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의 학교 제2부―왕자 없는 세상 1권

소만 차이나니 지음 | 신윤경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19년 10월 25일 | ISBN 9788983927590

사양 140x210 · 312쪽 | 가격 12,000원

시리즈 선과 악의 학교 2 | 분야 국외소설

책소개

유니버설 스튜디오 영화화 결정!

6개 대륙 28개 언어 번역, 200만 부 이상 판매

뉴욕 타임스 35주간 베스트셀러

 

아름다운 공주와 음침한 마녀, 잘생긴 왕자님과의 입맞춤으로 끝나는 해피엔딩 등 기존의 동화 문법을 철저히 파괴하며, ‘아름답지만 사악한 마녀 소피’와 ‘어두운 인상의 선한 공주 아가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제시한 소만 차이나니의 <선과 악의 학교> 시리즈 제2부 《선과 악의 학교: 왕자 없는 세상 》이 출간됐다. 왕자와 공주가 맺어지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결말로 끝맺음으로써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던 제1부 《선과 악의 학교: 소피와 아가사》의 뒤를 잇는 이 작품은, 가발돈 마을로 돌아온 두 주인공 소녀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찾기 위해 다시 한 번 ‘선과 악의 학교’로 돌아가 펼치는 모험을 그린다.

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35주 이상 베스트셀러 진입, 6개 대륙 28개 언어 번역, 200만 부 이상 판매 등의 기록을 달성한 <선과 악의 학교>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와 함께, 독자들을 기이하고도 매혹적인 판타지 세계로 유인하는 독특한 동화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

 

긴 머리가 치렁치렁한 공주, 깔끔하고 단정한 왕자……?!

다시 한 번 동화의 고정관념을 뒤집는 기상천외한 판타지 세계 속으로!

 

가발돈 마을로 돌아와 평온한 일상을 되찾은 소피와 아가사. 그러나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진심을 강하게 소원한 순간, 선과 악의 학교로 통하는 길이 다시 열리고 소피의 목숨을 원하는 의문의 사내들이 가발돈을 공격한다. 소피와 마을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두 소녀는 다시 한 번 선과 악의 학교로 향하고, ‘선과 악’이 아닌 ‘남학생과 여학생’ 학교로 변해 버린 두 학교의 모습에 경악한다. 왕자 없는 세상을 원하는 소녀들과 학교에서 쫓겨난 왕자들이 극심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소피와 아가사는 가발돈으로 돌아가기 위해 테드로스와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공주와 마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버리며 ‘동화를 완성하기 위한 캐릭터를 가르치는 학교’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 <선과 악의 학교>가 이번에는 ‘동화의 세계에서 왕자가, 혹은 공주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1부 《소피와 아가사》의 마지막에서 왕자가 아닌 친구를 택하면서 기존의 동화 문법을 파괴한 아가사는 계속해서 왕자의 환영에 시달리고, 이제는 자신이 선한 사람이라고 믿는 소피는 때때로 치솟는 악한 욕심 때문에 괴로워한다. ‘영원히 행복했습니다’로 끝이 났다고 생각한 동화가 사실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삶을 동반한다는 부분을 꿰뚫으며 시작하는 이 두 번째 이야기는, 예측할 수 없는 롤러코스터 같은 전개를 이어 가며 단 하나의 성별만으로 이루어진 학교로 재편성된 두 학교가 대결하는 모습을 통해 기존의 성역할 관념과 그에 따른 갈등에 과감한 질문을 던진다.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머리를 빡빡 밀어 버린 공주와 화장과 다이어트를 시작한 마녀, 며칠 씻지도 않은 몸으로 원숭이처럼 거칠게 씨름하는 왕자와 악인 소년 등 기존의 관념에 따라 부과되던 이미지에서 과감하게 탈피한 캐릭터들이 1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등장하고, 아름다운 나비 떼를 동반하며 여학교를 장악한 정체를 알 수 없는 학장 등 새로운 캐릭터가 이야기에 다채로움을 선사한다.

 

진정한 해피엔딩은 무엇인가?

진심으로 원하는 단 한 사람을 찾아라!

 

‘소피와 아가사의 이야기’는 어째서 다시 시작되었을까? 두 사람의 이야기를 결말짓고 두 학교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의문들에 답하며 주인공들은 다시 한 번 동화의 세계를 전복하고, 결국 두 사람은 또 한 번 자신들의 이야기의 결말을 뒤집는다. 그렇다면 과연, 두 소녀가 진정으로 소원한 단 하나의 사랑은 누구일까?

