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챔피언 만들기

제니퍼 마리오 지음 | 이경식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08년 3월 10일 | ISBN 9788983922649

사양 298쪽 | 가격 12,000원

분야 자기계발/실용

책소개

1,000만 달러 소녀, 타임誌 선정 ‘올해의 100인’

열일곱 살 천재 골퍼, 미셸 위’ 성공의 비밀

“꿈을 크게 가지면 언젠가 하늘 높은 곳까지 닿겠지만,

꿈이 작으면 제 발은 땅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연일 신문지면을 장식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장타 소녀’ 미셸 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큰 키와 천재적 골프 감각을 가지고 등장하여 저돌적으로 부딪치는 이 선수에게 세계는 ‘천재’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미셸 위는 아마추어이면서 당당히 LPGA에 참가하여 프로 선수들과 겨루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PGA에 참가하여 남자 선수들과 겨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여러 차례 PGA에 도전하기도 했으나, 아직 관문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이러한 어린 소녀의 행적은 언론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집중 조명을 받게 되었다. 성의 장벽을 깨려 한 미셸 위를 둘러싸고 정말 많고 많은 말들이 있었다. 그중에는 천재에 대한 찬사와 격려, 엄중한 질타가 있었고, 어린 여자아이에 대한 질시와 비난도 물론 있었다. 어느 한쪽만을 취할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이런 엇갈린 의견들은 미셸 위에 대해 바른 평가를 내리기 힘들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 언론 보도에 휩쓸려, 또 유명인사의 말 몇 마디에 이끌리지 않고 자신의 확고한 시각으로 누군가를 혹은 무엇을 평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오랫동안 골프 전문 기자로 활동해 온 저자는 미셸 위에 대한 책을 쓰면서 그 동기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골프 저술가인 나는 처음 이 저술 작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미셸에 대해서 모르는 게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한 사람의 어머니로서, 나는 미셸을 내 아이들의 성장 모델로 삼고자 마음먹은 상태이다. 나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미셸을 내 딸과 함께 본다. 그리고 미셸이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또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 아들들에게 침이 마르도록 설명한다. 어른도 미셸에게서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미셸은 열심히 노력한다. 상대방을 대하면서도 전혀 겁을 먹지 않는다. 도저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상대 앞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한다. 남성 대 여성이라는 높은 성의 장벽 따위에 대한 생각 혹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아예 그녀의 의식 속에 존재하지도 않는 것 같다. 그리고 모든 숙제는 오후 아홉 시 이전에 끝내 버린다.

나는 왜 미셸 위의 전기를 쓰는가? 미셸 위의 삶, 그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들, 자기 일에 대한 철저한 장인 의식, 그리고 야망 등의 덕목들은 10대 청소년이나 골프 선수들만이 아니라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 저자 서문에서

 

저자는 천재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땀방울과 정열을 알고 있는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며 도전과 승부를 즐길 줄 아는 노력형 천재의, 아직은 그리 길지 않지만 단단한 삶의 자취를 더듬으며, 이 소녀가 천재로 불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발견해 나간다.

골프 선수로서 빛나는 미셸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동시에 감동적이기까지 한 숨은 노력을 알리고, 또한 골프를 초월해 누구나 보고 배울 수 있는 모범적 인간의 한 전형을 제시해 준다. 한편으로는 골프 지식이 없는 독자들을 위해 골프와 관련된 지식들을 풀어 놓아 이해를 돕는다.

 

“나의 궁극적인 목적은 ‘마스터즈’에 참가해서 경기를 하는 것이다.”

어린 소녀가 남자 선수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2003년 ‘보이시 오픈’에서 마크 한스비는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자 골프와 남자 골프는 전혀 다른 종목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무엇을 증명하겠다고 난리를 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이 말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말하는 최종적인 결론은, 미셸은 우리와 함께 경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건 너무도 명백한 진리입니다. 미셸은 지금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미셸이 골프를 할 시간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와 골프를 할 시간이 아닙니다. 나는, 부모라는 사람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미셸을 이 지경으로 몰아넣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주니어 대회도 거치지 않은 어린 선수가 자격면제 초청장을 받아 프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하고, 여성 대회로 만족하지 못해 남성들과 경기하고 싶다고 하는 것은 일대의 사건이었다. 이에 대해 미셸은 이렇게 해명한다.

