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종철시학상 평론상·논문상 수상자 발표

“제1회 ‘김종철시학상 평론상·논문상 수상자 발표”

 

평론상/박혜진 평론가 (좌)               

논문상/강영미 고려대 연구교수 (우)

 

제1회 김종철시학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김종철시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문학평론가 정명교(정과리) 연세대 명예교수)는 지난 19일 본심을 열어 평론상에 박혜진 평론가를, 논문상에 강영미 고려대 연구교수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론상 수상작은 「부적응으로서의 시 – 허연론」(『열린시학』, 2023년 봄호)이며 논문상 수상작은 「남북한의 정지용 시 정전화 과정 연구」(『어문논집』 98호, 2023년 8월)이다.

정명교 본심 심사위원장은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라온 작품을 숙독하고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두 분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故 김종철 시인은 ‘못의 사제’로 불리며 한국 현대시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분”이라며 “연구자와 평론가들의 의욕을 북돋는 상이 많지 않은 가운데,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두 분을 수상자로 정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는 소회를 밝혔다.

본심은 정 위원장을 비롯해 최현식 평론가(인하대)와 문혜원 평론가(아주대)가 맡았으며, 평론상 예심은 박수연·이원·여태천, 논문상은 유성호·홍용희·이경수 교수 등이 맡았다.

수상작과 수상소감, 심사평 등은 오는 9월 발간 예정인 반연간 『ㅁㅎㅅㅊ』 하반기호에 발표된다.

한편 각 부문 상금은 각각 500만 원이며, 시상식은 김종철 시인 10주기를 맞아 오는 7월 진행되는 제6회 김종철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펼쳐질 것이라고 알려졌다.

(문의 : 김종철시학상 운영위원회 위원 겸 사무처장 김재홍 시인, 010-6472-8815)

㈜문학수첩•김종철시인기념사업회•김종철시학상 운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