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들고양이로 살고 있는 검은 고양이 모모. 지금까지 줄곧 떠돌이로 살아온 모모는 인간이 시작한 전쟁으로 인해 먹이가 부족해서 피해를 입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의 바그다드, 남자 아이처럼 짧게 자른 머리에 고양이 같은 눈을 반짝이는 소녀 모모와 몸에 비해 얼굴이 큰지 뒤뚱거리는 모모의 남동생 비비를, 모모는 만나게 되는데… 떠돌이로 살아온 고양이 모모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소설.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도시가 배경이며, 고양이 모모와 소녀 모모의 마음 속 교류를 통해 전쟁으로 인해 잃은 것, 그 아픔, 황폐해진 마음의 상처를 이야기 하고 있다. 판화로 된 모모의 얼굴과 책 오른쪽 하단에 그려진 고양이 모모의 모습이 인상적인 소설책이다. 섬세하면서도 직설적인 문체로 전쟁의 비참함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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