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인수첩 겨울호

시인수첩 편집부

브랜드 시인수첩

발행일 2020년 12월 1일 | ISBN 22337695

사양 152x224 · 336쪽 | 가격 10,000원

분야 문예지

책소개

경향과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내용과 다양한 필진!

시인수첩2020년 겨울호(통권 67)

어린 시절 연말 최고의 선물은, 스낵류는 물론 다양한 맛의 껌, 사탕, 젤리까지 가득 들어 있는 ‘종합선물세트’였다. 매 계절의 『시인수첩』도 독자들에게 이런 ‘종합선물세트’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감수성과 정신적 가치를 담아내며, 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시인수첩』의 진심을 이번 2020년 겨울호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인 대 시인김선태, 배한봉

『시인수첩』의 대표 꼭지인 ‘시인 대 시인’에는 중앙에 한눈팔지 않고 묵묵히 고향 문단에서 시를 지키고 있는 김선태, 배한봉 시인을 모셨다. 1996년 고 송수권 시인의 문하에서 처음 만나 시와 삶을 배웠던 인연을 사반세기(?) 동안 이어 오고 있는 두 시인의 속 깊은 이야기가 시인으로서의 삶과 시에 대한 묵직한 질문들을 던져 준다.

 

연말 종합선물세트의 별미신작시

이번 호가 통권 67권째지만, ‘신작시’ 꼭지의 18인의 시인 중 절반이 『시인수첩』에 처음으로 모시는 시인들이다. 남진우, 윤제림, 전윤호, 김참, 박남희 시인 등 제한된 매체에서만 볼 수 있는 시인들이 이번 겨울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 밖에도 양균원, 박형준, 김점용, 신해욱, 박성우, 박소란, 이제야, 김관용, 강주, 육호수, 2019년 〈시인수첩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미소와 허주영, 김동균 시인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시인들의 생생한 숨결이 담긴 필적을 맛보고 싶다면?영원한 첫, 시집

이번 겨울호 ‘영원한 첫, 시집’ 코너에는 등단 30년 만에 첫 시집을 출간한 박광덕 시인과, 언제나 시에 대한 진지한 열정을 보여 주는 류성훈 시인을 모셨다. 시집 『어둠 끝에서 물구나무서기』의 박광덕 시인은 “시적 상상력만을 동원한 허구의 세계는 저의 옷이 아니었”다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굽히지 않고 ‘참됨’을 찾으려고 했”다고 고백한다. 『보이저 1호에게』의 류성훈 시인은 “대상을 직시하기 위해 ‘바로 보도록 노력하는 것’은 ‘진실을 말하는 것’과 연결되고, 그렇게 발견된 ‘새로운 구체적 진실’이 ‘시’가 되며 그렇게 써진 시가 ‘새로운 환상적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거”라는 시관을 밝힌다.

 

숭고한 치유의 영역시인이 초대한 시인들

시인 한 명이 다섯 명의 시인을 초대하여 한 자리에 모시는 지면인 ‘시인이 초대한 시인들’에는 오성인 시인이 임성규, 김성규, 이용임, 김보람, 강지혜 시인을 초대했다. 오성인 시인은 “슬픔이 대책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구원을 청하듯 이들을 부른다”면서 이 꼭지를 “지면이라기보다는 영역이다. 숭고한, 치유의”라고 말한다.

 

그 시집 어땠어?’, ‘사회’, ‘계간시평

이번 호 ‘그 시집 어땠어?’에서도 오홍진 문학평론가와 김윤이, 박성현 시인이 최근에 출간된 시집들을 무기명 별점 평가해 주었다. 대상 시집은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남진우),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허연), 『관목들』(곽은영), 『나무는 나무를』(이병일),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강백수), 『기타와 바게트』(리호)이다.

‘詩사회’에서는 올해의 마지막 시집인 이선식의 『귀를 씻다』와, 내년을 시작할 정한용의 『천 년 동안 내리는 비』, 이어서 2월에 출간 예정인 김진규의 『이곳의 날씨는 우리의 기분』을 미리 만나본다. 이선식 시인은 ‘시론 에세이’에서 그 자신 시의 정수인 ‘시어(詩漁)’를 소개한다. 정한용 시인은 1980년대 문단 활동을 시작하고부터 지금까지의 저작들을 돌아보면서, 스스로 던진 “나는 왜 시를 쓰나?”라는 물음에 답한다. 김진규 시인은 사회인 농구대회에 참가한 에피소드를 통해 “홀로 어긋나 있는 기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지난 계절에 발표된 시들을 다루는 ‘계간시평’에서는 김재홍 시인이 “사건의 정면과 측면, 배면은 물론 보이지 않는 틈새와 알 수 없는 심연까지 감각하면서 특유의 언어 감각으로 사건의 세계를 드러내는”, ‘사건의 변호사로서의 역할을 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다뤘다. 조성국, 박후기, 이영주, 한재범 시인의 작품에서 그 의미를 읽어 낼 수 있다.

