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드링크 서점

서동원 지음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22년 12월 23일 | ISBN 9791192776095

사양 130x190 · 304쪽 | 가격 14,000원

분야 국내소설

책소개

어서 오세요. 우연이 운명이 되는 곳, 달 드링크 서점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순간,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던 그날의 일이

마법처럼 당신 눈앞에 펼쳐진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텀블벅 펀딩 675% 달성! 쏟아지는 독자들의 정식출간 요청!

마침내 탄생한 어른을 위한 완벽한 판타지 동화

항상 지나다니던 평범한 골목길 어딘가쯤.

익숙한 골목 사이로 처음 보는 가게가 하나 보입니다. 어제도, 엊그제도 분명 못 보던 곳인데 말이죠.

가게 이름은 <달 드링크 서점>, 작게 <당신의 인생이 책 한 권과 같다면>이라는 문구도 보이네요.

지친 하루의 마지막 즈음,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은은한 불빛이 왠지 위로를 건네는 것 같아요.

간판만 봐서는 서점인지, 바(Bar)인지, 카페인지 잘 모르겠지만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 진열장을 가득 채운 술병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술집이었나 보네요.

토끼 귀를 한 종업원이 왜인지 당황하며 서툴게 메뉴판을 건네줍니다.

그런데 메뉴가 꽤나 특이해요. ‘첫사랑의 키스, 많이 보는 소년, 우주 요정…’

고민하던 당신에게, 눈에 확 띄는 메뉴 하나가 보입니다.

곧 푸른 머리칼을 가진 바텐더가 당신에게 칵테일 한 잔을 가져다줍니다.

“손님, 주문하신 이야기 나왔습니다.”

 

달을 지키던 달토끼 보름’, 그리고 하늘 도서관을 지키던 ’.

토끼 귀를 한 종업원은 달토끼 ‘보름’, 그리고 푸른 머리칼의 바텐더는 ‘문’이라고 해요.

두 사람은 어느 날부턴가 본업을 내팽개치고 지구에서 <달 드링크 서점>이라는 수상한 가게를 운영하기 시작합니다.

지친 하루의 끝, 달이 떠오를 때쯤이면 <달 드링크 서점>으로 홀린 듯 자연스럽게 손님들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손님들이 칵테일을 고르고, 술을 마시는 순간!

그들의 인생이, 가장 후회스러웠던 순간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첫사랑의 키스’를 고른 손님은, 언젠가 놓친 첫사랑을 내내 그리워했던 걸까요?

그렇다면 ‘많이 보는 소년’과 ‘우주 요정’을 고른 손님은 인생에서 무엇을 후회하고 있었을까요?

 

안주는 걱정하지 마세요! 술을 고르시면, 어울리는 음식을 서비스로 드리니까요.

당신이 고른 칵테일과 어울리는 음식은 평범한 계란 오믈렛일 수도 있고, 말하고 싶은 토마토가 될 수도 있답니다. 당신의 선택은 우연일 수도, 운명일 수도 있겠죠.

계산은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이 아주아주 부자라면 가끔 돈으로 받기도 하지만, 당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사무치는 후회’나 ‘타인의 기대’ 혹은 어릴 적 그렸던 그림 한 장을 받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어떤 손님들이 오냐고요? 우연일지 운명일지 모를 아주 많은 분들이요!

자신의 실수로 어머니를 잃고, 또다시 연인과 아버지까지 잃을 운명에 처한 음악가부터, 성공에 미쳐 앞만 보고 달리다 소중한 연인과 헤어지게 된 소설가, 돈벌이에 치여 어릴 적 꿈을 까맣게 잊어버린 직장인까지. 오늘도 각자의 사연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달 드링크 서점>의 문을 두드린답니다.

어떠신가요? 당신의 인생에서 사무치게 후회되는 일,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오늘 <달 드링크 서점>을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건요?

목차

■ 차 례

이야기의 시작

1. 당신의 인생이 책 한 권과 같다면
2. 소시지 볶음
3. 사거리 교차로에서
4. 음료가 만들어지는 과정
5. 보석 요정
6. 두 번째 이별
7. 노인이 된 청년
8. 달에서 보름까지

숨겨진 이야기
작가의 말

작가

서동원 지음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자랐다.

기계공학과를 전공하고 IT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첫 작품 《달에서 떨어진 드링크 서점》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발표했다.

연말 분위기와 같은 따뜻한 글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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