 

사람들은 늘 저에게 제가 하는 것을 왜 하느냐고 묻습니다. 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그냥 기존의 길을 따라가지 않느냐고 말입니다. 그럼 저는 한마디로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는 늘 제 자신을 한계의 극한까지 밀어붙이고 싶기 때문이라고요. 저는 태어난 지 아홉 달 만에 두 발로 서서 걸었습니다. 그리고 만 한 살이 지난 다음에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네 살 때 골프를 치기 시작했고, 열 살 때 64타를 쳤습니다. 남자 아이들의 야구팀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그냥 평범한 선수가 아니라 제일 뛰어난 타자였습니다. 열 살 때 ‘미국 여자 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얻어 냈습니다. 저는 늘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보다 더 일찍 하고 싶었습니다. 늘 최초의 인물이 되고 싶었고 최연소 기록을 세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말도 덧붙였다.

 

저는 궁극적으로는 PGA투어에 참가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데 PGA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 경험은 또 무척 재미있습니다. 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저는 두려워할 줄 모릅니다. 중국의 만리장성에 갔을 때 너무 흥분이 되어서 계속해서 위로 올라갔습니다. 정말 높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다가 지쳐서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아래를 내려다보았습니다. 그제야 얼마나 높이 올라왔는지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만일 발을 헛디뎌 아래로 구르면 어떤 일이 벌이질 것인지도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계단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더 높이 올라갈 생각은 달아나 버렸고, 엉금엉금 기다시피 해서 내려왔습니다. 만일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에야 하는 후회이지만, 그때 왜 좀 더 높이 올라가서 전망이 어떤지 확인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미셸 위는 세계 최초를 꿈꾼다. 또한 최고를 꿈꾼다. 그렇기에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넣으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학교가 끝나면 연습장으로 달려가 몇 시간씩 연습을 하고, 주말이 되면 하루 종일 골프연습장에서 나오지 않는다. 한번 배운 것은 완벽하게 몸에 익힐 때까지 쉼 없이 연습하고, 누가 하라고 하지 않아도 골프채를 손에서 놓는 법이 없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부모가 아이를 너무 몰아세우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쏟아내지만 미셸과 부모 사이의 신뢰는 돈독하기만 하다.

 

미셸이 프로로 전향했을 때도 역시 조용히 지나가지는 않았다. ‘천만 달러짜리 아기’라는 혹평을 들어야만 했다.

그러나 미셸이 그간 이룩한 성적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다. 미셸은 2005년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LPGA의 일곱 개 대회에 참가했다. 아마추어라서 상금을 받을 수 없었는데, 이것까지 모두 합하면 상금은 64만 달러나 되었다. 상금 랭킹을 따지자면 아니카 소렌스탐에 이어서 2위였다. 그러니 미셸의 프로 전향과 후원금은 실력으로 따낸 정당한 것이다. 비록 프로 데뷔 무대부터 실격이라는 뼈아픈 실수를 저지르기는 했지만, 미셸은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앞을 보고 나아간다. 미셸에게는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미셸의 사고방식과 의지를 보여 주는 발언 몇 가지

“내가 친 공이 숲으로 날아가서 떨어진다 하더라도 나는 괜찮다. 그것은 또 하나의 모험이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바로 이 순간에 골프는 정말 흥미로워진다.”

 

“만일 골프가 지겨워지면, 왼손잡이로 나서서 처음부터 다시 해 볼 생각이다.”

 

“골프 실력에서 타고난 재능은 일부일 뿐이다. 대부분은 연습으로 일궈 낸 것이다. 골프를 잘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골프 실력 가운데 어떤 것들은 쉽게 익혀지지만, 어떤 것들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잘 되지 않는다.”

 

“내게서 골프를 떼어 놓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나는 골프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금방 다시 골프로 돌아온다. 그래도 나는 휴가를 좋아한다. 쇼핑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함께 나돌아 다니기를 좋아한다. 나는 골프에 살고 골프에 죽는 백퍼센트 골프 인간이 아니다. 골프 외에도 나에게는 내 생활이 또 있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는 타이거 우즈다. 스무 살이 되면 그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은 내 인생의 목표이다.”

 

“평범하게 성장하면 나중에도 늘 평범하게 살 것이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고 싶지 않다. 나는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

목차

저자 서문미셸 아버지 인사말프롤로그1장/유년시절2장/눈높이를 높여라3장/더높은곳을 항하여4장/승리5장/도움이 되는 비판6장/영광의2004년을 위하여7장/미국 문화와 한국 문화의 충돌8장/2005년, 큰 꿈을 이루다9장/프로가 되다10장/프로 데뷔전, ‘삼성 월드챔피언십’11장/무한한 발전 가능성12장/여성파워13장/프로 선수로 산다는 것14장/다음단계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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