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버 코드

제임스 대시너 지음 | 공보경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17년 12월 27일 | ISBN 9788983926876

사양 140x210 · 456쪽 | 가격 14,800원

시리즈 메이즈 러너 | 분야 국외소설

책소개

전 세계를 휩쓴 [메이즈 러너(MAZE RUNNER)] 시리즈
마지막 수수께끼가 풀린다!

뉴욕타임스 · 아마존 · USA투데이 · 북센스 베스트셀러
반스앤노블 선정 최고 신인 작가 켄터키 블루그래스 어워드 수상
커커스 리뷰 선정 최고 YA 소설 전미도서관연합 선정 최고 YA 소설 · YA 독자 추천작

제임스 대시너의 메가 히트 베스트셀러 시리즈 [메이즈 러너(MAZE RUNNER)]의 프리퀄 두 번째 이야기이자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는 마지막 퍼즐 격인 작품 『피버 코드(Fever Code)』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됐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데스 큐어』로 이어지는 본편 3부작의 이전, 즉 프리퀄의 두 번째 작품인 『피버 코드』는 첫 번째 프리퀄 『킬 오더』에서 연결되며 시리즈 마지막까지 남은 최후의 수수께끼를 밝힌다. 러너들을 가두고 있던 ‘미로’는 과연 어떻게 탄생했는가, 플레어 병이 만연하게 된 이유와 수수께끼의 단체 ‘사악(위키드, WICKED)’이 간직한 마지막 비밀은 무엇인가? 모든 의문이 풀리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경탄과 안타까움의 탄성을 내뱉게 될 이 작품은 몇 년을 이어온 궁금증을 해소하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시리즈의 전 작품이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등지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동명 타이틀로 제작된 영화 시리즈 역시 전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보내는 아쉬움은 일단 뒤로 미뤄두고, 우리 앞에 던져진 이 스릴 넘치는 작품을 만끽해보자.

리뷰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된 아이들…… 가혹한 운명은 과연 그들을 어디로 몰아가는가?
[메이즈 러너] 그 마지막 수수께끼가 풀린다!

전 세계에 만연한 플레어 병의 면역을 가진 소년 스티븐. 어느 날 수수께끼의 단체에 납치되어 온갖 교육과 실험의 대상이 된 그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만나며 조금씩 단체에서의 생활에 적응해간다. 영문을 알 수 없는 끝없는 교육과 실험은 과연 무엇을 위함인가? 그곳에 모인 아이들은 과연 어떤 목적으로, 누가 모집하였을까? 끔찍하고 추악한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소년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려 하지만…….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된 아이들의 가혹한 운명의 수수께끼가 풀린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치의 전염병 ‘플레어 병’이 만연한 지구. 이 병에 선천적 면역을 가진 스티븐은 어느 날 가족으로부터 강제로 떨어져 어느 단체가 운영하는 시설에 격리된 채 알 수 없는 의료 실험과 교육을 거듭 받는다. 연유를 알 수 없는 자신의 운명에 저항하던 그는 그러나 비슷한 처지의 다른 아이들과 교류하며 조금씩 그곳에서의 생활에 적응하지만, 외부와 차단된 시설에조차 플레어 병이 침입하면서 그의 운명은 또다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들어간다. 다섯 살도 채 안 된 어린 나이에 납치당하며 누군가에 의해 운명을 결정 당한 소년과 소녀가 어떻게 자아를 형성하며 자신들의 인생을 만들어가는가, 그리고 각자의 인생을 설계하면서 어떻게 이어지고 또 어긋나는가를 그리는 이 작품은 세상의 종말 가운데 살아남은 아이들의 가슴 아픈 성장기인 동시에 마지막 남은 인류의 뼈아픈 생존기다. 러너들을 가두었던 미로는 과연 어떻게 탄생했는지, 수수께끼의 단체 사악(위키드, WICKED)이 마지막까지 감춘 비밀은 무엇인지가 드러나는 이 작품은 2009년 첫 발표(미국 현지 기준)된 이후로 꾸준히 이어진 디스토피아 시리즈 [메이즈 러너]의 대단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가혹한 운명에 던져진 아이들이 그 안에서 웃고 떠들며 서로를 위로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은 언제 어디서나 꽃 피우며 그 생명을 이어가는 ‘희망’의 상징이다. 모든 것이 끝난 듯한 황량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 어떻게 인류의 역사를 이어갈 것인지, 그들에게 계획된 가혹한 운명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를 가늠케 하는 이 작품은 뒤이어 펼쳐질 이야기인 [메이즈 러너] 시리즈 본편을 이미 읽은 독자들에게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짜릿함을, 아직 본편의 이야기를 접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케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2014년 제1편 [메이즈 러너], 2015년 제2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을 개봉해 첫 주에만 전 세계적으로 6억 30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제3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2018년 1월 개봉을 예고하며 또 한 번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눈앞에 펼쳐질 또 한 편의 [메이즈 러너] 영화를 기다리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작품을 즐기는 일만큼 이 겨울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언론 인터뷰

[1] 팬걸리시 단독: 소설 『피버 코드』의 작가 제임스 대시너 인터뷰 중
– 팬걸리시닷컴(fangirlish.com) 2016.10.3. (http://fangirlish.com/james-dashner-interview/)

Q: 아직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피버 코드』 줄거리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피버 코드』는 『메이즈 러너』의 프리퀄입니다. 그러니 다들 이 작품의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알 거라고 생각하시겠죠. (『메이즈 러너』가 시작되는 지점이겠죠.) 하지만 이 이야기 속에서 여전히 많은 놀라움을 안겨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토머스와 기존 3부작에서 등장한 다른 인물들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미로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그 사이에 일어나는 별난 사건들이 주를 이루죠. 기존 3부작에서 암시됐던 많은 부분들이 이 책에서 드러납니다.

