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헬 파버르 Michel Faber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태어났다. 부모를 따라 호주로 이민을 갔으며 성장기의 대부분을 호주에서 지냈으나 현재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살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소설은 20개 국가에서 출간되었으며 영국 <닐군 프라이즈>, <맥칼란 프라이즈>, <샐타이어 북어워드>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는“파버르의 글은 간결하고 날카로운 유머를 담고 있으며, 윤리적인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현실적 요소와 판타지적 요소가 멋지게 결합하여 기묘한 매력을 선사한다”는 찬사를 보냈다.
대표작으로 단편 소설집 《Some Rain Must Fall》과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시리즈 《The Crimson Petal and the White》가 있으며, 이 시리즈를 출간한 이후 찰스 디킨스에 비유되며 평단과 독자로부터 극찬 받았다. 파버르는 소설이 <맨부커 상> 후보에 오르도록 영국 국적으로 옮길 것을 제안받기도 했으나, 당시 영국이 미국을 따라 이라크 파병에 찬성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하고 네덜란드 국적을 유지했다.

미헬 파버르의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