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앰 필그림 1

원제 I Am Pilgrim

테리 헤이스 지음 | 강동혁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18년 10월 26일 | ISBN 9788983927194

사양 148x210 · 476쪽 | 가격 13,000원

분야 국외소설

  1. 아이 앰 필그림 1
  2. 아이 앰 필그림 2
책소개

세계가 깜짝 놀란 할리우드 최고 시나리오 작가의 데뷔 소설

전 세계 40개국에서 출판 계약, 출간과 동시에 제임스 그레이 감독 영화화 결정!

 

저널리스트 출신의 테리 헤이스는 할리우드에서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베테랑 시나리오 작가이다. 그는 SF액션 장르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세계 종말을 테마로 삼은 장르)’의 초기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매드 맥스> 시리즈의 <매드 맥스2: 더 로드 워리어>와 <매드 맥스 비욘드 선더돔>, 니콜 키드먼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할리우드로 진출하는 계기가 됐던 <죽음의 항해>, 재난 영화의 한 획을 그은 <버티칼 리미트>, 거대한 분량의 원작을 탄탄하면서도 압축적으로 구성하여 찬사를 받은 <프롬헬> 등 흥행작의 대본을 집필했다. 영화 및 TV 미니시리즈와 관련된 권위 있는 상을 스무 차례 수상하는 등 대중성뿐 아니라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아이 앰 필그림1·2》는 ‘시나리오 작가’라는 직함을 내려놓고, 테리 헤이스가 소설가로서 첫 발을 내딛는 데뷔작이다. 데뷔작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그는 빠른 전개와 치밀한 플롯, 완성도 높은 서스펜스 소설로 독자들의 이목을 끌어들인다. 이 소설은 40개 국가에서 출판 계약이 되었고, 북미에서만 현재까지 170만 부가 판매되었다. 출간되기 전부터 눈독을 들였던 할리우드 시장에서도 발 빠르게 움직인 MGM 영화사가 영화 판권을 사들여 현재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테리 헤이스 본인이 대본 작업을 담당하기로 결정되었다.

 

 

제이슨 본보다 처절하고 이단 헌트보다 매력적인 첩보요원, 코드명 ‘필그림’

‘멸망’ 그 자체를 계획한 인류역사상 가장 잔인하고 가장 지능적인 테러범, ‘사라센 사람’

단 한 번의 마주침, 그 한순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두 남자의 숙명

 

전직 저널리스트답게 작가는 국제적 역학관계와 시사 감각을 토대로 실제로 벌어질 것 같은, 개연성이 높으면서도 상상하기조차 싫은 끔찍한 음모를 만들어낸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지만, 작가가 만들어낸 이야기 속의 테러는 규모와 강도에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이 소설은 두 남자가 팽팽한 긴장의 축을 이룬다. 자신의 거의 모든 것을 잃고, 미국이란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재능과 목숨을 쏟아 부은 한 남자와 자신의 모든 과거를 지워버리고 평범한 인파 속으로 사라지고 싶었으나 운명적으로 그 남자를 뒤쫓아야 하는 전직 미국의 국가정보국 소속 요원이 주인공이다.

테러범과 비밀요원은 날카롭고 험상궂은 캐릭터와 잘생기고 세련된 캐릭터를 상상하기 쉽다. 작가는 이와 같은 정형화된 구도에서 벗어나 두 인물에게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한다. 종교적 신념과 철저한 가족애로 중무장한 채 세계의 오지와 대도시를 오가는 테러범은 테러를 모의하기보다 순례를 이어나가는 인물처럼 보인다. 오직 자신만의 직감과 추리로 그 뒤를 쫓는 비밀요원 또한 또 다른 순례자의 모습을 띤다. 순탄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겪었고, 강인한 체력 못지않게 뛰어난 지성을 갖춘 모습, 혼자 은밀하게 행동하는 특성 등 둘 사이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때문에 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하고, 비밀요원의 코드명이기도 한 ‘필그림(Pilgrim: 1620년, 종교적 탄압을 피해 낯선 아메리카 대륙에 첫 발을 내딛은 사람들)’은 중의적 의미를 띤다.

