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과 감성에너지로 가득한, 삶이 점점 근사해지는 책

낯선 이를 위한 기도

원제 Praying for Strangers

리버 조던 지음 | 이진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15년 4월 15일 | ISBN 9788983925794

사양 140x210 · 338쪽 | 가격 13,000원

분야 비소설

책소개

이해인 수녀님 강력 추천 도서!

기도 안에서는 사실 낯선 이가 없다는 것,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위한 일임을 저자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생하고 아름답게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 이해인(수녀, 시인)

 

따뜻한 마음과 감성에너지로 가득한, 삶이 점점 근사해지는 책

오늘 당신은 나의 특별한 낯선 사람입니다.”

 

뛰어난 여류 극작가 리버 조던은 새해를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다. 두 아들이 전쟁 지역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파병을 자원했다는 소식이다. 온 식구가 함께하는 마지막 크리스마스 연휴를 눈물과 한탄으로 보내는 대신, 저자는 특별한 새해맞이 결심을 한다. 바로 ‘하루 한 사람 낯선 타인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결심이다. 새해가 시작되자 저자는 카페, 거리, 마트를 가리지 않고 평소라면 스쳐지났을 생판 모르는 타인에게 다가가 말을 건넨다.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요?” 아주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된 대화는 “오늘은 당신이 나의 특별한 낯선 사람이에요”로 이어지고, 이 말은 매번 마음의 빗장을 여는 열쇠가 된다.

두 아들을 떠나보낸 슬픔에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 시작된 여정은 저자 자신도 믿을 수 없는 따뜻한 온정과 감사, 삶에 대한 깨달음까지를 얻는 관계맺음으로 이어지고, 저자는 이 놀라운 기적과 감동의 이야기들을 70여 편의 에세이에 담아냈다.

저자는 말한다. “길거리의 거지부터 명품으로 온몸을 휘감고 있는 명사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는 기도와 위로, 응원이 필요한 사연 한 가지씩을 가지고 있다”고. 또한 묻는다. “가장 가까운 이에게 진심을 담은 기도와 응원, 위로를 건넨 적이 있느냐”고 말이다.

모두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이 세상에서 서로를 위하는 진심 어린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믿음에 바탕한 이 책은 종교를 떠나 개인주의적인 이 세상에 물무늬처럼 번져나가는 가슴 따뜻한 기적의 메시지를 전한다.

 

 

 

물무늬처럼 번져가는 일상의 감사와 기적, 감동 희망 에세이

누구나 중요한 사람이지만, 누구보다 중요한 사람은 없다” – 파스칼

 

저자는 각각의 에피소드에 기도에 관한 명언 한 줄과 함께 거리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우리네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베스트셀러 극작가답게 저자가 전하는 매 에피소드들은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이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오늘 그녀가 선택한 낯선 이의 사연을 궁금해하게 만들고, 공감하게 만들며, 다 함께 응원하게 만든다.

카페에서 만난 나무랄 데 없이 멋진 여학생은 면접을 앞두고 절실히 응원을 필요로 하던 마음 여린 소녀였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일하던 당찬 아가씨는 우울증에 걸린 엄마 때문에 온몸이 멍투성이였으며, 병원에서 만난 프로페셔널한 수간호사는 결혼 25주년을 맞은 남편이 심장수술을 받아 예후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뿐인가? 주차장에서 만난 세상 걱정을 날려버릴 것 같은 남자의 미소 뒤에는 해고통지의 그늘이 드리워 있고, 수년간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지내던 아버지가 말기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기도를 부탁하는 아들의 눈가에는 전에 없던 눈물이 맺힌다. 자신을 걱정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거나 고마운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눈물을 쏟는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에게 독자들이 느끼는 것은 저자가 만나는 낯선 이들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라는 사실이다. 이 책에 나오는 낯선 이는 바로 위로와 응원이 절실한 또 하나의 ‘나’이며, 그래서 ‘낯선 이를 위한 기도’는 곧 ‘나 자신을 위한 기도’임에 분명하다.

