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걸스

지은이_마고 걸스

이지영(이깨돌)
영남알프스 울산 태생이다.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캠핑 문화를 접하게 된다. 획일화되고 문턱 높은 한국의 캠핑 스타일을 바꿔보고자 마고 걸스를 창단했다. 현재는 인․아웃도어에서 활용 가능한 핸드메이드 제품 제작과정을 잡지에 연재하고 각종 아웃도어 페스티벌에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은혜(J양)
커다란 캐빈 텐트를 들고 아버지를 따라 산과 들, 물가를 찾아 캠핑을 시작한 것이 아람단으로 이어졌다. 어른이 되어서는 세계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여전히 아웃도어 생활을 계속했고, 여고 시절로 돌아간 듯 밤새 수다를 이어가던 어느 가을날의 걸스 캠핑을 잊지 못해 서른이 넘어서 또다시 캠퍼로 돌아왔다. 다른 멤버들처럼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일을 하고 있지 않지만, 꾸미고 만들고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법학전공 연구원이었고, 이제는 전업주부 캠퍼다. 캠핑을 통한 힐링은 생활인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로 돌아가는 순간이라 생각하는 소녀 감성 캠퍼다.

정수진(수잔느)
울산에서 태어나 서울에 살고 있다. 커스텀 주얼리 레이블 레이지수잔(LAZY SOOJAAN)의 디자이너 겸 디렉터다. 레이지수잔을 운영하기 전에는 광고․디자인 회사에서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야근과 철야를 반복하며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다가, 컴퓨터와 함께 생을 마감할 것 같은 두려움에 5년간 다니던 회사를 박차고 나와 주얼리 브랜드를 런칭했다. 지금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틈틈이 캠핑을 떠나는, 현실과 자연을 오가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두 손이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주얼리를 만들 것이고, 두 다리가 걸을 수 있을 때까지 방방곡곡을 다니며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것이 목표다.

강자(강지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부모님 아래 성장하면서, 걸스카우트를 거쳐 20대 시절엔 다국적 대학생들과 유럽횡단 캠핑투어를 다녀온 활동적인 여성이다. 해양스포츠를 좋아해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 필리핀을 1년에 네 차례나 방문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한다. 현재는 국내 아웃도어 제품 전문업체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다. 남들은 일과 취미가 같아 부럽다고 말하지만,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고 있다. 시끌벅적하게 30대를 맞이한 지금은 혼자 즐기기에 바쁘던 과거와 달리 조용하고 친 가족적인 아웃도어 라이프를 지향한다. 마고 걸스는 그 시작점이었으며, 그 속에서 언니들에게 여자를 배우고(?) 있다.

마고 걸스의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