《선과 악의 학교: 왕자 없는 세상》은 온갖 고난에 굴하지 않는 소피와 아가사의 용기 있는 여정과 그 끝에 기다리고 있는 뜻밖의 결말, 두 소녀가 만난 진정한 인연을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 보인다. 겉모습, 첫인상, 과거의 갈등 등 온갖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소피와 아가사가 다시 선택한 인연은 누구인지 직접 확인해 보자. 진정한 사랑이란, 때로는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찾을 수 없는 어려운 해답일 수 있으니까.

 

선과 악의 학교1: 소피와 아가사 삭제된 장면들 & 작가와의 대화 특별 수록!

 

 

본문 중에서

 

“엄마 대신 아빠가 죽었어야 하는데! 그렇게 아끼는 아들들하고 여기 같이 묻혔어야 한다고! 그랬으면 난 이 감옥 같은 마을에 살면서도 행복할 수 있었을 거야.”

소피가 시뻘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말했다. 아가사는 무시무시한 그녀의 표정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얼어붙었다. 그 얼굴은 소피가 아니었다. 소피 안에서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발버둥치는 마녀의 얼굴이었다.

_ 1권, 34쪽

 

호수와 도랑못이 마주치는 하프웨이 베이의 가운데 지점에서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아 있던 교장의 은색 탑은 어디론가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사라진 게 아니야.”

여전히 악의 학교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소피의 말에 아가사는 다시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예전에는 세 개뿐이었던 탑이 왜 네 개가 되었는지 그제야 이해할 수 있었다.

교장의 은색 탑이 악의 학교 쪽으로 이동한 것이다.

“교장이 살아 있어!”

_ 1권, 106쪽

리뷰

언론사 리뷰

1권보다 더 강력한 이 후속작은

젠더, 사랑, 우정, 단정하기 어려운 선과 악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안겨 준다.

_북리스트

 

성별 간의 싸움이 진행되는 와중에 예기치 못한 반전을 영리하게 이끌어 낸다.

_커커스 리뷰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에게 마법을 걸어 이 책을 읽게 하고 싶다.

최고 점수가 아깝지 않다.

_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흑백 논리를 멀리 날려 벌니 창의적인 작품.

_퍼블리셔스 위클리

 

재미있고, 무시무시하고, 만족스럽다.

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J.K. 롤링의 강렬함과 로알드 달의 속도감을 결합한 수작.

_마리아 타타르, 고전 명작 동화저자

 

정상을 향해 질주하는 작가의 유머러스한 교훈집!

_그레고리 머과이어, <위키드> 저자

 

동화 속 세상을 다시 상상해 누가 진정 선하고 악한지 의문을 품게 만들 것이다.

_릭 라이어던, <퍼시 잭슨> 시리즈 저자

 

그가 만든 세상 속에서 공주와 악당의 경계는 더 이상 명확하지 않다.

_데이빗 매기, <라이프 오브 파이>, <네버랜드를 찾아서> 시나리오 작가

 

1권보다 책을 내려놓기가 더 어려워졌다!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소년과 소녀를 바라보는 내 관점을 바꾸었다.

_아마존 독자 서평 중

 

기대 이상이다.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어려운 주제를 다룬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1권에서보다 인물들이 성숙해졌고, 그들의 행동 동기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_굿리즈 독자 서평 중

작가

소만 차이나니 지음

동화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품은 소만 차이나니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공부하며 자신만의 동화 세계를 구축하였다. 그의 첫 소설이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선과 악의 학교〉 시리즈는 6개 대륙에서 27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선과 악의 학교》(제1부), 《왕자 없는 세상》(제2부), 《최후의 결말》(제3부)으로 이루어진 이 시리즈는 모두 《뉴욕 타임스》에서 26주간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워터스톤아동도서상(Waterstone Prize of Children’s Literature)〉 후보로 지명되기도 하였다. 그는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를 공부하여 직접 연출한 영화로 150여 개 영화제에 참여했고, 〈선밸리작가콘퍼런스(Sun Valley Writer’s Fellowship)〉에서 작가상을 수상하여 시나리오 작가로서도 찬사를 받았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신윤경 옮김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불어불문학을 복수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리버풀 종합단과대학과 프랑스 브장송 CLA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청소부 밥』, 『소문난 하루』, 『마담 보베리』, 『포드 카운티』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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