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센스가 회사를 살린다

히노 가에코 지음 | 김현영 옮김

브랜드 북@북스

발행일 2008년 11월 15일 | ISBN 9788983922946

사양 216쪽 | 가격 10,000원

분야 경제/경영

책소개

‘세계 여성의 날’이 제정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남녀고용평등법’이 시행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며 여성벤처협회가 설립된 지 1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노력의 결과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급증하면서 골드미스, 알파걸, 슈머맘 등의 화려한 수식어들이 등장한 반면, 여성 상사를 어떻게 모셔야 하는지, 일 못하는 여성 부하를 어떻게 혼내야 하는지, 회식이나 술좌석에서 여직원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몰라 끙끙대는 남성 또한 늘고 있다.

이 책은 ‘여자란 알 수 없는 동물이야’라고 생각하는 남성에게, 화려한 수식어의 이면에서 결혼과 출산을 앞두고 10년 후의 자아상조차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는 여성에게, 구매결정력의 80%를 지닌 여심(女心)을 잡지 못해 고민하는 기업인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구매 결정력의 80% 여성이 가지고 있다!

 

모든 상품 구매 결정권의 80%를 여성이 가지고 있다면, 여심을 읽어 내어 여성의 감각에 맞는 물건을 만들어 내야 성공할 수 있음은 자명한 일. 그러나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간부들의 대다수가 남성인 기업에서 여성들의 감각을 읽어 내는 일은 쉽지 않다.

저자는 말한다. “남성 중심 사회였던 회사가 업적 향상을 위한 카드로서 ‘여자의 센스’를 활용하는 새로운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서비스, 유통, 어패럴 등 업종을 불문하고 ‘여자의 센스’를 활용하는 회사는 예외 없이 성장하고 있다. 여자의 센스를 활용하라. 이는 어떤 기업에도 해당되는 성장의 황금법칙이다.”

여성 인력이 가진 여자의 센스를 활용하라고 하면, “여직원들은 기껏 키워 봐야 결혼하면 그만이잖아” “결혼 후에 직장을 다닌다고 해도, 아이가 생기면 사람이 달라진다고.” 이렇게 말하는 남성들이 많을 것이다. 뿐인가? “같이 일을 할 때는 남자들이 편하지. 여자들은 말을 빙빙 돌려 대는 통에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아 들을 수가 없어”라고 말하는 남성들이 수두룩하다. 이와 같은 남녀 사이의 벽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여직원과 일하는 것이 불편한가? 남직원들과 마음을 터놓을 수가 없는가? 왜 그런가?

 

자의 센스 없이는 회사의 성장도 없다

저자는 여직원들로만 구성된 여성 인력 활용 전문 컨설팅 회사 “HER STORY(허스토리)”를 운영하는 여성 기업인이다. 최근에는 남직원도 몇 명 찾아볼 수 있지만, 허스토리는 여전히 직원 대다수가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는, 여자의 센스를 적극 활용하여 성공을 이루어 낸 대표적인 기업이다. 남성들의 영역으로만 여겨져 온 컨설팅 분야에서 여성 인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허스토리의 성공 요인뿐 아니라, 자신이 컨설팅을 담당했던 기업들이 어떻게 여성 인력을 활용했고 또 어떻게 성공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그 방법을 제시한다.

그동안 여자와 남자의 차이를 설명하는 책들이 출간되어 왔지만, 이들은 심리적인 접근에 머물렀을 뿐, 실제 직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그 필요성은 자명했지만 자칫 잘못하면 성차별로 비춰질 수 있기에, 여느 강연에서도 남녀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오해들을 다루지 않아 왔다.

이에 저자는 고객 대다수가 남성인 기업들을 상대로 실제로 영업을 하며 느낀 남녀의 차이를 짚어 낼 뿐만 아니라, 남녀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여자들만이 가진 힘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 주고 있어 현장에 있는 남녀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여자들의 센스를 활용하여 일을 더 잘해 보고 싶고, 실적을 올리고 싶고, 회사를 발전시키고 싶은가?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성공하고 싶은가? 이 책은 성공한 기업의 리더가 전하는 경영관리서이자,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싶은 여성들에게 전수하는 비법서가 될 것이다.