타인을 위한 진심 어린 기도와 응원이 가진 중요성과 효과를 따뜻하면서도 위트 어린 문체로 쉽게 풀어낸 이 책은 힘든 오늘을 살아내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이자, 내일을 살아내는 힘이 될 진심 어린 응원이다.

 

 

추천사

<낯선 이를 위한 기도>는 기도마저 자칫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빠지기 쉬운 우리에게 타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입니다.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위한 일임을 저자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생하고 아름답게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또한 세상 사람 모두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를 위한 기도 안에서 예기치 않은 사랑의 기적이 일어나고 누군가의 삶이 크게 변화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책의 저자처럼 우리도 이제 또 하나의 나이기도 한 낯선 이를 찾아 위로와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도의 순례자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 이해인(수녀, 시인)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이루기 위해 첫 걸음을 뗄 용기를 주는 이야기 모음입니다. 사랑이 식어가는 세상 속에서 주변의 사람들을 새로운 소망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하게 합니다. -강부호(온누리교회 북경 담당목사)

 

주위를 돌아볼 잠깐의 여유도 가지지 못하는 삶에 지쳐갈 즈음 낯선 이를 위한 기도라는 책에 대한 추천을 부탁받았습니다. 무심하게 지극히 평범한 한 신앙 좋은 사람의 자기자랑일 것으로 기대하며 읽어가던 중, “낯선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반복해서 말하지만, 지금 나의 우선순위가 아니다라는 글에서 나 자신의 일그러진 삶의 단면을 발견하며 흠칫 놀라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일상의 삶 속에서 잃어가고 있던 주님의 이야기와 경험을 다시 발견하도록 우리를 새로운 길로 안내해줄 것입니다. 이 책이 우리의 삶에 기대할 수 없는 은혜를 주시는 주님을 만나는 기회를 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권광은(서울장신대학교 예배찬양사역대학원 교수)

 

세상 모든 타인들을 달리 보이게 만드는 책 – 론 할(<세임 카인드 오브 디퍼런트 애즈 미> 원작소설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선사하는 매일의 선물.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파하는, 강력하고 조용한 파급력을 이야기하는 책. – 재니스 오웬스(소설가)

군 복무 중인 아들을 둔 어머니라면 누구나 공감할 두려움이 있다. 이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일 모르는 사람 한 명씩을 위해 기도하기로 한 결심이 인간 영혼을 탐구하는 놀라운 여정으로 이어진 기적 같은 이야기. – 넬 화이트(소설가)

리버 조던은 동일한 부와 피부색, 생각, 고통, 그리고 슬픔을 가진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열기와 습도 그리고 풍경과 삶의 물리적인 면들에 대해 쓸 때처럼 생생한 필체로 그리고 있다.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그녀의 글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 릭 브래그(《The Most They Ever Had》의 저자)

 

 

기도에 관한 명언 한 줄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남을 위해 하는 일이라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비밀이다. – 루이스 캐럴

라듐처럼 기도는 스스로의 힘으로 환하게 빛을 발하는 일종의 에너지다. – 프랑스 생물학자 알렉시 카렐

나는 기도야말로 이 우주에서 가장 큰 힘을 기닌 강력한 교류라고 믿는다. – 로레타 영

인생의 가장 큰 비극은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 F.B.메이어

기도는 세상을 움직이는 손을 움직인다. -존 에이크만 윌리스

기도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당신이 변화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 캐슬린 노리스

작가

리버 조던 지음

리버 조던은 로브롤리 씨어터 그룹(Loblolly Theater Group)에서 작가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그녀는 이곳에서 10년간 극작가로 활동했으며,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세 편의 소설을 썼다.“이야기에 대한 열정”을 주제로 전국을 다니는 인기강사이자, 자신의 라디오 쇼 <ClearStory>를 제작·진행하는 인기 DJ이기도 하다. 현재 남편과 함께 테네시 주 내슈빌에 거주하며 작품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

이진

이화여대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립학교 아이들》 《세번째 이야기》 《아잔차의 마음》 《세월이 주는 선물》 《658우연히》 《비행공포》 등 70여 권의 책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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