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워킹2: 심문과 해답》

10여 년 만에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

새롭게 공개되는 에피소드까지

 

작가 패트릭 네스는 “이메일이나 문자,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과도한 정보의 홍수가 오늘날 우리의 일상 속에 얼마나 만연해 있는가를 실감하면서” 이야기를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국어판 초판 작가 서문 중). 최초 출간으로부터 10여 년이 지나 가히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며 그야말로 누군가가 끊임없이 자신의 생각을 24시간 떠들어대는 ‘소음’의 시대를 맞이한 요즘, 진정한 소통의 방식을 묻는 <카오스 워킹> 시리즈는 더욱 독자의 가슴에 의미 있게 다가갈 것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개정판에서는 그동안 한국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짧은 에피소드들이 각 권마다 소책자 형식으로 제공된다. 2편 《심문과 해답》과 함께 제공되는 쇼트스토리 《넓고 넓은 바다》는 먼 옛날, 토드가 태어나기도 전에 신세계에 정착해 스패클과 처음 만나 잊을 수 없는 인연을 만들어 나가는 또 다른 캐릭터 데클란의 이야기를 전한다.

본편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게 해줄 특별한 쇼트스토리와 함께 새 번역으로 다시 찾아온 <카오스 워킹> 시리즈는 분명 기존 독자도, 새로운 독자도 만족시킬 흥미로운 독서를 보장하는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