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생쥐 샘과 줄리아 - 신나는 놀이공원에 가요!

카리나 샤프만 지음 | 모난돌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리틀북

발행일 2018년 12월 24일 | ISBN 9788959762392

사양 260x302 · 68쪽 | 가격 14,000원

시리즈 꼬마 생쥐 샘과 줄리아 3 | 분야 어린이

수상/선정 실버브러시상

  1. 꼬마생쥐 샘과 줄리아 - 극장에 놀러가요!
  2. 꼬마생쥐 샘과 줄리아 - 신나는 놀이공원에 가요!
  3. 꼬마생쥐 샘과 줄리아 - 우리 집에 놀러 올래?
책소개

2012 네덜란드 실버브러시상 수상 그림책!

 

출간 이틀 만에 초판 매진!

네덜란드 어린이책의 역사를 다시 쓴 책

종이, 나무, 깡통, 아이스크림 막대……

재활용품만으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놀이공원!

 

2012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던 네덜란드 그림책 <꼬마 생쥐 줄리아>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가 문학수첩리틀북에서 출간되었어요. 《우리 집에 놀러 올래?》 《극장에 놀러 가요!》에 이어 《신나는 놀이공원에 가요!》로 독자들을 찾아왔지요. 이번에는 생쥐 아파트 광장에 들어선 놀이공원에 얽힌 이야기예요. 높이 3미터, 너비 2미터, 방 100개 이상의 거대 인형 집 바깥에 조성된 새로운 공간을 만날 수 있답니다. 재미난 놀이 기구가 잔뜩 있는 흥미진진한 공간 말이죠. 거대한 롤러코스터, 무시무시한 유령의 집, 아기자기한 회전목마, 신명 나는 범퍼카 등. 이 멋진 놀이기구들이 오직 ‘재활용품’만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더 이상 쓸모없다는 이유로 버려진 물건들이 이토록 환상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이번 책에는 이 재활용품들이 멋진 놀이공원으로 완성된 과정을 볼 수 있는 메이킹 스토리가 담겨 있답니다. 보고 또 봐도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생쥐들의 세상. 이제 소심쟁이 샘과 말괄량이 줄리아의 놀이공원 가기 대작전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볼까요?

 

롤러코스터, 유령의 집, 회전목마, 범퍼카

샘과 줄리아가 꿈꾸는 모든 것이 이곳에!

 

시끌벅적한 생쥐 아파트 광장.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뚝딱뚝딱. 거대한 롤러코스터 레일이 세워지고 있어요. 힘센 아저씨, 아주머니 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나무를 날라 롤러코스터 레일을 연결했지요. 이제 생쥐 아파트 앞에도 신나는 놀이공원이 생기는 거예요! 샘과 줄리아는 기분이 한껏 들떴어요. 이제껏 롤러코스터를 한 번도 못 타 본 줄리아는 더더욱 그랬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둘에게는 돈이 한 푼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마냥 실망하기만 할 친구들이 아니지요. 샘과 줄리아는 고물 장수 아저씨에게 가서 일거리를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기특한 두 친구를 위해 고물 장수 아저씨는 특별한 물건을 내주었어요. 바로 무명실과 낡은 지도책 그리고 커다란 포크였지요. 이 세 가지 물건으로 샘과 줄리아는 얼마를 벌 수 있을까요? 쉿, 그건 비밀! 세 가지 물건으로 돈을 번 샘과 줄리아는 드디어 놀이공원에 가게 된답니다. 두근두근. 그토록 타고 싶었던 롤러코스터가 눈앞에 있다니! 놀이공원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럼 지금 책장을 펼쳐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 보세요. 샘과 줄리아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세상에 하나뿐인 인형의 집 생쥐 아파트

