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경영하라

조지 스토크, 로브 라케나워 지음 | 김원호 옮김

브랜드 북@북스

발행일 2005년 3월 2일 | ISBN 8988182820

사양 291쪽 | 가격 13,000원

분야 경제/경영

책소개

확고한 경쟁우위를 지닌 다양한 기업들의 풍부한 사례를 통해 기업들 간의 경쟁에서 완벽한 승리를 쟁취하는 전략을 다룸으로써 출간 전부터 전 세계 경제계와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앞으로 다가올 10년 동안 기업들 간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해지고, 따라서 어느 정도의 경쟁우위만으로는 기업의 미래를 충분히 담보할 수 없다. 독보적인 일등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경쟁자의 경쟁우위를 무력화하고, 필요에 의해 언제라도 경쟁자를 파산으로 몰아갈 수 있는 확고한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이에 스토크와 라케나워는 경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경쟁우위를 더 강력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경쟁자들과의 차이를 더욱 벌려놓는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하드볼 플레이어가 되라고 역설한다. 지난 25년 동안 다양한 업계의 기업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그들과 함께 기업 세계의 변화를 겪어온 두 저자는 하드볼 플레이어로서의 기업들이 완벽한 승리를 쟁취하는지, 그러면서도 법을 준수하고 소비자들과 다른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지를 일곱 가지의 혁신적인 전략으로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리뷰

[머니투데이 김형진기자] “변칙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경쟁사를 누르는 게 기업이 살 길이다”
‘피도 눈물도 없이 경영하라’(북@북스 펴냄)의 저자들은 기업들에게 ‘하드볼 플레이어(Hardball Player)’가 되라고 조언한다. 야구에서 실력있는 투수는 강타자의 기를 꺾기 위해 위협구를 활용한다. 거친 플레이로 타자를 제압해야 투수의 승리 가능성은 커진다. 비즈니스의 세계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저자들의 생각이다.
앞으로 10년만 지나도 세계 시장은 소수의 지배 기업과 수많은 틈새 기업들로 재편돼 있을 것이다. 경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냉철하게 도전하는 하드볼 플레이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저자들은 힘주어 말한다.
하지만 하드볼 플레이어가 자기 배만 불리는 존재는 아니다. 저자들은 ‘시장지배 기업’은 경제 전체에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논리를 편다. 경쟁사를 제압하려는 상호 노력 속에서 시장의 효율성은 높아지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들도 더 큰 만족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하드볼 플레이어나, 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기업에 한해 과실이 돌아간다.
독자들은 다양한 유형의 시장지배 전략을 접할 수 있다. 경쟁기업의 핵심 수익기반에 직접 위협을 가하라는 식의 정공법이 있는가 하면 경쟁기업을 힘든 길로 유인하는 변칙술도 설명돼 있다.
‘21세기의 화두’라고 일컬어지는 중국시장에 대한 접근법이 인상적이다. 발 빠른 진출로 강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지만, 경쟁사를 늪에 빠뜨리는 유인책으로 중국을 활용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생산설비 일부를 옮기는 시늉을 하다 상대가 진짜로 움직이면 발을 빼는 ‘치고 빠지기’ 전략도 하드볼 플레이어의 요긴한 무기라는 소리다.
두 저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전·현직 부사장이며, 델(Dell), 도요타(Toyota), 월마트(Wal-Mart) 등 거론된 대부분의 기업은 대부분 BCG의 충성 고객이다.

목차

냉철한 기업이 일등기업을 낳는다 1 수단방법을 가리지 마라 2 단번에 강력하게 공격하라 3 변칙적인 전략을 구사하라 4 경쟁자의 핵심 수익기반에 위협을 가하라 5 경쟁자의 방식을 이용하라 6 경쟁자를 힘든 길로 유인하라 7 파격적으로 관행을 깨뜨려라 8 공격적인 인수 합병 9 시장 상황의 새로운 전개 10 하드볼 플레이어의 경영 시각 참고문헌 역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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