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카운티

존 그리샴 지음 | 신윤경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10년 7월 26일 | ISBN 9788983923578

사양 376쪽 | 가격 12,000원

분야 국외소설

책소개

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 최초 소설집 출간
법정 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의 첫 소설집 《포드 카운티》가 출간되었다. 그리샴의 데뷔작 《타임 투 킬》의 배경이기도 했던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 포드 카운티를 배경으로, 진지하면서도 풍자적이고 감성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일곱 편의 단편을 담았다. 지금까지 존 그리샴의 숨 막히는 스릴러를 읽어온 독자들이라면, 이 소설집에서 그가 왜 우리 시대 가장 인기 있는 스토리텔러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과 돈을 잃은 채 결국 도박에 모든 것을 건 이혼 전문 변호사, 사형집행 당일 사형수 가족, 친구의 수혈을 위해 밤새 차로 달려 멤피스로 가는 세 젊은이, 그리고 에이즈에 걸려 고향으로 돌아온 한 남자의 이야기까지, 포드 카운티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존 그리샴은 특유의 생생하고도 속도감 넘치는 필치로 유쾌한 감동을 선사한다.
끊임없이 법정 스릴러를 써온 작가로서 이 소설집은 모험에 가깝다. 단편이라는 형식은 물론이고, 장르 역시 스릴러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무 편이 넘는 존 그리샴의 그 어떤 소설보다 이 소설집 한 권에 매력적인 캐릭터와 은근한 감동, 그리고 여운이 담겨 있다. 또한 스릴러 작가답게 단편 안에서도 끝까지 이야기를 밀고 가며 결말을 궁금하게 하는 필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의 주특기인 법정 스릴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상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며 많은 독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무엇보다 법정 스릴러라는 장르를 넘어 작가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며, 독자로서 존 그리샴의 폭넓은 문학 세계를 향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정한 이야기꾼 존 그리샴작가적 역량과 열정이 빚은 일곱 편의 주옥같은 소설
피로 물든 여행 포드 카운티 시골 마을의 세 젊은이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친구에게 헌혈을 하기 위해 대도시 멤피스로 향한다. 하지만 예정에 없던 맥주 집에 들르면서 그들의 여행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결국 그들의 여정은 멤피스의 한 스트립 클럽에서 갑작스럽게 끝을 맺는다.
레이몬드 데려오기 휠체어에 의지해 사는 이네즈 그레니와 그녀의 두 아들 레온과 버치는 미시시피 델타를 지나는 특별한 여행길에 나선다. 사형을 기다리며 11년째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막내 레이몬드를 만나기 위해서다. 이번 만남은 그들에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생선 서류 맥 스태포드는 수입이 변변치 않은 평범한 이혼전문 변호사다. 어느 날 그에게 기적 같은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이미 오래전 잊힌 사건을 해결하는 대가로 평생 만져 보지 못한 큰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갑자기 일과 아내, 그리고 자신의 인생 전체에 지루함을 느낀 맥은 결국 극단적인 탈출 계획을 세운다.
카지노 보험회사 자료 수집가인 시드니는 조용하고 따분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러던 그가 클랜튼 최고의 야심가 바비 칼 리치를 무너뜨리기 위해 블랙잭 기술을 완벽하게 연마한다. 그리고 그는 아내를 빼앗긴 것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다.
마이클의 방 작은 마을에서 사람들을 상대로 소송을 벌일 때는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법정에서 무참히 짓밟았던 상대를 어느 날 갑자기 마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탠리 웨이드 변호사는 오래전 싸움을 잊지 않고 있는 옛 적수를 만나 지독한 시련을 겪게 된다.
고요한 쉼터 고요한 쉼터 퇴직자 전용 아파트는 말년에 들어선 클랜튼 노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지루하고 나른한 일상이 반복되던 그곳에 어느 날 길버트가 나타난다. 그는 적은 월급을 받으며 간병인 노릇을 하지만, 사실 재산 많은 노인들을 찾아내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가진 노인 사냥꾼이다.
이상한 녀석 유명한 백인 가문의 게이 아들이 마침내 고향에 돌아온다는 소문에 클랜튼 전체가 들썩인다. 그는 에이즈에 걸려 죽어 가고 있다. 소문은 점점 더 무성해지고,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인다. 하지만 흑인들이 모여 사는 로타운에서, 이 젊은이는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할 소울메이트를 만난다.

포드 카운티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인물들을 통해 생생하고 다채로운 삶의 장소로 다시 태어난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감동적인 존 그리샴의 소설들은 이 시대 독자들이 왜 그토록 그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리뷰

언론사 서평
이 단편집은 법정 스릴러라는 장르를 넘어 작가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라이브러리저널
미시시피 작은 마을 포드 카운티를 배경으로 한 7개의 단편은, 단순하면서도 소박한 예술성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워싱턴포스트
단편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도전한 존 그리샴. 그 변화의 의지가 매 페이지마다 생생하게 살아난다. -뉴욕타임스
진지하면서도 풍자적이고 감성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존 그리샴 최고의 소설이다. -USA 투데이

작가

존 그리샴 지음

1955년 2월 아칸소 주의 존스보로에서 태어나 1981년 미시시피 법대를 졸업한 뒤 사우스헤븐 법률사무소에서 10년 가까이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했고, 1983년에는 주 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어 1990년까지 재임했다.
1989년 첫 번째 장편소설 《타임 투 킬》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변신했으며,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언론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그의 작품은 현재 29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그중 11개 작품은 영화화되었다. 현재 글 쓰는 일 외에도 각종 자선활동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지역 리틀야구 리그의 후원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존 그리샴의 다른 책들

신윤경 옮김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불어불문학을 복수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리버풀 종합단과대학과 프랑스 브장송 CLA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청소부 밥』, 『소문난 하루』, 『마담 보베리』, 『포드 카운티』 외 다수가 있다.

자료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