 

시의 발상을 위한 세 번째 기초 작업당선 시로 배우는 시의 기술

본지 주간인 김병호 시인이 신춘문예나 문예지의 당선 시를 중심으로 시 창작 방법론을 펼치는 꼭지인 ‘당선 시로 배우는 시의 기술’ 이번 호에서는 ‘이미지를 위한 기술’을 다뤘다. 시는 결국 이미지에서 시작해서 이미지로 끝나는 문학 장르로, 자신의 감각을 통해 경험한 대상을 독자들의 머릿속에 살아 있는 것처럼 고스란히 펼쳐 놓아야 하는 시인에게 이미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김민철, 김진규 시인의 등단작을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장르를 넘나드는 시의 힘소설로 읽는 시

시의 전체적 서사를 이용하거나 시 한 부분의 메타포 또는 이미지를 매개로 짧은 소설 한 편을 창작하는 꼭지인 ‘소설로 읽는 시’에서는 소설가 박성천이 이종문 시인의 「달밤」에서 영감을 얻어, 어린 시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키우던 소와 교감했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이번 호 ‘장경렬 교수의 세계는 지금’과 ‘허혜정의 문화 비평’은 해당 논의 자료 입수에 예상치 않은 시간이 소모되어 부득이하게 한 호 미루어졌다.

 

▪ 이 밖에도 제10회 〈시인수첩 신인상〉, 〈김종철 시문학 연구지원사업〉과 공고가 별도로 공지되었으니 자세한 내용은 본지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목차

■ 시인 대 시인
김선태, 배한봉

■ 신작시
남진우 | 분서식 / 나는 좀비와 함께 걸었다
양균원 | 강물이 말라야 강바닥이 있지 / 동행
윤제림 | 딴 세상과 거래할 일이 있거든 / 졸곡卒哭
박형준 | 뱀도 우는가 / 발자국과 기다림
전윤호 | 보석상가 / 돌아온 편지
김참 | Jazz, 07 / Jazz, 08
김점용 | 꽃아, 가자 / 나의 발작은, 어느 날
박남희 | 생일 / 형용사처럼
신해욱 |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 /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 2
박성우 | 잠깐 자고 일어난 것 같은데 / 한여름 어죽
박소란 | 무서운 이야기 / 그냥 여름
이제야 | 깊이에게 / 빛의 날씨
김관용 | 날아가는 돌 / 실제의 모임
강주 | 포도알 솎기 / 동의할 수 없는 정원
육호수 | 장마 / 안수
김미소 | 체험 / 탄생
허주영 | 숨바꼭질 / 귀환의 시간들
김동균 | 말 안 듣는 사람 / 들뜰틀

■ 영원한 첫, 시집
박광덕, 류성훈

■ 그 시집 어땠어?―오홍진, 김윤이, 박성현
에드피시움, 길을 찾을 수 없는 미궁의 도서관 ─남진우,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
제외된 자들이 부르는 눈부신 노래 ─허연,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모리스 호텔, 식물성 텍스트의 독특한 문양들 ─곽은영, 『관목들』
외진 시의 길, 그의 ‘신성’과 ‘흥興’ ─이병일, 『나무는 나무를』
분열하는 자의 멜랑콜리 혹은 오늘을 사는 ‘실존’들 ─강백수,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상상하라, 새로운 세계가 열리리니 ─리호, 『기타와 바게트』

■ 시인이 초대한 시인들
오성인_끈질긴 생명력의 시(초대평)
임성규│빗자루에 관한 명상
김성규│아버지가 남긴 약을 먹으며
이용임│노인은 연애소설을 읽는다
김보람│입체적이면 연속적인
고주희│다섯 계절의 습작

■ 詩사회
이선식 | 『귀를 씻다』
자선시_「신화神話」 외 4편·시 에세이_시어詩魚를 찾아 문文밖에서 어슬렁거리다
정한용 | 『천 년 동안 내리는 비』
자선시_「디지털 소녀」 외 4편·시 에세이_나는 왜 시를 쓰나?
김진규 | 『이곳의 날씨는 우리의 기분』
자선시_「처음표」 외 4편·시 에세이_농구論

■ 당선 시로 배우는 시의 기술
김병호│이미지를 위한 기술

■ 소설로 읽는 시
박성천│그때 소는 어디로 갔을까

■ 계간시평
김재홍│‘예감에 가득 찬’ 시계詩界 ―신의 변호사와 사건의 변호사

제10회 〈시인수첩 신인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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