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92년 <문학과 의식>으로 등단한 저자의 시집. 남편과 의 사별을 애틋하게 시화한 작품들이다.
목차
1. 어쩌다 나는물동이 같은 배를 안고고속도로를 달리며수술 승낙서결혼 반지출산병상에 누워특별 면회새벽 안개를 헤치며신생아실에서동사무소에서사직서 쓰던 날전화를 받고묘지 앞에서49재식탁에서당신이 가고 나니삼촌백일하모니카추석양복결혼 기념일2. 어차피 당신의 목숨자락인 것을당신의 생일이사화장을 지우며제사태권도 학원상장신호등오징어 볶음허리 디스크성탄절당신의 뒷모습당신의 자리가슴으로 내리는 눈항해 일지담쟁이 덩굴 앞에서갈대꽃징검다리하늘이 무너지던 날정전당신의 그림자제비꽃강3. 당신의 숨결을 더듬으며개나리장마나팔꽃낮달내 사랑에게매미해바라기들판에서해질 무렵에첫눈희망가겨울나무겨울 바닷가에서겨울 장미들꽃부부사랑은대금 소리꽃병유리창을 닦으며재환이에게보고 싶은 당신께4. 가야 할 세월이 너무 무거워그리움 하나동진강어머니의 하늘들길바람안개열쇠바퀴벌레들풀무죄풍경단풍달팽이분재서울 민들레서울 까치비누가시나무새팔자마침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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