작가는 이러한 공통점과 대결 구도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중후하고 긴장감 넘치는 소설을 완성해냈다.

 

 

찰스 디킨스와 존 르 카레의 스타일을 섞어놓은 듯한 고급스릴러!

소름 돋는 액션 스릴러나 서스펜스 소설을 찾고 있다면 이 소설이 그 주인공이다!

전 세계 독자는 물론 베스트셀러 작가들까지 열광한 소설

 

작가는 ‘필그림’이라는 코드명을 지닌 비밀요원을 내레이터로 1인칭 시점을 유지하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그를 전지적 화자로 내세워 다른 등장 인물들의 내면을 묘사한다. 이야기하는 시점 또한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사건의 정황과 인물들의 심리를 다면적으로 음미하게 한다. 여기에 주인공의 시니컬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인물과 상황에 대한 묘사는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러한 특성 덕에 “찰스 디킨스와 존 르 카레의 스타일을 섞어놓은 듯한 고급스릴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소설의 배경 또한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황산이 담긴 욕조 속에서 지문은 물론 이목구비가 모두 녹아버린 어느 여인의 살인사건을 필두로, 아프가니스탄의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까맣게 그슬린 채 발견된 세 구의 시체,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터키의 휴양지 해안가에서 추락사한 미국의 재벌 2세 그리고 오래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많은 군중 앞에서 참수당한 동물학자까지 얼핏 관련 없어 보이는 사건들은 작가의 정교하고 촘촘한 플롯 속에 숨겨진 연결고리에서 차츰 하나의 실로 꿰이게 된다. 치밀한 플롯 속에 숨넘어가듯 이야기 전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이 책을 손에서 내려놓기 어렵다는 언론평을 실감하게 된다.

《아이 앰 필그림1·2》는 독자들 못지않게 스릴러 작가들이 열광한 소설이다. 《뉴욕타임스》가 베스트셀러 작가로 선정한 소설가 데이비드 발디치(《죽음을 선택한 남자》)와 그렉 허위츠(《살인위원회》)는 “지금까지 내가 읽은 서스펜스 소설 중 단연 최고”, “열두 코스짜리 정찬 같은 최고급 서스펜스 소설”이라는 찬사를 공개적으로 보내기도 했다. 소름 돋는 액션 스릴러나 서스펜스 소설을 찾고 있다면 이 소설이 확실한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다.

리뷰

해외 언론 서평

 

끊임없이 이어지는 서스펜스의 연속, 숨 막히는 대작_뉴욕타임스

책을 드는 순간 폭풍 치듯이 책장이 넘어간다. 도저히 내려놓을 수가 없다_북리스트

부디 테리 헤이스와 ‘필그림’을 볼 기회가 계속 이어지기를!_프로비던스 저널

믿을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촘촘한 플롯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_뉴욕 뉴스데이

읽기 시작하는 순간, 내려놓을 수 없다_찰스턴(WV) 가제트

21세기 스릴러. 소설의 완성도와 긴장감 모두 제대로 갖춘 수작이다_타임스(영국판)

존 르 카레를 떠올리게 하는 수준 높은 소설_위치타 이글

찰스 디킨스를 상당량 섞고, 존 르 카레 스타일이 가미된 서스펜스 소설_BOLO북스

독자가 사로잡힐 수밖에 없는 책_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들. 잘 구축된 인물들과 플롯으로 예상할 수 없는 액션이 펼쳐진다_BlackFive.net

스파이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_퀼러리

올해 최고의 도서 목록에 도전장을 내볼 만한 책_연합통신

전 세계를 배경으로 가장 길고도 완벽한 서스펜스 순례_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소름 돋는 액션 스릴러나 서스펜스 소설을 찾고 있다면 이 소설이 그 주인공이다_할리우드 리포터

“지금까지 내가 읽는 서스펜스 소설 중 단연 최고”_데이비드 발디치(죽음을 선택한 남자)

