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애리

생각 많고 책 읽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이 어쩌다 사람 만나는 일도 많은 큐레이터가 되었는지 지금도 의문인 평범한 직장인. 어릴 때 박물관 견학 가면 유물에서 눈을 못 떼고 있다가 선생님에게 혼나던 아이였지만 나중에 커서 전시를 기획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큐레이터로 일을 한 지 어느 덧 10여 년, 이런저런 창의적일 일을 하는 게 좋아서, 라는 이유로 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매 순간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오늘도 새로운 일을 벌이고 있다.

남애리의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