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페이스

시드니 셀던 지음 | 김시내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11년 8월 16일 | ISBN 9788983924100

사양 304쪽 | 가격 12,000원

분야 국외소설

책소개

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시드니 셀던 성공의 신호탄 소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시드니 셀던의 소설은 전 세계 181개국 51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부나 판매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작품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이름이 올라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도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소설 작품 모두가 메이저급 영화나 TV 미니시리즈물로 각색·제작된 몇 안 되는 작가이며,〈오스카상>〈토니상〉은 물론, 미스터리 부문의 노벨상이라 일컬어지는 〈에드거앨런포 상〉을 죄다 섭렵한 유일한 작가다.

《네이키드 페이스》는 시드니 셀던이 영화와 연극계에서의 엄청난 성공을 뒤로하고 소설가로 변신하여 쓴 첫 소설이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올해의 추리소설, 〈에드거앨런포 상〉 올해의 최우수 미스터리 소설에 꼽히며 시드니 셀던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가로 우뚝 서는 신호탄이 되었다. 정신분석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살인과 그 사건들의 이면에 숨은 음모를 그린 이 소설은 주요 인물들의 심리를 파고드는 심리스릴러다. 성격장애를 가진 인물들의 기벽을 꽤 심도 깊게 분석하면서도 소설로서의 긴장을 팽팽히 유지하고 있어 긴박감 넘치는 추리소설을 기대하는 독자들의 기대를 한껏 충족시킬 것이다.

사회적 가면 속에 숨겨진, 인간의 벌거벗은 얼굴을 파헤친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뉴욕의 길거리에서 한 동성애자가 괴한의 칼에 찔려 살해된다. 그는 정신분석의인 닥터 스티븐스에게 오랜 상담을 받던 환자였다. 살해현장에서는 닥터 스티븐스와 관련된 증거물이 발견되고, 조사를 위해 그의 병원을 찾은 경찰은 과거의 사건으로 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던 맥그리비 경위였다. 그리고 뒤이어 닥터 스티븐스의 흑인 여비서가 잔인한 고문 끝에 살해당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그의 주변에서 원인 모를 살인들이 벌어진다. 단 한 번도 남에게 원한 사거나 빚을 진 적 없는 닥터 스티븐스에게 다가오는 공포 속에 경찰은 오히려 그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살해위협을 받고 있는데도 경찰의 도움은커녕 자신에게 악감정을 가진 맥그리비 경위의 용의선상에 놓인 닥터 스티븐스는 결국 자신이 직접 범인을 뒤쫓을 수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닥터 스티븐스는 그의 환자들이나 환자들과 관련 있는 주변 인물들을 하나하나 분석해 들어가며 위협의 정체를 밝혀나간다.

살해당한 동성애자 한스를 제외하고 닥터 스티븐스에게 심리 상담을 받고 있던 사람은 총 셋이었다. 먼저 테리 와시번은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가장 이름 있는 스타 중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추잡한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그녀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땅으로 떨어졌다. 부유한 목재상과 결혼하면서 은막에서 자취를 감추었는데 그 뒤로 대여섯 번의 재혼 끝에 지금은 뉴욕에서 무역상을 하는 남편과 살고 있었다. 그녀는 처음 만날 날부터 닥터 스티븐스를 유혹하기 시작해 점점 도를 넘어서는 행동을 보이고 있었다. 다음은 해리슨 버크라는 남자였다. 한 회사에서 수십 년간 근무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임원 자리에까지 오른 남자지만, 아내와 아이를 한꺼번에 잃은 불의의 사고로 그는 자기 통제력을 잃고 말았다. 그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편집증 환자였다. 마지막은 앤 블레이크였다. 오래전 아내가 죽은 이후로 처음으로 닥터 스티븐스에게 가슴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 여자였다. 그녀에게는 아름다움 이외에도 그를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었다. 무엇인가 저항할 수 없는 힘이 그를 그녀에게 이끄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여러 번의 상담을 거치면서도 닥터 스티븐스가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은 극히 일부였다. 미지의 매력 속에 그녀가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것일까.

추리와 반전을 거듭하며 전개되다가 마지막 순간 독자의 허를 찌르는 충격적 엔딩을 이끌어내는 것이 시드니 셀던의 장끼이자, 그의 소설이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사랑받는 이유다. 《네이키드 페이스》는 데뷔작에서부터 드러난 놀라운 대가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웰메이드 소설이다. 마지막 책장을 넘길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시드니 셀던이 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인지 다시금 깨닫게 해줄 것이다.

작가

시드니 셀던 지음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시드니 셀던의 이야기꾼으로서의 명성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불과 17세의 나이에 할리우드로 진출해서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라는 명성을 얻었고, 25살 때에는 브로드웨이에서 세 개의 뮤지컬을 동시에 히트시키는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다. 명실 공히 현존하는 세계 초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오스카 상, 에미 상, 토니 상을 수상하였으며, 미스테리 작가에겐 노벨 상의 영예와도 맞먹는 ‘에드거 앨런 포’ 상을 수상하였다.

가장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소재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천부적인 소설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자신의 모든 작품을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당당히 대가의 칭호를 얻은 그는 생존하는 베스트셀러작가 중 가장 많은 판매부스를 자랑하고 있다. 2004년 기네스 세계 기록 에서는 그를 세상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로 선정하였다.

3년여 만에 최신작 로맨스 스릴러 “어두울 때는 덫을 놓지 않는다”로 우리에게 돌아온 시드니 셀던은 이 책으로 다시 한번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그의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 준다.

시드니 셀던은 캘리포니아 비버리 힐스와 팜 스프링스에서 아내 알렉산드라와 함께 살고 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어두을 때는 덫을 놓지 않는다”, “게임의 여왕”, “텔미 유어 드림s”, “여자는 두번 울지 않는다”, “하늘이 무너지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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