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독서 비타민

히구치 유이치 지음 | 김현영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리틀북

발행일 2007년 12월 5일 | ISBN 9788959760282

사양 161쪽 | 가격 8,500원

분야 자기계발/실용

책소개

행복하게 책 읽는 아이로 키우기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기초 학력을 신장시키는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 『독서 비타민』이 문학수첩 리틀북에서 출간됐다. ‘아침형 인간’을 중심으로 한 자기 계발을 위한 노력들은 이미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노력과 능력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공통적인 바람은 자신의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낼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일 것이다. 사회에서 필요한 능력을 갖추었는가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서술형과 논술형의 문제들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아이들이 잘 ‘성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책을 읽는 것이다. 책은 사고력이나 상상력을 키우고 다양한 지식을 흡수하기 위한 토대이며, 독서를 통한 사고력과 이해력은 모든 학습 활동의 기초가 된다. 아이들의 학력을 성장시키는 학습론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한 공부 방법인 ‘독서’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저자는 한마디로 “행복하게 책을 읽는 아이로 키우라”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 행복한 아이로 성장한다면 서술이든 논술이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를 손에 쥘 수 있다. 책을 읽는 아이는 반드시 성장하고, 반드시 성공하게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자녀를 ‘진짜 똑똑한 아이’로 키우려는 부모들을 위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교육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책을 읽지 않는 아이는 학력이 성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요즘 부모들은 책을 읽지 않고 아이에게도 책을 사 주지 않아 집에 책이 별로 없거나 아이를 너무 많은 학원에 다니게 해서 아이의 시간을 빼앗아 아이가 충분히 책에 몰두하며 사고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는다. 이런 경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거나 중학교에 올라가더라도 학력이 성장하지 않는다. 부모가 시켜서 하는 공부 이외에 아이가 자발적으로 책을 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저자는 ‘독서의 즐거움’에 눈뜨게 하는 유도 작전을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책을 읽는 두근거림과 설렘을 심어 주고, 서점과 친해지는 방법 등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책을 읽고, 책을 읽으며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부모가 줄 수 있는 작은 도움들을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다.

5장에서 소개되고 있는 추천 도서들 또한 매우 유용하다. 판타지에서 모험, 미스터리, 시리즈물, 위인, 역사 등 총 15개 장르의 책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는데, 단순한 책 제목과 내용의 나열이 아니라 각 장르별 특징과 도움이 되는 팁들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어른도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아이들과 함께 생생한 독서의 즐거움을 맛보자.

기초 체력을 키우는 책 읽기

계산이나 암기는 잘하는 것 같은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 저학년일 때는 잘하는 것 같다가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도 있다. 이런 아이들일수록 ‘논술’이라는 벽을 만나게 되면 쉽게 좌절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단순히 공부의 ‘기술’만을 익히고 기초적인 체력을 키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나중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을 때 발휘하게 되는 기초 체력을 키우는 것과 같다. 어릴 때부터 평소에 책을 읽어 둔다면 초등학교 때는 성적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던 아이라 할지라도 중학교, 고등학교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눈 깜짝할 사이에 실력이 쑥쑥 늘게 될 것이다. 아이들의 학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너무도 당연한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최근 입시와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논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독서는 논술이다’라고 할 만큼 논술에 있어서 독서의 위력은 가히 대단하다. 이 책은 단순히 논술의 ‘기술’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라 논술의 기초 실력이 되는 독서의 근본적인 시점과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또한 독서의 효용과 올바른 독서 습관을 익히기 위한 실천 방법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행복한 아이, 행복한 가정

초등학생 때부터 책을 마음껏 읽은 아이는 중학교, 고등학교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을 때, 확실히 실력이 쑥쑥 성장할 것이다. 흔히 중학교, 고등학교에 들어간 자녀들이 공부에서 점점 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는 컴퓨터 사용이나 TV 시청 시간을 두고 다투는 내용이거나, 핸드폰 사용에 대해 나무라는 말들뿐이다. 이런 내용만으로 자녀들과 대화하게 된다면 그것은 아이에게는 물론이고 부모에게도 불행한 일이 될 것이다.

