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여왕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 산나 아누카 그림 | 신윤경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19년 7월 26일 | ISBN 9788983927514

사양 123x225 · 92쪽 | 가격 15,000원

분야 국외소설

책소개

매혹적인 서사와 신비로운 일러스트의 만남!

핀란드 대표 아티스트가 대담하고 정교한 일러스트로 재해석한 안데르센의 고전

산나 아누카는 독창적이고 대담한 그림과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그녀는 몇 년째 디자인 분야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북유럽 스타일, 그중에서도 핀란드의 독특한 무늬와 형태를 구현하며 책을 비롯한 인쇄물은 물론 직물 및 패션, 도자기 등 경계를 허물며 자신의 이미지를 구현해나가고 있다. 유명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자기 작품의 원천은 어린 시절 핀란드에서 직접 경험한 라플란드의 대자연과 그곳의 전통문화이라고 밝혔다.

《눈의 여왕》은 세계적인 출판 회사 ‘펭귄 랜덤하우스’의 제안을 받은 산나 아누카가 안데르센의 고전 동화를 자신만의 독특한 일러스트로 창조해낸 특별한 책이다. 겨울이라는 배경, 숲과 오로라 그리고 ‘눈의 여왕’이라는 이미지는 그녀가 핀란드 전통의 숨결을 불어넣고 상상력을 발휘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그림의 소재이기도 했다. 하지만 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다른 화가들과 비슷한 감각으로 그리지 않기 위해 그녀는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출간된 《눈의 여왕》을 모두 찾아 살펴보았다. 겨울이라는 시간적 배경과 동화 속에 등장하는 황금마차 등 관련 자료도 모두 찾아보고 자기만의 독창성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

이러한 정성과 노력을 들인 끝에 출간한 이 책은 “동화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아트북”, “지금까지 출간된 《눈의 여왕》 중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독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단순한 형태와 현란한 무늬로 빚어낸 아름답고 독특한 일러스트

《눈의 여왕》을 처음 읽는 어린이도, 오랫동안 좋아해온 성인도 반드시 소장해야 할 아트북!

수많은 비유와 상징이 담긴 안데르센의 동화 작품은 세기가 바뀌어도 가치를 발하며 세대를 이어 읽히는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눈의 여왕》은 가장 매혹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며 오랫동안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크나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3년에는 이 동화를 모티브로 〈겨울왕국〉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크나큰 주목을 받으며 경이적인 흥행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눈의 여왕》은 독자를 사로잡을 요소들이 무궁무진하다. 사랑하는 이를 찾아나서는 애타는 게르다의 마음, 여정에서 겪게 되는 뜻밖의 놀랍고 신기한 사건과 인물들, 차갑지만 도도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내뿜는 눈의 여왕은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쉽게 잊히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러한 매혹적 서사를 이미지로 구현하기 위해 산나 아누카가 선택한 ‘메인 컬러’는 바로 파란색이다. 표지에서부터 짙은 파란색과 은색이 뿜어내는 서늘한 색감은 이야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또한 형태를 단순화하면서도 그 속을 현란한 선과 무늬로 채우면서 독특한 조화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 책은 처음으로 《눈의 여왕》을 읽는 어린이에게나,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하는 동화로 손꼽아온 성인에게도 “반드시 소장해야 할 그림책”으로 다가갈 것이다.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1805년 덴마크 오덴세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구두 수선공 아버지와 세탁부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그는 17세가 되어서야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안데르센은 동화 작가로 명성을 얻었으며 대표작으로는 <미운 오리 새끼>, <인어공주> 등이 있다. <눈의 여왕>은 1844년 출간되었다. 그는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덴마크 왕과 왕세자가 직접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였다.

산나 아누카 그림

영국과 핀란드를 오가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 덕분에 핀란드의 풍경과 문화는 그 후 그녀의 모든 작품을 아우르는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판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그녀는 현재 영국 브라이튼에 거주하고 있으며, 핀란드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마리메꼬’의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 그녀는 〈보그〉를 비롯한 수많은 인테리어 디자인 잡지에 주인공으로 등장하였고,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또 다른 동화 《전나무》의 일러스트 작업을 담당하였다.

신윤경 옮김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불어불문학을 복수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리버풀 종합단과대학과 프랑스 브장송 CLA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청소부 밥』, 『소문난 하루』, 『마담 보베리』, 『포드 카운티』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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