Q: 『피버 코드』는 『메이즈 러너』의 프리퀄이죠. 그렇다면 기존의 시리즈를 집필하실 때 이 이야기가 얼마나 작가님의 머릿속에 들어 있었나요?
A: 꽤 상당 부분요. 전반적인 이미지나 사건들은 이미 머릿속에 있었고, 그중 몇 가지는 제대로 설계해두기도 했죠. 이 책은 『메이즈 러너』가 나오기 몇 년 전부터 생각해두고 있던 작품이에요. 감춰진 미스터리와 기억들을 보여주는, 프리퀄에 딱 걸맞은 이야기라고 생각했죠. 머릿속에는 오랫동안 있었어요.

Q: 예전에 이 책이 [메이즈 러너]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 될 거라고 하셨죠. 여전히 같은 생각이신가요? 그렇다면 시리즈에 작별을 고하는 느낌이 어떠신가요?
A: 지금으로선 확실히 이 책이 마지막입니다. 이 다음에 어떤 얘기를 써야겠다는 감도 안 오고요. 근미래적인 배경으로는 더더욱요. 작별을 고하는 것이 꽤 달콤 씁쓸하긴 하지만,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할 준비는 되어 있어요. 그립기는 하겠죠. 근 10년 동안 제 인생에서 아주 큰 부분이었으니까요. 마음이 텅 비는 느낌이긴 하지만 이렇게 시리즈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Q: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 촬영이 재개되지는 않았지만, 팬들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소식이 혹시 있나요?
A: 네, 일단 촬영이 올해(2016년) 겨울에 시작될 거고요, 개봉은 2018년 1월로 잡혀 있어요. 대본을 읽어봤는데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영화보다 시리즈 내용의 핵심에 더 가까이 있는 것 같아요. 3부작을 마무리 짓는 흥미롭고, 미친 듯이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영화가 될 거예요.

[2] 플리커링미스 단독: [메이즈 러너] 시리즈 저자 제임스 대시너 신작 『피버 코드』 인터뷰 중
– 플리커링미스닷컴(flicikeringmyth.com) 2017.9.7.
(https://www.flickeringmyth.com/2017/09/exclusive-interview-maze-runner-author-james-dashner-on-his-new-novel-the-fever-code-the-challenges-of-writing-prequels-and-more/)

Q: [메이즈 러너] 세계관의 가장 최신작은 『피버 코드』입니다. 이 책을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 말해주세요.
A: 『피버 코드』는 가장 처음부터 제 머릿속에 들어있던 이야기입니다. 출판사에 『메이즈 러너』 원고를 팔았을 때 이렇게 말했어요. “이것은 굉장히 미스터리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들의 기억이 지워졌고, 그들이 미로에 도착하기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많은 암시들이 있죠. 나중에 프리퀄을 쓰면 재밌을 거예요.” 몇 년 동안 얘기만 하다가 마침내 각 잡고 앉아서 쓰게 되어 정말 좋았죠.

Q: 프리퀄은 보통 작품성이 떨어지거나 재미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요. 쓰면서 특별히 했던 고민이 있나요? 어떤 점이 어려웠나요?
A: 맞아요. 저 역시도 프리퀄 작품을 좋아했던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래서 프리퀄을 쓰면서 스스로 위선자 같다는 느낌을 받긴 했어요. 이 이야기의 흐름과 그 안의 많은 미스터리, 강렬한 결말로 미루어 보아 『데스 큐어』의 속편을 쓰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그 세계에 조금 더 머물고 싶었고, 많은 팬들도 원했죠. 그래서 프리퀄은 종종 시시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최선을 다해 작업했습니다. 몇 가지 우여곡절을 넣어 독자들이 놀라도록 했고, 인물들에 충실하고자 했죠. 언제나 그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작가

제임스 대시너 지음

1972년 미국 조지아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브리검영대학교에서 학업을 마치고 재무 관련 업계에서 수년간 일했다. YA 시리즈 《13번째 리얼리티( The 13th Reality)》를 출간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제임스 대시너는 장편소설 시리즈 《메이즈러너》를 발표하면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발돋움했다. 뛰어난 상상력과 박진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자랑하는 《메이즈 러너》는 독자뿐 아니라 영화 관계자들에게도 열광적 지지를 얻어, 웨스볼 감독, 토마스 생스터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되었다. 제임스 대시너는 현재 유타주에서 아내, 그리고 네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다.

공보경 옮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소설, 에세이, 인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아크라 문서》,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칼렙 카의 《셜록 홈즈 이탈리아인 비서관》,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찰리 어셔의 《찰리와 리즈의 서울 지하철 여행기》, 레이 얼의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크리스토퍼 무어의 《우울한 코브 마을의 모두 괜찮은 결말》, 아이라 레빈의 《로즈메리의 아기》, 켄 그림우드의 《다시 한 번 리플레이》, 앤 캐서린 에머리히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데이브 배리와 리들리 피어슨의 〈피터 팬〉 시리즈, 제임스 발라드의 《하이라이즈》, 《물에 잠긴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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