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 키우는 부모가 꼭 읽어야할 80가지

다고 아키라 지음 | 홍영희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리틀북

발행일 2006년 4월 6일 | ISBN 8989708745

사양 181쪽 | 가격 8,500원

분야 자기계발/실용

책소개

■ 아이 키우기,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

 

하나면 섭섭하고 둘이면 벅찬 아이. 하지만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듯 든든한 두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방법에 대한 책, 『두 아이 키우는 부모가 꼭 읽어야 할 80가지』가 문학수첩리틀북에서 나왔다. 형제가 되었든 자매가 되었든 아니면 남매가 되었든, 두 아이의 서로 다른 성격과 개성을 존중해 주고 상황에 맞게 키우는 육아법은 그리 쉽지 않다.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다 보면 가장 합리적이고 정답에 가까운 해법을 얻을 수 있다.

 

아이를 둘 이상 키우다 보면 아이들의 성격이나 행동 양식이 모두 제각각인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하지만, 그 열 손가락의 생김새와 쓰임은 서로 다르다. 예전에는 아이를 많이 낳아서 길렀기 때문에,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아이들이 많아 같은 형제라 해도 서로 다른 개성을 지녔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외동아이가 보통이 되어 버린 지금, 두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할 뿐이다.

천방지축 말썽만 부리는 형제, 서로 시샘하는 자매, 서로 성이 달라서 이해하기 어려운 남매 등, 아이들의 성별 구성에 따라서 상황은 극히 달라진다. 게다가 맏이인지 막내인지에 따라서도 여러 가지 양상을 보이는 것이 아이들이다.

 

오빠는 여동생을 돌봐주었다고 하는데, 동생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형을 야단치는 방식과 동생을 야단치는 방식은 같아야 할까 달라야 할까. 집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여동생을 둔 언니는 어떻게 대해 줘야 할까. 상냥한 누나는 동생을 잘 돌봐 주지만 그 고마움을 잊으면 왜 무서워지는지.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보았을 의문점에 대해 오랫동안 상담가로 활동해 온 저자가 사례를 들어 가며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티격태격 아옹다옹의 관계와 진실

 

“어째서 내게는 엄격할까. 혹시 나는 친자식이 아닐지도 몰라.”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 오해이지만, 그런 오해가 언제라도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이 ‘형제자매’ 관계인 것이다.

보통 부모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형제자매 간의 묘미. 그런 재미와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에서는 많은 사례를 들었다. ― 머리말에서

 

한 핏줄을 타고난 형제자매가 어쩌면 이렇게 다를까?

멍한 오빠의 자리를 메우듯 동생은 약게 굴고, 오빠에게 어리광 부리는 기술만 늘어간다. 오빠는 동생을 잘 돌봐 준다고 생각하지만, 동생 입장에서 보면 오빠가 괜히 제 멋에 오빠 행세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형제는 수시로 드잡이 싸움을 하면서 사회를 배워 나가고, 형보다는 동생이 처세술에 능하다. 자매는 평생을 함께하는 친구이지만 질투심을 느끼기 쉬워서 관계에 금이 가기 쉽다. 맏이로 태어난 누나는 어른들의 기대대로 동생을 잘 돌보지만, 가끔 악마로 변하기도 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아이들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 부모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그러나 아이들의 심리를 들여다보면 그 이유가 손에 잡힐 듯이 보인다.

응석받이라고만 생각했던 동생은 의외로 야무져서 오빠의 단점을 받쳐 주며 장녀의 면모를 보이고, 오빠에게만 모이는 어른들의 기대에 설 자리를 잃고 헤매기도 한다. 형보다 쾌활하고 넉살 좋은 아우도 알고 보면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여린 면을 가지고 있다.

질투심에 금이 가서 서로 견원지간이 되었던 자매라도, 결혼을 하고 출산이라는 공통경험을 하게 되면 다시 예전처럼 사이가 좋아지게 된다. 누나는 동생을 잘 돌봐야 한다는 부담감과 고마움을 모르는 동생을 보면 분노가 폭발하는 것도 당연하다.

부모가 던지는 가벼운 말 한마디, ‘동생이니까’ ‘누나니까’ 같은 말들이 아이들에게 어떤 상처를 주고 아이들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안다면 부모는 그런 말을 함부로 던지지 못할 것이다.

부모도 이해하기 힘든 형제와 자매, 오빠와 여동생, 누나와 남동생이 엮어 가는 흐뭇한 ‘관계’와 뜻밖의 ‘진실’을 80가지 사례에 따라 풀어 간다.

