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워킹 3 : 인간이라는 괴물

드디어 시작된 인간과 스패클의 전면전……

평화 사절단을 꾸려 공존을 모색하는 토드와 바이올라의 운명은?

 

인간 무리를 대대적으로 침략해 들어오며 학살을 자행하는 스패클 군대 앞에 토드는 인간과 스패클의 전면전이 시작되었음을 목도한다. 반격을 시도하는 프렌티스 시장과 코일 선생은 드디어 신세계에 착륙한 정착민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전쟁의 소용돌이에 갇혀버린 토드와 바이올라는 각 집단 사이를 오가며 분주히 평화를 모색한다. 그러나 각자의 신념과 이익, 생존을 위해 파국으로 치닫으며 배신과 모반이 난무하는 전쟁의 광기 속에 두 사람은 무력감만을 느끼고……. 스패클과 인간은 공생할 수 있을까? 토드와 바이올라의 긴 여정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야생의 자연을 질주하며 토드와 바이올라가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렸던 1편 《절대 놓을 수 없는 칼》, 극렬하게 대립하는 두 집단에 각각 갇힌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2편 《심문과 해답》에 이어 제3편 《인간이라는 괴물》에서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토드와 바이올라의 마지막 여정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