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저

원제 The Stranger

할런 코벤 Harlan Coben 지음 | 공보경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17년 9월 11일 | ISBN 9788983926685

사양 140x210 · 492쪽 | 가격 13,000원

분야 국외소설

책소개

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상(에드거상, 셰이머스상, 앤서니상) 최초 석권

스릴러의 제왕 할런 코벤 신작!

○ 진정한 모던 스릴러의 거장._댄 브라운(《다빈치 코드》 저자)

○ 코벤은 시대를 초월하는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다._길리언 플린(《나를 찾아줘》 저자)

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상인 에드거상, 셰이머스상, 앤서니상을 최초로 모두 석권한 스릴러 소설의 거장 할런 코벤의 신작 《스트레인저(The Stranger)》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어느 날 다가온 낯선 자의 한마디에 산산이 부서지는 일상의 공포를 그린 이 작품은 2015년 발간 당시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가장 최근 발표작인 《홈(Home)》에 이르기까지 연달아 발표한 열 작품이 모두 발표와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할런 코벤은 “모던 스릴러의 거장”(《다빈치 코드》 저자 댄 브라운), “시대를 초월하는 위대한 작가”(《나를 찾아줘》 저자 길리언 플린)라는 찬사에 걸맞은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이 시대의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임을 증명하고 있다. 총 43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7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그의 필력을 증명할 또 하나의 화제작 《스트레인저(The Stranger)》를 만나보자.

가짜 임신, 원조교제, 약물 복용……

행복한 일상 아래 숨은 어두운 그늘을 드러내는 낯선 자의 한마디

아름다운 아내 커린과 두 아들과 함께 평범하지만 꿈같은 삶을 살고 있는 애덤은 어느 날 한 술집에서 그에게 접근한 낯선 자로부터 아내의 비밀을 전해 듣고 경악한다. 바로 몇 년 전 아내가 임신하고 유산했던 일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것. 충격적인 이야기에 애덤은 진실을 확인하려 하지만, 그의 추궁을 들은 아내 커린은 도리어 자취를 감추고 만다. 커린의 행방을 추적하며 자신의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해가는 애덤 앞에 낯선 자와 동행했던 여성의 시신이 나타나고, 예상치 못한 사건과 폭로가 잇따르며 애덤은 그의 삶이 위태로운 거짓 속에 감싸여 아슬아슬한 벼랑 끝에 서 있었음을 알게 되는데…….

어느 날 접근한 낯선 자의 한마디에 송두리째 흔들리는 일상의 충격은 누구나가 상상하는, 그러나 누구나 상상으로만 끝나기를 바라는 악몽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는 뉴스와 인터넷을 통해 쏟아지는 많은 이야기를 통해 그러한 악몽이 사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임을 잘 안다. 할런 코벤의 《스트레인저》는 그러한 악몽이 일어났을 때 평범한 한 남자의 머릿속이, 행동이, 삶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생생하게 묘사해 보인다. 그와 동시에 인간의 이기심이 벌이는 조각조각의 사건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각자의 일상을 무너뜨려 가는지, 누군가의 선의가 어떻게 잘못된 수단과 방법으로 변질해 타인을 공격하는지를 보여준다. 스릴러의 제왕다운 특유의 숨 막히는 연출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아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책에서 감히 손을 놓지 못하게 한다. 끊임없이 등장하는 복선과 허를 찌르는 반전이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상치 못하게 만드는 할런 코벤식 스릴러의 진수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실제로 존재하는 가짜 임신 용품 사이트를 통해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한다(<《스트레인저》, 할런 코벤과의 대화> 마크 루빈스타인, 《허핑턴 포스트》 2015.3.25.). 일상생활 속에서 ‘만약에?’라는 의문을 품으며 출발하기에 더욱 살갗 가까운 긴장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할런 코벤의 신작 《스트레인저》를 통해 또 한 번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재미와 즐거움에 빠져보자.

 

리뷰

■ 추천사

○ 코벤은 괴이한 주장의 진실을 쫓는 애덤의 여정, 그리고 그 주장을 한 낯선 자의 정체를 밝혀가는 과정을 능수능란한 솜씨로 펼쳐 보인다. 놀라운 반전과 온갖 위험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애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른 희생자들의 사정을 매끄럽게 연결한다. _뉴욕타임스 북리뷰(New York Times Book Review)

○ 페이지가 술술 넘어갈 정도로 재미있는 이 소설이 독자들에게는 꼭 만나고 싶은 낯선 자가 아닐까. _미국연합통신사(Associated Press)

○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긴장감이 넘치고 막힘없이 매끈하게 이어지는 놀라운 이야기. _휴스턴 크로니클 신문(Houston Chronicle)

○ 코벤은 단순한 전제에서 스릴을 만들어내는 솜씨가 뛰어난, 믿고 읽는 작가다. 그는 언제나 논리적으로 잘 짜인 이야기 곳곳에 반전이 숨어 있는 최고의 작품들을 선사해왔다. 지독한 악몽과도 같은 이 소설은 코벤의 가장 강력한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힐 것이다. _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 우리의 꿈과 현실을 묶는 끈의 덧없는 속성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코벤의 이 최신작은 무척 구미가 당기는 작품일 것이다. _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 대단한 스릴러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인 이야기 구조 속에,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법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삶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여정을 이야기하는 이 굉장한 소설을 절대 놓치지 말기를. _프로비던스 저널(Providence Journal)

○ 또다시 독자들을 사로잡을 대단한 작품. _샬럿 옵저버(Charlotte Observer)

○ 흥미롭고 치밀한 구성으로 개연성과 오싹함을 확보한 또 하나의 서스펜스 넘치는 스릴러. _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

○ 무지하게 재미있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 책 속에서

낯선 자stranger는 애덤의 세상을 단박에 산산조각 내진 않았다.

