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롱 : 나의 친밀한 보호자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 〈워싱턴포스트20개 미국 주요 매체 추천

★★★★★ 〈다운튼 애비마이클 엔글러 감독 영화화

★★★★★ 전 세계 12개국 번역 출간 계약

그해 여름은 루이스와 나, 우리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

1922, 서로의 삶을 눈뜨게 한 열다섯 소녀와 서른여섯 여성의

가슴 뭉클한 35일간의 동행!

 

여성이 코르셋을 입지 않으면 손가락질받고, 금주법 제정으로 사람들이 몰래 밀주를 만들어 마시던 1922년의 미국. 그중에서도 보수적인 캔자스주의 위치타에서 조용한 삶을 살던 서른여섯 살의 ‘코라 칼리슬’은 이웃집에서 딸 ‘루이스 브룩스’를 뉴욕에 있는 유명한 무용 학교에 보내기 위해 그녀와 동행할 보호자를 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코라는 변호사 남편을 둔 지역 유지로 보수적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부족할 것 없는 삶을 사는 듯 보인다.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가진 그녀는 이번이 위치타 밖으로 모험을 할, 그래서 자신의 과거를 추적할 기회라는 직감에 루이스의 보호자가 되기로 한다. 그렇게 코라는 한 시대를 풍미하는 배우가 될 열다섯의 소녀 루이스와 함께 뉴욕으로 길을 떠나게 된다.

딱 떨어지는 뱅 앞머리를 한 루이스는 남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으며 짧은 치마를 입고, 남자의 호의를 조심하라는 코라를 대놓고 비웃는 등 만만치 않은 성격을 가진 십 대 소녀이다. 그러나 코라는 루이스와 함께 지내는 동안 점점 허세 어린 루이스의 행동 이면에 있는 마음속 불안을 보게 된다. 고백할 수 없는 마음속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두 여성은 뉴욕에서 각자의 상처와 마주하게 되는데…. 짧지만 강렬했던, 두 사람의 잔잔한 일상을 바꿔 놓을 뭉클한 동행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