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픽처스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호러 부문 1

아마존 올해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반스앤드노블 올해 최고의 책

넷플릭스와 판권 계약

 

고전적인 공포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진화!
장르의 규칙을 비틀어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낸 신선한 소설의 탄생!
“간결한 문장, 놀라운 스토리, 엄청난 추진력… 정말 대단하다”(스티븐 킹)

“기이할 정도로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작가(뉴욕타임스)”라는 평가를 듣는 제이슨 르쿨락의 신작 미스터리 스릴러 《히든 픽처스》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에드거상 최종후보에 오른 데뷔작에 이어 두 번째 소설을 발표한 신인처럼 보이지만, 작가의 숨겨진 이력은 상당하다. 독립출판사의 편집자이자 발행인 역할을 하며 장르문학계에 획을 그은 새로운 소설들을 기획해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았고, 필명으로 직접 집필한 놀라운 상상력과 기발한 설정의 소설들만 열두 권이 넘는다.

스릴러의 거장 스티븐 킹으로부터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 정말 대단하다!”라는 찬사를 받은 《히든 픽처스》는 기이하고 충격적인 비밀을 간직한 어린 소년과 부모 그리고 보모로 일하는 젊은 여성을 둘러싼 초자연적인 스릴러로, 오싹하지만 아름답고 가슴 저릿한 미스터리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이야기는 중독자 재활원에서 갓 나온 청년 맬러리가 부유한 교외 가정에서 보모 일을 얻어 다섯 살 난 남자아이 테디를 돌보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림 그리기를 즐기는 수줍음 많은 소년 테디와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맬러리는 마약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롭고 따뜻한 환경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테디가 상상 속의 친구 애냐의 충격적인 그림을 그리기 전까지는 말이다. 서툰 어린아이의 그림이지만, 그림 속의 여자가 시체 상태로 끌려가고 있다는 것은 생생히 드러난다. 그리고 그림은 점점 더 정교하고 끔찍해져 간다. 과연 그 그림은 맬러리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는 건지, 완벽한 중산층 가정으로 보이는 이 집에는 어떤 비밀이 도사리고 있는 건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독자들로 하여금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독창성이 빛나는 대담한 이야기를 선보인 이 소설은 <굿리즈>, <아마존>, <반스앤드노블> 등 각종 매체에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다섯 살 아이의 그림에 숨겨진 비밀과 충격적 진실
누구에게나, 어느 집에나 저마다의 비밀은 있다

오싹한 분위기 속에서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이 소설의 강점은 무엇보다 캐릭터 설정이다. “다섯 살 아이의 캐릭터는 너무 입체적이어서 실제 소년처럼 느껴진다. 초자연적인 신비를 믿을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커커스 리뷰)는 평처럼 각 인물들이 입체감 있고 생생하여 살아 숨 쉬는 듯하다. 사랑스럽지만 묘한 행동을 일삼는 아이는 물론, 합리적이고 세련된 매너를 갖춘 아이의 부모는 또 어떠한가. 높은 교육 수준과 사회적‧정치적 올바름을 갖춘 자부심 넘치는 중산층의 전형처럼 보이는데, 순간순간 비어져 나오는 비논리와 과학으로 포장한 독선은 그들의 우월의식을 폭로하고 있다. 이 소설이 단순히 장르소설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불평등을 예리한 시선으로 꼬집으면서 그 속에서 상처 입는 존재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정성스럽게 감싸 안는 대목이다. 이러한 등장인물의 입체성은 주인공 맬러리에게서 극대화된다. 평범한 고교 육상선수 유망주였던 열아홉 살짜리 소녀가 여동생의 죽음과 그에 따른 중독의 소용돌이로 인해 죄책감과 슬픔으로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18개월 동안 마약에 손대지 않고 뉴저지의 부유한 가정에서 보모 일을 하면서 맬러리는 자신이 그토록 갈망하던 안정감을 얻는다. 집에 딸린 풀장에서 수영을 하고, 저녁마다 동네를 돌며 달리기를 하면서, 그리고 사랑스러운 다섯 살 아이와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년은 나무, 토끼, 풍선 같은 평범한 그림들을 그려냈는데, 어느 날 의문의 남성이 여자 시체를 숲으로 끌고 가는 기이한 그림을 그린다. 날이 갈수록 아이의 작품은 섬뜩해지고, 삐뚤빼뚤 어설프던 그림의 선은 아이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더 상세하고 복잡하며 생생한 스케치로 꾸준히 진화한다. 맬러리는 이것이 집 뒤편 숲에 남아있는 초자연적인 힘으로부터 전달된 오래된 미해결 살인 사건의 일단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맬러리는 너무 늦기 전에 그림을 해독하고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

전통적인 스릴러로 시작하지만, 점점 더 섬뜩한 초자연적 공포가 독자를 감싸고 테디의 그림은 이를 더욱 더 생생하고 실감 나게 뒷받침한다. 독자들은 작가가 깔아둔 영리하고 창의적으로 단서들을 따라가며 서스펜스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이다.

 

 

서사와 그림의 만남, 더욱 극대화되는 공포와 스릴!
점점 기괴하고 정교해지는 그림이 가리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제이슨 르쿨락은 온갖 미디어에 눈을 빼앗기고 있는 21세기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흥미로운 방법으로 삽화를 활용했다. 어릴 적부터 초자연적인 존재가 등장하는 공포 영화를 좋아했던 그는 이러한 장면을 떠올렸다. “엄마와 아빠가 부엌에서 싸우는 동안 어린 자녀는 크레용으로 테이블에 그림을 그립니다. 엄마는 밤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걱정이 됩니다. 아빠는 바람(또는 나뭇가지, 너구리)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 다음 아이가 신비로운 미소를 지으며 부엌을 나서고, 카메라가 테이블로 미끄러지듯 넘어가면서 아이의 작품, 즉 핏빛 크레용으로 뒤덮인 서툰 솜씨의 가족 초상화가 드러납니다. ‘MURDER’라는 단어의 철자가 거꾸로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의 머리가 잘립니다!” 저자는 어린아이들이 그린 서툰 그림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소름 끼치는 무언가를 느끼곤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은 이상하고 섬뜩한 그림을 그리는 아이가 등장하는 새로운 소설인 《히든 픽처스》를 집필하도록 이끌었다. 그는 소설이 자신의 구상에 완벽한 매개체라고 판단했는데, 책에 실제 그림을 삽입할 수 있고, 독자들은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그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야기에 수수께끼가 있다면, 그림은 그 해결에 대한 미묘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이 수년간 기획한 많은 소설들을 통해 삽화 소설의 가능성을 탐구해 왔고 성공적인 결과물들을 만들어 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장르소설의 새 경지를 구축한 제이슨 르쿨락 세계관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