훗날 애덤 프라이스는 그렇게 중얼거릴지 모르지만, 사실이 아니다. 애덤은 그자의 입에서 나온 첫 문장을 듣자마자, 한 여자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만족스럽게 살아온 교외에서의 삶이 영원히 사라질 것임을 예감했다. 단순한 문장이지만 말투가 예사롭지 않았다. 삶이 결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애덤에게 깨닫게 해주는 말투, 진실을 알기에 염려하는 말투였다.

그 문장은 바로 “그 여자와 계속 같이 살 필요는 없습니다”였다.

……

“저한테 고마워하게 될 겁니다.”

“무슨 소립니까, 그게?”

처음으로 남자는 미소를 지었다. 선한 의도가 어린 미소였다. 이 남자가 옳은 일을 하려 하며 상처를 치유해주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그 미소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선생은 자유입니다.”

“그러는 당신은 거짓말쟁이겠지.”

“저보다 더 잘 알잖습니까. 안 그래요, 애덤?”

방 저쪽에서 트립 에번스가 그를 불렀다.

“애덤?”

애덤은 사람들이 모여 앉은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애덤과 낯선 자만 빼고 다들 착석해 있었다.

남자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만 가봐야겠습니다. 증거를 보고 싶으면, 선생의 비자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해보세요. ‘신기방기재미’라는 곳에서 결제한 내역이 있을 겁니다.”

“잠깐―.”

남자는 그에게 가까이 다가와 말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죠. 제가 선생이라면 두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해보겠습니다.”

째깍, 째깍, 째깍…… 펑.

“뭐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만, 임신에 대해 거짓말을 한 여자라면 그런 짓을 처음 한 게 아닐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이 난데없는 고발에 애덤이 아연실색한 사이, 낯선 자는 서둘러 문을 나섰다.   (본문 9~15p 중에서)

○ 할런 코벤은 모던 스릴러의 진정한 거장이다. 첫 장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아 마지막에는 충격에 빠트린다. _댄 브라운(Dan Brown,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 저자)

○ 코벤은 시대를 초월하는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그가 쓴 스릴러를 아무거나 한 권 뽑아 들어도, 심장이 쿵쾅댈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며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_길리언 플린(Gillian Flynn, 베스트셀러 《나를 찾아줘》 저자)

작가

할런 코벤 Harlan Coben 지음

18141071

처음으로 세계적인 미스터리 문학상인 에드거 상, 셰이머스 상, 앤소니 상을 모두 석권한 스릴러 작가. 1962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애머스트 대학에서 정치과학을 전공했지만 소설가가 꿈이었던 그는, 졸업 후 아버지가 경영하는 여행사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5년 스포츠 에이전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의 첫 책을 발표하였고, 미국 문단과 언론의 화려한 찬사를 받으며 촉망 받는 전업 소설가로 데뷔했다.

1996년 발표한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는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주인공인 스포츠 에이전트 탐정 마이런 볼리타가 등장하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1997년 에드가 상 베스트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상과 셰이머스 상 베스트 P.I.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상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이후 2001년 『밀약 Tell No One』을 시작으로 『단 한 번의 시선 Just One Look』,『영원히 사라지다 Gone for Good』,『결백 The Innocent』,『숲 The Woods』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연달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언론과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 37개국의 언어로 작… 처음으로 세계적인 미스터리 문학상인 에드거 상, 셰이머스 상, 앤소니 상을 모두 석권한 스릴러 작가. 1962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애머스트 대학에서 정치과학을 전공했지만 소설가가 꿈이었던 그는, 졸업 후 아버지가 경영하는 여행사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5년 스포츠 에이전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의 첫 책을 발표하였고, 미국 문단과 언론의 화려한 찬사를 받으며 촉망 받는 전업 소설가로 데뷔했다.

1996년 발표한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는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주인공인 스포츠 에이전트 탐정 마이런 볼리타가 등장하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1997년 에드가 상 베스트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상과 셰이머스 상 베스트 P.I.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상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이후 2001년 『밀약 Tell No One』을 시작으로 『단 한 번의 시선 Just One Look』,『영원히 사라지다 Gone for Good』,『결백 The Innocent』,『숲 The Woods』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연달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언론과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 37개국의 언어로 작품들이 번역 · 출간되었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12개국의 나라에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머물며 전 세계적인 스릴러의 거장으로 거듭났다. 빠른 속도의 이야기 전개, 재기 어린 유머, 예상치 못한 반전 등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공보경 옮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소설, 에세이, 인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아크라 문서》,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칼렙 카의 《셜록 홈즈 이탈리아인 비서관》,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찰리 어셔의 《찰리와 리즈의 서울 지하철 여행기》, 레이 얼의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크리스토퍼 무어의 《우울한 코브 마을의 모두 괜찮은 결말》, 아이라 레빈의 《로즈메리의 아기》, 켄 그림우드의 《다시 한 번 리플레이》, 앤 캐서린 에머리히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데이브 배리와 리들리 피어슨의 〈피터 팬〉 시리즈, 제임스 발라드의 《하이라이즈》, 《물에 잠긴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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