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이 호그와트 심장부에까지 점점 마수를 뻗는 가운데,
‘선택받은 자’ 해리 포터는 덤블도어와 함께 어둠의 왕에 대항할 준비를 시작한다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기숙사 에디션》 양장 출간!
* 각 권에 실린 부록에 스포일러가 될 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해리 포터》 시리즈를 모두 읽으신 분들만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래번클로, 후플푸프 등,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네 기숙사를 상징하는 색깔과 마법 동물을 활용해 화려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장정으로 재탄생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기숙사 에디션 한국어판이 양장본으로 출간되었다. 영국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1997) 최초 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된 이 에디션의 한국어판 무선 버전은 2022년에 문학수첩에서 전권 출간되었으며, 올해 2023년 첫 번째 권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마지막 이야기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까지 차례차례 선보일 예정이다.
《불사조 기사단》 미스터리부에서의 전투 후 볼드모트가 이끄는 어둠의 세력은 더 노골적으로 마법사 세계를 장악하기 시작한다. 덤블도어 교수는 선택받은 자 해리 포터에게 운명을 마주할 준비를 시키면서, 호크룩스의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 톰 리들을 가르쳤던 마법약 교수 호러스 슬러그혼을 다시 데려온다. 한편 해리는 드레이코 말포이가 볼드모트를 추종하는 죽음을 먹는 자가 되어 호그와트 안에서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는데…….
새로운 마법 정부 총리가 등장하고, 론과 헤르미온느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며, 교과서 《고급 마법약 제조》의 주인인 혼혈 왕자의 충격적인 정체가 드러나는 《혼혈 왕자》의 이야기는 그대로 실려 있으며, 각 기숙사별 소개와 주요 인물들의 새로운 삽화, 다양한 마법 책에 관한 새로운 글 또한 만날 수 있다.
“래번클로 기숙사의 공상가인 루나 러브굿은 언제나 솔직하고 틀에서 벗어나 있으며, 특이한 장신구를 하고 다니면서 무모한 이론들을 내놓을 게 틀림없습니다. 무엇 때문에 루나가 이토록 특이한 인물로 보이는지 떠올리려면 이어지는 내용을 읽어 보세요.”(《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래번클로 기숙사 에디션, 506쪽)
“책은 마법사 세계의 비밀을 알려 주는 열쇠입니다. 머글 태생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손에 닿는 모든 마법 책을 게걸스럽게 읽어 대면서 책벌레로서의 욕구를 만족시킵니다. 《호그와트의 역사》를 읽은 몇 안 되는 학생 중 한 명인 헤르미온느는 처음 호그와트에 왔을 때 대연회장의 아찔한 천장에는 바깥 하늘과 똑같은 모습으로 보이도록 하는 마법이 걸려 있다고 다 안다는 듯 속삭입니다.(《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그리핀도르 기숙사 에디션, 508쪽)
그리핀도르를 상징하는 빨간색, 슬리데린을 상징하는 녹색, 래번클로를 상징하는 파란색, 후플푸프를 상징하는 노란색 표지에는 스네이프 교수의 분위기 있는 옆모습(앞표지)과 각 기숙사의 문장(뒤표지)이 그려져 있으며, 책배(‘책등’의 반대편, book block) 역시 무선판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꾸며져 팬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해리 포터 기숙사 에디션(양장)’은 《해리 포터》를 이미 읽은 독자들에게도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기숙사 네 곳을 추억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기숙사를 간직할 수 있는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래번클로 기숙사 에디션》(양장)
2권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17장~30장
루나 러브굿 – 래번클로
마법사 세계의 마법 책들 – 래번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