신발 상자 하나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단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공도서관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인형의 집이 전시되어 있어요. <꼬마 생쥐 샘과 줄리아>의 배경이 된 ‘생쥐 아파트’ 말이죠. 재활용품만을 사용해 100퍼센트 수작업으로 제작된 이 섬세한 인형의 집은 작가 카리나 샤프만이 무려 3년에 걸쳐 손수 작업한 놀라운 작품이랍니다. 카리나가 창조한 세상은 단순한 인형의 집이 아니에요. 제빵사, 과학자, 아나운서, 스튜디오 업자, 광고일 하는 사람, 가게 주인, 고물장수, 선원 등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서로 다른 생쥐들이 사는 이곳은 또 하나의 진짜 세상이랍니다. 날마다 수많은 방문자들이 생쥐 아파트 앞에서 “이곳에서 살고 싶다” “이 집을 갖고 싶다”는 소망을 말하지만, 안타깝게도 생쥐 아파트는 판매되지 않는답니다. “어디 가면 이 집을 살 수 있어요?”라고 물으면 카리나는 이렇게 대답해요. 살 수는 없단다. 네가 스스로 만들 수는 있지. 신발 상자 하나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어.”

엄마와 단둘이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카리나는 세탁기도 TV도 없는 줄리아네 단출한 집을 만들 때 자신이 살던 집을 모델로 했다고 해요. 고물 장수 아저씨와의 에피소드 역시 폐지를 주워서 내다 팔던 시절의 경험이 반영된 것이랍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생쥐가 나오는 동화책 한 권과 종잇조각들을 모아 만든 장난감들 뿐이던 시절이었지만, 저자는 누구보다 행복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해요. 꿈과 희망, 사랑과 배려를 갖고 있었으니까요.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랑과 배려라는 믿음은 이 책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어요.

 

“제가 만든 인형의 집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잠들 수 있는 안전과 배려, 애정으로 충만한 세계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이웃, 사촌, 친구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샘과 줄리아의 이야기를 통해 나, 우리, 주변사람들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해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이상을, 어른들은 아련한 추억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_ 카리나 카프만

깜짝 소식! <꼬마 생쥐 샘과 줄리아>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고 있답니다!

 

 

* 《꼬마 생쥐 샘과 줄리아―신나는 놀이공원에 가요!》는 어린이 안전 기준을 통과한 KC 마크를 획득했습니다.

리뷰

정겹고 사랑스러운 또 하나의 세상. ―중앙일보

이야기를 품은 미니어처 소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아일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생생한 생쥐 인형들의 속삭임. ―경향신문

정교한 디테일과 마감 처리, 높은 완성도가 놀랍다. ―네덜란드 일간지

창조적이고 유쾌하고 장난기가 넘치는 진짜 세계. ―프랑스 엘르

인형의 집 속 작은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하는 작품. ―일본 요미우리

작가

카리나 샤프만 지음

1960년생으로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라났다. 슬하에 네 명의 자녀를 두었고, 6년간 암스테르담 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교육문제와 인신매매문제, 여성 인권문제 등에 공헌했다. 이 활동을 인정받아 <해리엇 프리저링상>을 수상했다. 2004년 《엄마 없는 아이(Motherless)》를 출간했으며, 정계 은퇴 후에는 예술작품 제작에 몰두해 왔다. 2012년 《꼬마 생쥐 샘과 줄리아》로 네덜란드 최고 권위 아동 문학상인 <실버 브러시상>을 수상했다.

모난돌 옮김

모난돌은 영어와 프랑스어를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모임이다. 번역사와 헤드헌터, 영어 교사로 일했던 엄마들로 김영미, 한숙형 두 사람이 함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꼬마 생쥐 샘과 줄리아: 우리 집에 놀러 올래?》 《꼬마 생쥐 샘과 줄리아: 극장에 놀러 가요!》 《제레미 핑크, 비밀 상자를 열어라》 《모범생은 이제 싫어》 《꿈지기 아저씨》 《돌격대장 쿠간》 《부모가 변해야 아이가 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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