강요가 아니라 스스로 책을 읽는 아이는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스스로 지식을 얻으려 노력할 것이므로 부모가 시켜서 하는 공부 이외에 자발적 학습 습관이 부족한 아이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만화 또한 상관없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즐거움과 설렘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후 부모가 올바른 독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 그것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역할이다.

아이와 서로 좋아하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하고 싶을 때 아이와 의견을 교환하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가정은 행복할 것이다. 행복한 가정은 아이를 행복하게 하고, 행복한 아이 또한 가정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사랑하는 자녀의 건강을 위해 비타민을 챙겨 주는 부모라면, 어쩌면 자녀의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올바른 ‘독서’를 위해 『독서 비타민』을 챙기자!

목차

머리말_지금이야말로 ‘책의 힘’을 되돌아봐야 할 때!

제1장  ‘책을 읽는 아이’는 이렇게나 향상된다!

1. 아이의 향상 여부는 ‘국어 능력’이 관건이다! 

2. 계산이나 암기는 잘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3. 독해력과 사고력 모두 ‘독서’가 길러 준다    

4.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을 때, 책을 읽는 아이는 놀랍게 향상된다!     

5. 좋아서 읽을 뿐인데 머리가 좋아진다!  

6. 인터넷이 당해 낼 수 없는 책의 효용   

7. 독서로 배양된 힘은 어른이 되어서도 살아 있다 

8. 책을 읽는 아이는 마음도 여유롭다   

제2장  ‘공부’만으로는 진정한 학습 능력이 길러지지 않는다

1. 학교 수업만으로는 국어 실력이 붙지 않는 이유 

2. ‘답’을 찾지 않는 자유로운 읽기가 중요하다  

3. ‘아침 독서 10분 운동’은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4. 아이의 학습 능력은 ‘집’에서 향상된다       

5. 쓰는 힘을 단련하면 읽는 힘이 더욱 강해진다! 

제3장  ‘독서의 즐거움’에 눈뜨게 하는 유도작전

1. 책을 읽는 설렘을 심어 주자   

2. 책방이나 도서관으로 유인하는 방법    

3. 처음에는 같은 장르의 책만 봐도 좋다  

4. 처음에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시작한다     

5. 문학 전집은 아이를 압박할 뿐이다     

6. 책을 고를 때도 남녀 차이가 있다      

7. 아이는 ‘어른의 세계’에 매혹된다    

8. 책을 많이 읽는 친구에게 추천을 받는다

제4장  부모가 조금만 도와주면 독서광이 될 수 있다!      

1. ‘독서가 당연한’ 환경을 만든다      

2. 처음에는 ‘읽어 주기’도 중요하다    

3. 읽은 후의 감상은 이렇게 끌어낸다

4. 부모도 아이의 책을 읽어 보자

5. 아이의 흥미를 잡아끄는 신문 기사도 많다      

6. 책을 버리지 말라! 

제5장  자, 책의 세계에 빠져 보자! 히구치가 선택한 권장 도서

1. 판타지로 미지의 세계에 뛰어들어 보자!        

2. 여행을 떠나자, 모험을 즐기자 

3. 통쾌한 활극! 

4. 직접 탐정이 돼 보자  

5. 꼭 나를 보는 것 같다 

6. 정말 무섭다! 하지만 읽고 싶다!       

7. 블랙유머를 느껴 보자 

8. 빨리 다음 권을 읽고 싶은 시리즈물!   

9. 역시 명작은 재미있어

10. 나이를 먹어도 다시 읽고 싶은 그림책과 동화책        

11. 영웅과 위인은 정말 대단해!  

12. 나도 ‘○○박사’가 될 거야!        

13. 조금씩 ‘세상’을 알아 가자 

14. 역사관을 단련하자   

15. 시의 표현에 젖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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