“열두 코스짜리 정찬 같은 최고급 서스펜스 소설”_그렉 허위츠(살인위원회)

 

 

본문 중에서

 

처음 방으로 걸어들어 왔을 때 나는 책상 위에 놓인 여섯 개들이 맥주 세트와 냉장고에 들어 있는 우유 한 팩을 봤고 TV 옆에 놓여 있는 DVD 몇 개의 제목을 머릿속에 입력했으며 쓰레기통에 꼭 맞게 끼워놓은 봉투를 보았다. 그 이미지들에게 받은 인상은, 내 머릿속에 처음으로 떠올랐지만 의식 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던 그 단어는 ‘여자’였다. 나는 89호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을 제대로 추측했다. 가장 중요한 요소 하나를 빼고는 말이다. 이 방에 머물던 사람은 젊은 남자가 아니었다. 엘리너와 섹스를 하고 그 여자의 목을 그어버린 건 벌거벗은 남자가 아니다. 여자의 얼굴을 황산에 담가 뭉개버리고 방 전체를 소독용 스프레이로 축축이 적셔둔 것도 영악한 수컷이 아니었다.

범인은 여자였다._20

 

처음 지나갈 때는 나도 그 하얀 택시를 별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적어도 의식적으로는 말이다. 하지만 스파이로서의 기술 중 어느 한 부분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복잡한 교통상황을 기록한 모양이었다. 두 번째로 택시가 지나갔을 때 나는 얼마 전에도 같은 택시가 내 앞을 지나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심박수가 가파르게 솟았지만 나는 겉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받았던 훈련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였다. 나는 가능한 한 일상적인 방식으로 그냥 내 눈이 택시를 따르도록 내버려두었다. 헤드라이트와 다른 차량들 때문에 뒷자리에 탄 사람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욕이 나왔다. 하기야 누구든 간에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 나를 죽이러 온 사람들의 정체를 아는 것도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_115~116

 

나는 하이힐을 신은 50대 여자와, 그 여자보다 스무 살은 어려 보이는 그 여자의 남자친구 뒤로 바짝 붙어 섰다. 그 사람들이 지붕에 있는 저격수로부터 나를 완전히 가려주지는 못하겠지만 저격을 좀 더 어렵게 만들어줄 것만은 분명했다. 그들을 가림막으로 삼아 나는 서서히 우리 집 건물까지의 거리를 줄여나갔다. 80미터, 40미터, 20…….

케이크 전문점을 지나는데 뉴욕 메츠 모자를 쓴 남자가 등 뒤에서 말했다. “그냥 문을 여는 게 훨씬 쉽지 않았겠습니까, 캠벨 씨?”

심장이 멈추는 듯했다. 온갖 공포감이 한때는 내 위장이었던 텅 빈 구멍 속으로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_124

 

내가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운 좋게 햇볕을 쬐며 죽을 수 있게 된다 한들 그자는 언제까지나 내게 사라센 사람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사라센 사람. 모든 일이 시작될 때 내가 그자에게 붙여준 암호명이다. 그의 정체를 밝혀내느라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낸 나로서는 사라센 사람을 다른 무엇으로도 생각하기가 어렵다.

‘사라센’이라는 말은 ‘아랍’이라는 뜻이다. 훨씬 더 오래된 용례에 따르면 기독교인들과 싸웠던 이슬람교도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보다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 말이 방랑자를 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모든 의미가 그자에게 완벽히 어울렸다._131

 

“제가 매일 듣는 얘기는 가까운 적이 무너지면 문제가 거의 해결될 거라는 말이에요. 하지만 저는 그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적들은 너무 무자비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우리를 탄압하고 죽일 테니까요.”

“하지만 그 적들이 살아남고 번영하는 이유는 ‘먼 적들’이 그들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몇몇 선지자들, 현명한 사람들은 만일 먼 적들을 패배시킬 수만 있다면 가까운 적들도 전부 붕괴할 거라고 말하고 있어요.”