 

결과를 중시하는 남성, 과정도 중시하는 여성!

 

말을 뱅뱅 돌리는 여자, 수다를 떨어 대는 여자,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한 채 잡다한 일들에 둘러싸여 쩔쩔 매는 여자, 편을 가르는 여자, …….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넬 줄 모르는 남자, 상명하달식 명령 전달에만 익숙한 남자, 수치에 목숨 거는 남자……. 평행선을 달리는 남녀의 차이를 극복하고 상호발전 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필자는 여직원에게 명령을 내릴 때 “미안한데”로 말을 시작해 보라고 권한다. 여직원들이 가진 고민을 들어주고, 사소한 성과도 진심으로 칭찬해 주며, 계단식으로 목표를 정해 주라는 조언도 덧붙인다. 수다를 자양강장제로 삼는 여자들은 상사가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을 내서 일하며, 사소한 칭찬에도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필자는 또한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숫자에 민감한 남성들의 입맛에 맞추려면 기획서에 수치를 첨가할 것, 의견을 제시할 때는 결론부터 말할 것, 말하고 싶은 내용을 조목조목 나눠서 말할 것 등과 같이 실제 직장 생활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들로 여성 독자들이 성공으로 갈 수 있는 비법을 들려준다.

300 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여 일본의 21세기직업재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성 인력을 적극 등용하여 활용한 기업들은 평균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룩했다고 한다. 여직원을 적극 채용하고, 여직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야근을 없애고 육아 휴직 제도를 정착시키는 등 ‘여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탈바꿈한 결과, 오히려 매출이 신장되었던 것이다.

저출산, 세계 경쟁이라는 환경 속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은 절대조건이 되고 있다. 남성적 행동과 발상, 여성적 행동과 발상, 양쪽의 균형은 앞으로의 비즈니스에 필수적이다. 불황을 이기고 회사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경영자, 관리직, 모든 직장 여성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책!!

목차

● 차례

머리말

-여자의 센스가 가진 힘

1장 여자의 센스를 살리는 회사가 성공한다

     여자의 영업 감각을 살려 매출액을 배로 늘려라!      
     쇼핑을 즐기는 여자의 심리를 읽어라!
     잠자는 인재를 제일선에서 부리는 여주인 전략!

     고객만족을 약속하는 CS레이디

     능력 있는 여자가 모이는 회사의 규칙

     여자의 센스를 살리는 남자의 역할

-의욕을 돋우는 한마디

2장 여사원이 제안을 하기 시작했다

     대화-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말을 골라라

     상담-고민의 90%는 이야기를 잘 듣기만 해도 해결된다

     보고-사소한 일에도 진심으로 칭찬하라

     지시-여자를 움직일 때는 명령보다 부탁으로

     회의-“어쩐지 좋은데?” 감각적인 회의에서 뜻하지 않은 결실을

     지도-하고 싶은 말을 쉽게 전하려면

-남자들이 모르는

3장 여자가 슈퍼우먼으로 바뀔 때

     5년 후의 자아상을 그릴 수 있는 회사인가?
     일이냐 가정이냐, 반드시 선택해야 할까?

     여사원이 승진을 망설이는 진짜 이유

     계단식으로 칭찬하면 여자는 의욕을 불태운다

     여자의 센스를 수치로 표현하라

     ‘무엇이 제일 중요한가’를 전달하는 방법

     호기심의 벡터를 일에 집중시켜라

     남자는 이해할 수 없는 일

-남녀 차이를 일에 활용하는 방법

4장 발전하는 회사는 이 방법을 쓴다
     여자를 전력으로 활용하는 회사는 이 일부터 시작한다
     남녀의 처리 방법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여자의 센스를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분기점

     다이아몬드 원석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남자는 한 가지, 여자는 여덟 가지 비즈니스 모델

-‘참견하는 방법, 참견하게 하는 방법’의 규칙

5장 여자가 활약하는 회사의 성장 법칙

     여자의 센스로 승부를 건 회사의 비책
     300개 회사가 증명하는 여성 인력 활용의 효과

     좋은 회사는 여자가 활약할 수 있는 회사

     여자들이 절대로 착각해서는 안 되는 규칙

     여러분의 회사에도 놀라운 미래가 준비되어 있다

맺음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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