목차

머리말제1장 오빠 & 여동생 – 오빠는 어수룩하고, 여동생은 깍쟁이?1 ‘장남과 여동생’도 되고 ‘장남과 장녀’도 되는 오누이2 똑 부러진 여동생이 있는 오빠는 ‘도라상’이 되어 버린다?3 오빠는 동생을 돌봐 주었다는데 동생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4 때리면 때렸다고 사납게 반격하는 동생의 마음은?5 언젠가, 동생은 오빠를 ‘이상적인 남성’으로서 따른다6 똑 부러진 성격인 동생에겐 ‘미덥지 못한 오빠’를 구할 지혜가 있다7 오빠는 성장하여 여성에게 다정한 남자가 될 수 있을까?8 동생은 오빠의 친구를 보고 ‘남성’을 관찰하고 있나?9 미인 동생을 가진 오빠는 아버지를 대신해 동생을 걱정하는가?10 오빠를 생각하는 동생은 충고에 귀를 귀울이는 척한다11 동생은 오빠에게 응석부리고 아버지에게도 응석부린다12 응석받이 동생도 의외로 속은 야무지다13 동생은 ‘비판적 동조자’로서 계속 오빠를 지켜본다14 오빠는 걱정만 하고, 동생은 재빠르게 판단하는 이유는?15 아들에게 과도한 기대를 걸면 딸은 갈 곳을 잃는다16 엄마와 동생의 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오빠의 자기주장 방법17 오빠는 때로 군림하고, 과격하고, 교활하게 행동한다18 오빠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동생의 관찰력19 응석받이 동생은 부모나 오빠를 ‘친구 취급’ 한다20 오누이가 언제쯤 각방을 쓰는 것이 좋을까?제2장 형 & 남동생 – 싸움도 ‘학습’의 일종1 나이 차가 작은 형제는 밖에서나 안에서나 한 조가 되어 대항한다2 형제간 싸움은 서열 확인의 의식과 같은 것이다3 좋든 싫든 형은 ‘얌전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성격이 된다4 대범한 형을 부추겨 일을 순조롭게 진행시키는 동생5 나이 차가 많은 형제라도 동생은 형에게 갖가지 도전을 계속한다6 형의 친구를 동격으로 생각하는 동생은 또래 아이들을 거북해한다7 형은 동생을 돌보려 하고 동생은 도망가려 한다8 마권을 사는 방법만 봐도 장남인지 아닌지 안다9 형은 스스로 조정에 적극 나서지만 저항에 부딪히면 약한 면이 있다10 낯가림하지 않는 동생은 의외로 ‘외로움쟁이’이다11 형은 혼자서 하려 하고 동생은 모두 함께 하려고 한다12 왜 그런지 형 쪽이 앨범 사진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13 전혀 구별하지 않고 형제를 길러도 괜찮을까?14 ‘친구 감각’으로 아이를 길러도 좋을까?15 형의 성적이 좋으면 동생은 콤플렉스를 느낀다?16 형을 야단치는 방식과 동생을 야단치는 방식은 달라도 된다17 부모의 ‘아무렇지도 않은 한마디’가 아이에게 상처를 준다18 사이가 나쁜 형제에게 부모는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까?19 동생은 동생으로서 만족할 수 없게 될 때가 자립의 시작이다20 성장하여 형제는 ‘사이좋은 라이벌’이 된다제3장 언니 & 여동생 – 손해를 보는 언니와 약아빠진 여동생1 언니는 ‘엄마 대신’이며 2인자인가?2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여동생. 언니에게는 어떻게 하면 될까?3 언니의 흉내를 내고 싶어하는 여동생은 조숙해진다4 가장 나쁜 자매 관계는 ‘비판적’인 언니와 ‘제멋대로’인 동생?5 ‘사이좋은 자매’는 평생 좋은 관계가 지속된다6 여자 셋이 손잡으면 아버지는 도망갈 수밖에 없다7 손위 형제를 원하는 언니, 동생 따위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동생8 동생은 언니를 보고 ‘학습’하고 사는 방식이 능숙해진다9 굳이 다른 캐릭터를 만드는 언니와 동생10 어느 한쪽만 이성에게 인기 있는 것은 문제일까?11 가끔씩 ‘언니의 체면’을 세워 주자12 동생에게 옷을 물려 입힐 때 주의할 점13 어쩌다 나온 ‘언니니까’는 심한 말인가?14 여자 아이들도 심한 싸움을 한다15 자매끼리 자라면 남성에 대한 ‘면역’이 없다?16 자매가 ‘닮았다’는 건 기쁜 일일까?17 엄마는 언니에게만 인생의 푸념을 하게 마련인가?18 ‘언니는 공부를 잘하는데, 동생은’이라는 비교는 잔혹하다19 자매 관계에서 ‘질투’를 배제하자20 여자답지 않은 ‘난폭한 말투’를 쓸 때 어떻게 해야 할까?제4장 누나 & 남동생 – 남동생을 보고 ‘남자란 생물’을 학습하는 누나1 남동생이 있으니까 ‘누나는 야무진 사람’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옳은가?2 오누이가 싸웠을 때 어머니는 누나를 혼내기 마련인가?3 ‘누나니까’, ‘동생이니까’라고 하기 전에 아이의 개성을 보아 주자4 엄마는 왜 남동생을 ‘이상적인 남성’으로 기르려고 하는 것일까?5 누나의 ‘엄마 말투’를 듣고 자란 동생은 어떤 남성이 될까?6 누나는 남동생을 ‘의무적으로’ 돌봐야 하는가?7 가끔씩 작은 악마로 변신하는 누나, 그 이유는?8 동생에게 잘못을 지적받아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누나의 심리는?9 동생이 요령 좋아서 신경 쓰이는 누나의 심리10 상냥한 누나는 잘 돌봐 주지만 고마움을 잊으면 무섭다?11 패션에 관심 있는 누나의 충고로 자꾸만 멋있어지는 동생12 동생을 통해 남성이 어떤 ‘인종’인지 학습하고 있는 누나 13 사람의 희로애락을 앞질러 포착하는 동생은 행동거지가 능숙하다14 누나는 약삭빠른 동생에게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15 누나의 ‘월경’을 동생에게 가르쳐야 하는가?16 아파트의 욕실 겸 화장실은 남매간 싸움의 불씨?17 무슨 일이든 아들을 내세우는 어머니, 그것을 이용하는 동생18 ‘어머니의 상담 상대’인 장녀에게 결혼에 대한 환상은 있을까?19 다소 어른을 깔보는 동생과 착실한 누나20 애정을 얻는 데 근심 걱정 없는 동생과 망설이는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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