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소시에이트

존 그리샴 지음 | 유소영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09년 6월 25일 | ISBN 9788983923202

사양 432쪽 | 가격 12,000원

분야 국외소설

책소개

 
<아마존>1위! <뉴욕타임스> 15주 연속 베스트셀러! 2009년 상반기 최고 화제작!

8천억 달러 군사 기밀 소송을 둘러싼

거대 법률 세계 음모와 반전의 드라마!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롤링, 톰 클랜시와 함께 초판으로 200만 부를 찍는 명실상부한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인 존 그리샴이 신작 《어소시에이트》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15주 연속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그리샴을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린 1991년작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의 미치 맥디어를 연상시키는 주인공을 내세움으로써 존 그리샴만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존 그리샴 소설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과 선악구도를 형성하는 매혹적인 등장인물에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그리샴은 한 인터뷰에서 “훌륭한 서스펜스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악당’을 창조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말을 증명하듯 그는 《어소시에이트》에도 무한한 돈과 인력을 휘두르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살인도 서슴지 않지만, 모종의 정보기관 출신이라는 흔적만 슬쩍 남길 뿐 끝까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베니 라이트라는 ‘매혹적인 악당’을 창조해 냈다. ‘절대 악’을 상징하는 베니 라이트의 반대편에는 ‘절대 선’을 상징하는 예일 법대 법률학회지 편집장 출신의 지성과 매력을 고루 갖춘 이상주의자 카일 맥어보이가 등장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선악구도를 형성한다.

전반부의 인상적인 반전 이후 8천억 달러의 군사 기밀을 둘러싸고 숨가쁘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엄청난 플롯으로 이어지면서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존 그리샴만의 법정 스릴러로 재탄생되었다.

최고의 흥행작가이면서도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고, 나름대로의 해결 방식을 제시하며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켜 왔던 존 그리샴은 이번에도 스컬리 앤드 퍼싱이라는 뉴욕 월스트리트 거대 법률 회사에 입사한 카일의 일상을 통해 비인간적인 기업문화의 실상을 냉소적으로 해부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치밀한 계획, 소름돋는 비열함, 힘과 권력이라는 잔인한 위대함!

예일 법대 출신의 최고 엘리트가 지옥의 문을 열다.

 

《어소시에이트》는 유소년 축구 리그 장면으로 서두를 연다. ‘제2의 관람석인가?’ 고개를 갸웃거릴 즈음, 정부 비밀 요원을 연상시키는 검은 옷차림의 사내가 등장한다. 이 남자는 반 협박조로 카일 맥어보이를 모텔로 데리고 가고, 카일은 FBI 신분증까지 가지고 있는 정체모를 남자 베니 라이트에게 신문을 당한다.

예일 법률 학회지 편집장으로 예일대 법대 졸업을 5개월여 앞둔 카일은 버지니아 주 지방 소도시에서 연봉 3만 2천 달러에 이주노동자를 돕는 일을 하기로 계약된 상태였지만, 베니는 연봉 20만 달러에 뉴욕 유수의 법률 회사 스컬리 앤드 퍼싱의 어소시에이트가 되라고 강요한다.

그리샴의 세계에서 이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라는 것과 같은 의미다. 카일은 다음의 한마디로 그리샴 세계의 정의를 설명한다.

 

“모두 다 좋은 일을 하고 다른 사람을 돕고 부정에 맞서겠다는 결심으로 법대에 들어오지만 결국 배신하고 만다고. 돈에 홀려서 대기업의 창녀로 변한다고!”

카일의 발목을 잡은 것은 학부생 시절 술과 마리화나에 취해 친구들과 열었던 파티 동영상이다. 경찰도 구하지 못했던 이 영상에 강간 혐의가 담겨 있었던 것. 동영상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영상의 여주인공 일레인이 소송을 거는 건 시간문제다.

베니는 이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카일에게 이중첩자 일을 강요한다. 그의 임무는 스컬리 앤드 퍼싱에 입사한 후 8천억 달러가 걸려 있는 군사 관련 소송 기밀 자료를 빼내 오는 것이다.

도입부의 인상적인 반전 이후 이야기는 숨 가쁘게 흘러간다.

변호사로서 자신이 꿈꾸던 미래를 송두리째 망쳐 버릴 위기에 처한 카일은 빠져나갈 방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나 사방에 깔려 있는 미행원, 감시카메라, 도청 장치를 피해 베니의 배후를 밝혀내는 일은 쉽지 않다. 카일은 변호사 윤리 규정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베니에게 동조하는 척하며 일레인의 동태를 파악하고 베니의 사진을 찍는 등 조사 작업에 착수하지만, 강간 사건과 관련된 친구 백스터가 살해당하자, 변화를 모색한다.

FBI와 펼친 연합작전은 실패로 돌아가지만, 카일은 증인보호 프로그램의 보호를 받는 대신, 스컬리 앤드 퍼싱에 사표를 던지고 지방 중소도시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는 진정한 변호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화려함 뒤에 감춰진 비인간적인 기업문화를 냉소적으로 해부하다.

 

《어소시에이트》의 백미는 스컬리 앤드 퍼싱이라는 뉴욕 월스트리트 거대 법률 회사에 입사한 카일의 일상을 통해 냉소적으로 해부된 비인간적인 기업문화의 실상이다.

30세 미만 어소시에이트의 이혼률이 72퍼센트에 달한다는 통계, 하루 18시간씩 일하고 비좁은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자고, 새벽 5시에 유령 같은 얼굴로 엘리베이터를 타며, 햇빛 한 점 들지 않는 지하 감옥 같은 자료조사실에서 몇날며칠 밤을 지새우고, 주말은커녕 토요일 아침 7시 회의를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와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일조차 상사의 눈총을 받아야만 하는 현실, 지하 감옥을 연상시키는 자료조사실은 엄청난 연봉이 아니라면 받아들이기 힘든 대규모 법률 회사의 두 얼굴이다.

