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은 자 1

캐슬린 맥고완 지음 | 이옥용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06년 12월 1일 | ISBN 8983922273

사양 352쪽 | 가격 9,000원

분야 국외소설

  1. 선택받은 자 1
  2. 선택받은 자 2
책소개

2천여 동안 숨겨진 성서 비밀 파일

파헤친  금.세.기 최고의 위험한 책!

 

이 소설은 『다빈치 코드』와 쉽게 비교된다. 그러나 이 책은 1989년에 집필을 시작하여 『다빈치 코드』보다 앞선 1997년에 완성되었고, 이미 20여 년 동안 4대륙을 돌아다니며 막달레나의 복음을 둘러싼 전설들에 대해 조사하던 저자에 의해 먼저 착안되었다.

자는 ‘힘에 의해 기술된’ 역사라는 이름의 베일을 배제하고, 그 속에 숨은 진실을 찾아 ‘다빈치 코드’보다 깊이 있게 막달레나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들을 바탕으로, 2천여 년 동안 종교 역사에 영향을 미쳐 온 예수와 함께한 마리아 막달레나에 관해 쓴 이야기의 완결판임에도 불구하고, 출간을 의뢰했던 수많은 출판사에서는 그녀의 책을 받아 주지 않았다. 결국 저자는 자비로 소설을 출간하여 약 2천5백부 가량을 판매하면서 드디어 파산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2005년 가을 뉴욕의 대형 출판 대행인이 그의 책을 읽게 된 후 사이먼 & 슈스터와 150만 달러에 계약하게 되었고, 초판으로만 25만권이 출간되었다.

 

“제가 연락했던 출판사들은 『다빈치 코드』의 영향에 너무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어떤 에이전트는 저에게 댄 브라운 책처럼 좀 더 액션을 집어넣으라고 충고했고, 다른 사람은 좀 더 가벼운 느낌을 위해 책에서 예술사의 참고문헌을 빼 버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완결성에 해가 되는 일이었기에 저는 절대로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일 년 동안 계속 벽에 부딪히고 나서야 저는 제가 쓴 소설을 그대로 출판하기 위해서는 뭔가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1989년부터 이 책을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만약 댄 브라운의 책과 어떠한 유사성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공통된 소재 때문에 일어난 우연입니다. 제 책에서 루부르 관물관은 중요한 배경이고 댄 브라운에게도 마찬가지였지요. 하지만 그 이상 비교는 하지 말아 주세요. 이건 마치 ‘프랑스 혁명에 대해 책을 쓰되 단두대, 바스티유 감옥, 마리 앙투아네트 혹은 로베스피에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마시오. 왜냐하면 그 얘기에 관한 것은 이미 출간되었으니까’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야기에 기본이 되는 요소와 구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년이 지나고 나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자비출판한 『선택받은 자』는 뉴욕의 대형 출판사 사이먼 & 슈스터 출판사로부터 출간제의를 받았고, 그 첫 번째 책이 재출간되기도 전에 24개 국가에 판권이 팔려 나갔다.

리뷰

여성의 시각으로 쓰인, 매우 다른 종류의 책.

– 마크 곰페츠(터치스톤앤파이어사이드 편집장)

 

입증은 불가능하다. 전적으로 믿음의 문제이다. 그러나 그녀의 주장에는 신빙성이 있다.

-딕스 할스비(사이먼&슈스터사 영국지사)

 

주목을 끌며 데뷔한 캐슬린 맥고완의 작품이 담고 있는 스탠다드한 종교 스릴러의 구성(살인, 바티칸의 방해, 사악한 비밀 집단 등)은 『다빈치 코드』와도 유사해 보이나 종교의 역사, 그리고 막달레나와 연관 있는 보물에 관해 보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예수님이 우리보다 그녀를 더 좋아했을까?” 바울의 의문은 2천년이 흐른 지금도 기독교 신앙을 뒤흔드는 의문이다. 마리아복음서에서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 부활의 첫 번째 증인이었으며, 사도들 중의 사도였으며, 예수의 주변에 있던 남자들과 동등하거나 혹은 더 선택받은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너무 위협적이었기 때문에 남자들은 초기 교회의 위계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그녀의 역할을 짓밟았고, 또 다른 여자들의 역할을 억눌렀다. 종교역사에서 마리아 막달레나는 언제나 불편한 여자였다. …… 591년 가을의 어느 일요일, 그레고리 교황은 막달레나가 창녀였다는 놀라운 결론을 내렸다. 당시 교황은 새로운 마리아를 개심한 창녀로 만들어 신앙심 깊은 사람들에게 매혹적이며 영감을 주는 참회의 주인공으로 만들었고, 당시 전쟁과 질병으로 거리로 나선 빈곤한 여성들의 불행에 대한 종교적 해답을 제공하였다.

– 뉴스위크 <커버스토리>

 

이 여인은 살아 있는 ‘코드’인가? 그리고 세상은 댄 브라운과 다빈치 코드보다 더 논란이 되고 있는 책과 작가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다빈치 코드처럼 그녀의 책도 음모와 숨겨진 문서와 2천년 동안 숨겨진 비밀을 찾으려는 개인을 감시하는 바티칸의 권력집단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유사한 점은 그것뿐이다. ‘선택된 자“는 모린 파스칼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마리아 막달레나의 환영을 보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마리아와 예수의 후손임을 발견하며 프랑스 남서부에 숨겨진, 마리가 쓴 복음서를 극적으로 찾는다. 같은 구성에서 맥고완은 그녀가 말하고 있는 것이 마리아와 예수의 결혼과 아이들에 대한 실제 이야기라고 말한다. 맥고완은 가부장 사회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쓰여, 사악하다고 오해받고 있는 악명 높은 여성들에 관한 논픽션 책을 연구하면서 마리아 막달레나의 이야기에 흠뻑 빠졌다고 말한다.

– USA투데이 –

작가

이옥용 옮김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번역서로는 프레드릭 포사이드의 《오페라의 유령2》 《인디언 서머》를 비롯해서 에릭 시걸의 《하버드의 천재들》, 리처드 바크의 《페렛》, 제인 오스틴의 《맨스필드 파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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