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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지만 난 여전히 늙은이들이 맘에 안 든다.
보행 보조기를 붙들고 발을 질질 끌며 걷는 것도,
앞뒤 없이 짜증을 내는 것도,
끝도 없는 불평도,
그치들이 먹는 차와 비스킷도,
우는 소리를 해 대는 것도 꼴사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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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든 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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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지만 난 여전히 늙은이들이 맘에 안 든다.
보행 보조기를 붙들고 발을 질질 끌며 걷는 것도,
앞뒤 없이 짜증을 내는 것도,
끝도 없는 불평도,
그치들이 먹는 차와 비스킷도,
우는 소리를 해 대는 것도 꼴사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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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든 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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