 잘못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할런 코벤은 독자로 하여금 계속해서 이야기를 추측하게 하고, 종국에 이르러서는 이 모든 추측을 뒤엎는 결말을 선사해 충격에 빠트린다.

굿리즈(Good Reads) 독자 서평 중


미디어 인터뷰

허핑턴포스트 비밀의 비밀(Fool Me Once) 할런 코벤과의 대화, 201643

(https://www.huffingtonpost.com/mark-rubinstein/fool-me-once-a-conversati_b_96045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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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가님의 소설 첫 문장은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밀의 비밀 조는 살해된 지 사흘 뒤에 땅에 묻혔다는 문장으로 시작하죠. 소설 첫 문장의 중요성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A. 저는 가능한 한 빠르게 독자들을 사로잡아버리고 싶어요. 제 생각에 첫 문장은 소설 나머지 전체의 톤을 결정한다고 봅니다. 마치 독자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죠. “꽉 붙잡아요, 엄청나게 빠른 롤러코스터가 곧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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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인공 마야 스턴이 대단히 매력적인 인물이던데요. 그녀에 대해 말해주세요.

A.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이에요(제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마이런 볼리타를 제외하고요). 그녀는 강인하고 극기심이 강하며 독립적이면서도 깊은 상처가 있는 사람이죠. 용감하고 현실적이지만, 따뜻하거나 사랑스러운 사람은 아니에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전적인 어머니상’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그녀의 사랑과 헌신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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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언젠가 내 모든 아이디어는 내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서 온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비밀의 비밀도 그랬나요?

A. 네, 두 가지 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죠. 하나는 국제 스릴러 작가 협회에서 USO(미군위문협회)를 방문해 군인들과 만나 책에 대해 얘기하고 사인회를 했을 때인데요, 열정적인 독자이자 전투 조종사인 한 분을 만났어요. 마야와는 전혀 다른 분이었지만, 그분과 같은 배경을 가진 어떤 인물에 대한 아이디어가 제 머릿속에 남았죠. 두 번째로는 요즘 많은 부모들이 내니 캠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아챘거든요. “내니 캠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 거기서 뭘 보면 내 마음이 어지러울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두 가지가 제 일상생활 속에서 이번 소설의 소재에 영감을 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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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밀의 비밀은 아마도 당신의 작품 중 가장 놀라운 반전을 선사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스릴러 소설에서 반전이 이렇게 중요한 이유가 뭘까요?

A. 우리 모두 책에서 ‘헉’하고 놀라는 순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모든 것을 보게 되는 그런 순간이요. 제대로만 속는다면 우리 모두는 속아 넘어가는 일을 즐기죠. 하지만 반전을 시도할 때는 잘못된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 이상으로 ‘감정’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카드 마술을 보는 것 같은 교묘한 속임수도 좋지만, 저는 제 소설이 독자를 감정적으로 기습해 독자가 무언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정서적 충격 없이 단순히 속도감 있는 플롯을 쓰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거든요.


책 속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우리 남편이 최근에 살해됐어요. 두 살짜리 딸을 장례식에 데려가야 할까요, 아니면 집에 두고 가야 할까요? 아, 그리고 복장 관련 조언도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본문 6p 중

녹화가 다시 시작됐지만 시야가 완전히 막혀 있었다. 왜지……? 아마 지금 자신이 보는 것은 이사벨라의 등일 거라고 마야는 생각했다. 이사벨라가 사진틀 바로 앞에 서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이다.

아니다.

이사벨라는 키가 작다. 머리로 가린다면 몰라도 등으로 가린다고? 그럴 리 없다. 게다가 이젠 화면 속 셔츠의 색깔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사벨라는 어제 빨간 블라우스를 입었는데 이 셔츠는 녹색이다.

포레스트그린.

“엄마?”

“잠깐만 기다려.” …… 화면 속 남자가 옆으로 비켜났다.

마야는 다시 릴리를 볼 수 있었다. 이제 공포심이 가라앉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남자는 뒤돌아 릴리 옆에 앉더니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이상하게도 마야는 비명이 나오지 않았다. …… 대신 가슴이 답답해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혈관이 차가워지고 입술이 바르르 떨렸다.

화면 속 릴리는 죽은 아빠의 무릎 위로 기어오르고 있었다.

-본문 75~77p 중

“화면 봤어요?”

“물론이죠.”

“그럼 그 남자도 봤겠네요?”

이사벨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남자 봤죠?” …… “누구요?”

“누구요? 누구긴 누구예요. 조!” 마야는 손을 뻗어 이사벨라의 멱살을 잡았다. “어떻게 그이가 우리 집에 들어왔죠?”

“이러지 마세요, 버켓 부인. 무서워요!”

마야는 이사벨라를 끌어당겼다. “조가 안 보여요?”

이사벨라가 그녀의 눈을 마주 보며 말했다. “부인에겐 보이나요?” 속삭임에 가까운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저 화면에서 조 도련님이 보여요?”

-본문 87~88p 중

작가

할런 코벤 Harlan Coben 지음

18141071

처음으로 세계적인 미스터리 문학상인 에드거 상, 셰이머스 상, 앤소니 상을 모두 석권한 스릴러 작가. 1962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애머스트 대학에서 정치과학을 전공했지만 소설가가 꿈이었던 그는, 졸업 후 아버지가 경영하는 여행사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5년 스포츠 에이전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의 첫 책을 발표하였고, 미국 문단과 언론의 화려한 찬사를 받으며 촉망 받는 전업 소설가로 데뷔했다.

1996년 발표한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는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주인공인 스포츠 에이전트 탐정 마이런 볼리타가 등장하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1997년 에드가 상 베스트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상과 셰이머스 상 베스트 P.I.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상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이후 2001년 『밀약 Tell No One』을 시작으로 『단 한 번의 시선 Just One Look』,『영원히 사라지다 Gone for Good』,『결백 The Innocent』,『숲 The Woods』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연달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언론과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 37개국의 언어로 작… 처음으로 세계적인 미스터리 문학상인 에드거 상, 셰이머스 상, 앤소니 상을 모두 석권한 스릴러 작가. 1962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애머스트 대학에서 정치과학을 전공했지만 소설가가 꿈이었던 그는, 졸업 후 아버지가 경영하는 여행사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5년 스포츠 에이전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의 첫 책을 발표하였고, 미국 문단과 언론의 화려한 찬사를 받으며 촉망 받는 전업 소설가로 데뷔했다.

1996년 발표한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는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주인공인 스포츠 에이전트 탐정 마이런 볼리타가 등장하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1997년 에드가 상 베스트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상과 셰이머스 상 베스트 P.I.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상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이후 2001년 『밀약 Tell No One』을 시작으로 『단 한 번의 시선 Just One Look』,『영원히 사라지다 Gone for Good』,『결백 The Innocent』,『숲 The Woods』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연달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언론과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 37개국의 언어로 작품들이 번역 · 출간되었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12개국의 나라에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머물며 전 세계적인 스릴러의 거장으로 거듭났다. 빠른 속도의 이야기 전개, 재기 어린 유머, 예상치 못한 반전 등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노진선 옮김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피터 스완스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 《레오파드》, 《레드브레스트》, 《네메시스》 등 〈해리 홀레〉 시리즈와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존 그린의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다》 등 10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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