파트너 변호사까지 순조롭게 승진하려면 당장 일주일에 100시간 이상 일하며 밤낮없이 착취당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견뎌 내야 한다. 거대 법률 회사는 젊고 신선한 두뇌를 대량으로 빨아들인 뒤 단물만 빨아먹고 제발로 나가떨어지게 만든다. 매년 아이비리그 졸업생들이 수백 수천씩 나오니 공급은 충분하다.

 

“2년이 지나면 신입들은 하나둘 나가떨어져서 보다 상식적인 일자리를 찾게 된다. 4년 뒤에는 절반이 나간다. 입사 동기 중 10퍼센트만 살아남아서 꼭대기를 향해 악착같이 기어 올라가고 7,8년 뒤에는 파트너 변호사라는 보상을 받을 것이다. 제발로 나가지 않더라도 회사 측에서 파트너감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하면 떨려 나가게 된다.” -본문 중에서

연방법원 근처의 주차장을 찾을 수 없어서 시급 400달러를 받으며 2시간 동안 파트너 변호사의 차를 몰고 로어 맨해튼을 달리는 장면은 화려한 외양 뒤에서 시종 같은 취급을 받는 어소시에이트들의 실상을 가감 없이 보여 주는, 그리샴 특유의 냉소가 살아난 명장면이다.

카일은 스컬리 앤드 퍼싱에서의 미래를 내다보며 씁쓸하게 말한다.

“파트너 변호사가 되고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다가 나이 50에 죽을 거라고.”

기업형 법률 회사의 실체는 법의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소외계층의 인권을 위해 법대에 진학한 것이라고 주장하다가도, 졸업할 때쯤 되면 성공을 갈망하며 대기업에 취직하는 법대생들을 “돈에 양심을 파는 대기업의 창녀”로 묘사하는 장면과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삶을 바라보는 균형 있는 시각으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존 그리샴의 기본 공력이 느껴지는 작품!

 

정치, 사회적 문제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면서 평단의 이목을 끈 《어필》과는 달리, 《어소시에이트》는 선악이 뚜렷하고 서스펜스 넘치는 그리샴 본연의 세계로 돌아온 작품이다. 전작 《어필》이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마지막까지 악당 칼 트루도의 손을 들어 주어 독자들에게 상실감(?)을 안겨 주었다면, 저자의 신작 《어소시에이트》는 “선과 정의는 가난한 자의 옹알이거나 힘없는 자의 잠꼬대”라 치부하던 전작 《어필》의 칼 트루도에게 날리는 결정적인 한 방까지는 아니더라도, 열정을 품고 세상과 싸워 나가는 젊은이들이 있는 한 선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존 그리샴 특유의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환심을 사는 데 성공한다.

때묻지 않은 열정으로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주인공 카일 맥어보이의 뒷모습은 이 시대의 희망이기도 하다.

리뷰

언론사 리뷰

초기 히트작들에 가까운 액션-서스펜스 플롯을 선보인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그리샴의 성공작. 독자를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뉴욕타임스

 

저자의 자신감 있는 스타일은 변하지 않았고, 서스펜스도 풍부하다.  -피플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책. 큰돈이 걸려 있는 거대 법률 세계를 압도적으로 그려 낸 초상화 – 워싱턴타임스

존 그리샴만의 흡입력 있는 스릴러.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내러티브가 펼쳐진다. -보스턴글로브

비인간적인 기업 문화를 해부하고 눈먼 야심을 비판하고 알코올중독이라는 소재를 서스펜스 요소로 훌륭하게 활용한다. -타임스

젊고, 이상에 넘치며, 잘생긴 탁월한 법률가가 막막한 현실세계의 비정함을 배워 가는 과정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출간! 『어소시에이트』 관련 신문.인터넷 기사

<네이버 연합뉴스> 2009-06-1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722837

<중앙일보> 2009-06-20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655294

<한국일보> 2009-06-20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0906/h2009062002514884210.htm

<조선일보>2009-06-20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6/19/2009061901616.html&nbsp;
<동아일보> 2009-06-20
http://news.donga.com/fbin/output?n=200906200011
<한겨레신문> 2009-06-21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361565.html
<매일경제> 2009-06-22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345531

<네이버 뉴시스> 2009-06-2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02748720
<스포츠칸뉴스> 2009-07-02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907021758503&sec_id=540101&pt=nv

작가

존 그리샴 지음

1955년 2월 아칸소 주의 존스보로에서 태어나 1981년 미시시피 법대를 졸업한 뒤 사우스헤븐 법률사무소에서 10년 가까이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했고, 1983년에는 주 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어 1990년까지 재임했다.
1989년 첫 번째 장편소설 《타임 투 킬》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변신했으며,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언론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그의 작품은 현재 29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그중 11개 작품은 영화화되었다. 현재 글 쓰는 일 외에도 각종 자선활동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지역 리틀야구 리그의 후원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존 그리샴의 다른 책들

유소영 옮김

포항 출생으로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제프리 디버의 『본 컬렉터』를 비롯해 링컨 라임 시리즈를 전담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법의학자 케이 스카페타가 등장하는 『법의관』, 『하트잭』, 『시체농장』, 『데드맨 플라이』 등의 퍼트리샤 콘웰 작품과 『CSI 과학수사대 : 냉동화상』, 『이중인격』, 『악마의 사전』, 『운명의 서』 ,『트렌트 최후의 사건』등도 우리말로 옮겼다. 법의학 전문가들로부터 법의학과 과학수사에 대한 꼼꼼한 조사로 정확하고 수준 높은 번역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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