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 미공개 강의노트

윌리엄 코헨 지음 | 김명철 옮김

브랜드 북@북스

발행일 2008년 7월 24일 | ISBN 9788983922847

사양 392쪽 | 가격 15,000원

분야 경제/경영

책소개

현대 경영학의 진정한 스승, 피터 드러커

경영 철학의 정수가 녹아든 미공개 강의

 

철학자, 역사학자, 교수이자 자상한 가장이었던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스스로를 ‘사회 생태학자’로 불렀을 만큼 경영과 리더십이 인간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던 피터 드러커는, ‘경영학’을 기업뿐 아니라 정부, 대학 그리고 모든 조직들이 연구할 가치가 있는 하나의 학문으로 창조해 낸 천재였다. 드러커의 연구 업적, 식견, 사물을 보는 독특한 방식과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 또한 비범했다.

무엇보다 드러커는 열정적인 선생님이었으며, 교사로서 본분을 망각한 적 없는 탁월한 스승이었다. 드러커에게 강의실은 최고의 지식계발 발전소이자 독창적 생각을 발휘한 실험의 장이었고, 그에게 직접 수업을 받은 이들에게 그의 강의는 하나의 전설이었다. 『피터 드러커 미공개 강의노트』는 클레어몬트 경영대학원 중역 박사과정을 통해 드러커에게 가르침을 사사한 저자가 그 주옥같은 경영 강의를 생생하게 되살린 책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드러커 저서에서는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교실에서 강의 내용을 최초로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드러커와의 여러 일화들을 통해 그의 진솔함과 겸손함, 그리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즐겼던 인간적인 면모를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리더십·마케팅·경력관리·노사관계·인사·기업윤리를 망라한 드러커의 경영 이야기는 ‘피터 드러커 핵심 경영수업’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드러커의 강의실에 앉을 기회가 없던 이들에게 이 책은 드러커의 열정과 유머, 지혜와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다.

 

경영학 최전선, 강의실에서 드러커 강의를 듣다

 

저자는 1975년 드러커와 첫 인연을 맺었다. 클레어몬트 경영대학원 중역 박사과정 프로그램이 처음 생기면서부터다. 저자 윌리엄 코헨은 드러커가 강의실에서 경영에 대해 풀어놓은 방대한 가르침을 놓치지 않고 꼼꼼히 강의노트에 기록해 두었다. 이러한 가르침은 드러커가  실제 경영의 조언자로서 역할을 하는 데 초석이 되었다. GE를 최고 기업으로 이끈 잭 웰치 역시 피터 드러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음을 공공연히 언급할 정도다. 성직자 릭 워렌의 지도로 이뤄진 미국 대형교회의 발전이나, 비영리 분야의 리더들의 의욕을 고취하는 데도 피터 드러커의 혜안과 우정은 빛을 발하며 조직을 완전히 새롭게 변모하는 데 일조했다.

 

독특한 드러커식 경영 강의의 백미

 

피터 드러커의 말 한마디에 많은 경영자들은 성공가도를 달렸다. 비법은 어디에 있을까? 저자는 이유를 피터 드러커만의 독특한 질문법에서 찾는다. 그는 경영 컨설턴트로서 경영자에게 모든 것을 다 얘기해 주지 않았다. 스스로가 깨우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잭 웰치 역시 드러커가 던진 두 질문이 성공을 이끌었다. 그것은 ‘만약 당신이 그 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뛰어들겠는가?’와 ‘그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다. 웰치는 드러커의 이 두 질문으로 수익성이 없는 사업을 정리하고, 회사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성공을 거두게 된다.

강의실에서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들려주는 경영 이야기는 더욱 풍부하고 흥미진진하다. 드러커는 수업 도중, 과거의 성공을 모델로 삼아 영구 보존한다는 항공기 회사의 간부로 있는 제자의 말에 ‘과거의 성공은 이미 진부한 것’이라며 일침을 놓는다.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발 앞서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며 미래를 개척해 나가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드러커는 학생들에게 ‘마케팅은 판매와 상극’이라는 아이러니한 명제를 던지며 강의실을 혼란에 빠트리기도 한다. 고객의 요구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면, 직접 제품을 팔지 않아도 고객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찾아온다. 이러한 경영 철학은 시대를 뛰어 넘어 오늘날 마케팅의 금언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드러커는 무엇보다 경영자의 리더십은 실천에 있다고 강조한다. 스스로도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들의 이름은 물론, 가족들의 근황까지 모두 꿰뚫고 있을 정도다. 드러커는 말뿐이 아닌 스스로 솔선수범하며 리더십을 발휘한 진정한 리더였다.

그 외에 노동자와 경영자가 화합을 모색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지식 근로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경영자는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그리고 드러커의 자기계발법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조언들을 명쾌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설파한다.

 

실천했기에 빛을 발했던 스승, 피터 드러커

 

이 책은 드러커의 인격적 면모와 그 유연함이 빛을 발하는 강의실에서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준다. 즉,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이 어떻게 실천되고 발현되는지, 그리고 제자들은 스승에게 배운 경영철학을 어떻게 실제 경영에 적용했는지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 본인이 바로  성공 사례의 본보기다. 드러커에게 사사한 뒤 경영학 지식이 전무했던 그가 공군에 재임관되어 소장으로 진급하고, 교수, 경영 컨설턴트, 대학 총장으로 거듭나면서 리더십, 마케팅, 전략수립 분야의 권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는 『피터 드러커 미공개 강의노트』에서 보여주는 강의실에서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진정한 스승의 면모를 본다. 이 수업에서 들려주는 피터 드러커의 경영 철학과 지혜의 깊이가 그를 경영학의 대가를 넘어 오늘날 스승의 전범으로 여기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목차

피터 드러커의 말 | 추천사 | 책머리에 | 감사의 말

1장   나는 어떻게 ‘현대 경영학 아버지’의 제자가 되었나 

2장   강의실에서의 드러커   

3장   누구나 다 아는 것이라도 틀릴 수 있다

4장   자신감을 단계적으로 키워라

5장   과거의 성공을 버려라

6장   경험을 버리고 백지 상태로 돌아가라

7장   유능한 경영자는 다른 분야에도 능통하다

8장   성과가 뛰어나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9장   마케팅의 목표는 판매를 없애는 것이다

10장   윤리, 명예, 정직 그리고 법

11장   예측하지 말고 창조하라

12장   경영자와 노동자 모두의 책임이다

13장   좋은 리더는 따르는 이를 모두 파악해야 한다

14장   능력의 한계란 없다

15장   드러커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조직이란

16장   경영은 기술이 아니라 예술이다

17장   공식이 아닌 상황에 맞게 전략을 짜라

18장   지식 근로자에게 동기 부여하기

19장   드러커는 어떻게 자기계발을 했나

작가

윌리엄 코헨 지음

김명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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