“제가 그래서 이론을 좋아합니다.” 의학도가 대답했다. “이론상으로는 항상 모든 일이 이루어지지만 이론을 실행하려고 들면 다른 얘기가 되지요. 미국처럼 강력한 나라를 무너뜨린다는 게 가능하기는 한 겁니까?”_192~193

 

틀라스는 메스를 응시했다. 빌어먹을, 메스라니? 무슨 짓이라도 해야 했다! 무슨 짓이라도! 치솟고 있군, 하고 사라센 사람은 만족스럽게 상황을 받아들였다. “내 생각엔 오른쪽 눈을 먼저 뽑는 게 좋겠어.” 그가 말했다.

약해진 몸에 있는 모든 힘줄을 끌어 모음으로써 틀라스는 간신히 입을 열 수 있었다. “안 돼.” 목 졸린 속삭임 같은 소리를 내며 틀라스가 숨을 헐떡였다.

사라센 사람이 그 목소리를 들었을지는 모르지만, 들었다 하더라도 내색은 하지 않았다. “안구를 제거하는 건 과정이 간단하지.” 그는 침착하게 말하며 도구의 손잡이에 손가락을 감았다.

틀라스는 자기 몸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곳을 향해 메스가 미끄러져 오는 것을 지켜보며 공포와 절망의 검은 벽을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의사의 엄지와 검지가 눈꺼풀을 벌리고 있는 동안 칼날이 오른쪽 눈으로 거대하게 모습을 드러냈다._270

 

사라센 사람이 30미터 떨어진 곳에 서서 위성전화로 활발히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때까지 여자는 그자가 놈들만의 특별한 사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이 바뀌었다. 어쨌든 그놈이 단순한 원숭이는 아니라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어쩌면 놈이야말로 원숭이를 춤추게 만드는 거리의 악사일지 몰랐다. 남자가 전화기를 들고 있는 자세 때문에 여자는 그의 얼굴을 분명히 볼 수 있었고 남자의 입술 움직임이나 자기가 알아들을 수 있는 몇 마디를 통해 그자가 영어로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놈은 전화를 끊고 몸을 돌리더니 유리창에 있는 여자를 발견했다. 경악한 표정에 이어 거친 분노가 그의 얼굴을 가로질렀다. 바로 그 순간, 여자는 절대로 보아서는 안 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_400~401

작가

테리 헤이스 지음

전직 저널리스트이자 시나리오작가,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영국 서식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을 가서, 그곳에서 저널리스트로 성장했다. 북미 특파원이 되어 뉴욕과 시드니를 오가며 활약했다.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퇴임한 그는 조지 밀러를 만나 <매드 맥스>의 소설 작업을 담당했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조지 밀러의 요청으로 <매드 맥스2: 더 로드 워리어>의 각본을 함께 썼다. 이후 니콜 키드먼의 영화 커리어의 출발점으로 평가 받는 <죽음의 항해>를 비롯 <매드 맥스3: 비욘드 선더돔>, <바디라인>, <방콕 힐튼> 등 수많은 TV 영화와 미니시리즈의 시나리오를 쓰고 공동제작을 했다. 영화 및 텔레비전과 관련된 상을 20개나 수상했다.

로스엔젤레스로 이주한 뒤로 그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시나리오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멜 깁슨 주연의 <페이백>, 조니 뎁 주연의 <프롬 헬>, 크리스 오도넬 주연의 <버티칼 리미트> 등의 작품에서 시나리오를 썼고, 크리스찬 베일과 매튜 맥커너히 주연의 <레인 오브 파이어>,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클리프행어>, 조디 포스터 주연의 <플라이트 플랜> 등 다른 작품의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다.

데뷔소설 《나는 필그림이다1·2》는 출간되자마자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스튜디오에서 영화 판권이 계약되었고, 그는 스튜디오 측의 요청을 받아 각본 작업을 맡기로 했다. 현재 스위스에서 아내 크리스틴과 네 아이와 살며 차기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강동혁 옮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1, 2》 《혐오에서 인류애로》 등이 있다. 주로 판타지, 미스터리 소설을 번역하며, 언젠가 본인의 작품을 쓰게 될 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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