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도둑

리처드 도이치 지음 | 안종설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11년 2월 8일 | ISBN 9788983923912

사양 140x210 · 620쪽 | 가격 13,500원

시리즈 대도 마이클 피에르 1 | 분야 국외소설

책소개

댄 브라운을 뒤이은 서스펜스의 제왕리처드 도이치가 선보이는 대도 마이클 피에르 시리즈

23개국 출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20세기폭스 영화화 결정!

오감을 자극하는 서스펜스, 지적 스릴이 돋보이는 소설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으며 메이저 영화사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작가 리처드 도이치의  작품 《천국의 도둑》이 출간되었다. 리처드 도이치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숨 가쁜 서스펜스를 선보이면서도 종교적인 성찰, 인간의 신념 등 무게감 있는 주제를 현명하게 녹여내는 솜씨가 뛰어나 제2의 댄 브라운이라고 불릴 정도다.

《천국의 도둑》은 바티칸을 무대로, 지구상에서 가장 삼엄한 경계에 쌓인 보물, 즉 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를 훔쳐내야만 하는 대도의 활약과 내적 갈등을 밀도 있게 그린 품격 있는 스릴러다. 신비롭고 초자연적인 요소를 유지하되, 캐릭터와 플롯에 숨겨져 있는 긴장감을 팽팽하게 살려내는 리처드 도이치의 장기가 십분 발휘됐다. 이 작품은 단숨에 리처드 도이치를 인기 작가 대열에 올린 성공적인 데뷔작으로, ‘대도大盜 마이클 피에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떳떳한 삶을 살아가려던 한 인물에게 닥친 시련을 통해, 우리는 옳은 길을 택해 살아가는 이가 감내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며 과연 어디까지가 선이고 악인지 끊임없이 되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이 소설이 평범한 스릴러 이상의 깊이와 가치를 지니게 만든다.

 

“지금까지 당신이 알고 있던 모든 것에 의문을 품게 만들 것이다!”

마지막까지 허를 찌르는 고도의 트릭선과 악의 대립을 둘러싼 고전적인 결투와 극적 반전

마이클 세인트 피에르는 은퇴한 대도다. 귀신같은 솜씨로 각종 첨단 보안을 뚫고 절도를 저지르던 그였지만, 이제는 손을 씻고 자신의 보안용품 가게를 운영하며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가석방 담당 경찰관과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을 정도다. 사랑하는 아내를 실망시키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 번도 꺾어본 일이 없는 그에게 시련이 닥친다. 사랑하는 아내가 난소암을 진단받은 것이다. 의료보험이 없는 그들은 엄청난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고, 전과 이력 때문에 대출도 어림없는 일이었다. 마이클은 아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수께끼의 사업가의 의뢰를 수락한다. 그가 원하는 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삼엄한 경비에 쌓여 있는 바티칸에 숨겨진 두 개의 열쇠를 훔쳐오는 것이다. 마이클은 임무를 완수해내지만 이것은 결코 끝이 아니었다. 이 의뢰의 뒤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었던 것이다. 곳곳에 있는 단서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밝혀지는 의뢰인의 검은 정체와 그가 이루려 한 엄청난 비밀이 충격 속에 드러난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초특급 서스펜스

“통찰력 있는 독자라면 도이치의 소설이 지닌 가치를 알아볼 것이다”

우리가 접하는 스릴러 소설 열 편 중 여덟 편은 경찰이나 군인 출신의 사립탐정, 변호사, 혹은 법학도가 주인공이다. 작가는 주인공이 개성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고, 범죄 스릴러의 주인공으로는 이례적으로 숙련된 도둑을 내세웠다. 늘 당연하게 정의에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유혹에 흔들리는 인간으로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덕적 의지에서 우러나온 행동을 실천하는 안티 히어로 성향은 캐릭터를 더욱 심오하고 흥미롭게 만든다. 이 세상에는 사회와 인간 그리고 신의 규칙이 존재한다. 하지만 때때로 정말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이런 규칙들을 위반하고 자신의 믿음을 지켜내야 할 때가 있다. 이는 캐릭터로 하여금 외부의 세력뿐 아니라 내면에 존재하는 도덕적 기준과도 갈등을 겪도록 하며 독자들은 인물을 더욱 입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느끼게 된다.

마이클 세인트 피에르는 우리가 생각하는 도둑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도둑이다. 사랑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버렸던 과거의 세계로 다시 뛰어드는 인물이다. 한때 명성을 날린 위대한 도둑으로서,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그는 과거의 기술과 과거의 자신을 되살려내야만 한다. 동시에 감옥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릴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위험과 맞서야만 한다. 리처드 도이치는 선과 악의 대립을 둘러싼 고전적인 결투라는 묵직한 소재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폭발적 서스펜스로 풀어냈다. 소설 곳곳마다 숨겨져 있는 놀라운 반전은 흥분을 잠재울 틈도 없이 책장을 넘기게 만들 것이다.

리뷰

■ 《천국의 도둑》에 쏟아진 찬사
리처드 도이치는 짜릿한 스릴과 지적 흥분을 넘나드는 놀라운 이야기를 창조했다. 당신이 가진 모든 기대를 충족시킬 스릴러 그 이상의 스릴러. -브라이언 헤이그(소설가)

바티칸의 심장부를 겨눈 폭발적인 서스펜스의 결정판. 소설 곳곳에 숨어 있는 놀라운 반전은 흥분을 잠재울 틈도 없이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작가

리처드 도이치 지음

전 세계 28개 언어, 33개국 출간과 함께 20세기폭스 사와 영화화 판권 계약까지 맺었던 대작 《천국의 도둑》으로 데뷔한 작가로, 코네티컷 주 그린위치에 소재한 상업용 부동산 및 투자 회사의 대표이다. 한 편의 영화가 떠오르게끔 하는 실감나는 묘사와 스릴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장기인 작가 리처드 도이치는, 이후 발표한 작품에서도 그만의 매력적인 문장을 통해 데뷔작으로 얻은 명성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늦은 나이에 글쓰기를 시작한 그는 공식적인 글쓰기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유년 시절부터 탐닉해온 책과 영화를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감각을 습득했고,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익힌 리듬감과 긴장감으로 소설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며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틈틈이 노트에 기록해왔던 그는 출퇴근 시간과 새벽 시간을 이용하여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2006년 첫 소설 《천국의 도둑》을 출간하여 영미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2007년 두 번째 소설 《믿음의 도둑》으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현대 영미 문학의 총아로 떠올랐다.

안종설 옮김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고, 캐나다 UFV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인페르노》 《로스트 심벌》 《다빈치 코드》《해골탐정》 《대런섄》《잉크스펠》《잉크데스》《프레스티지》《체 게바라, 한 혁명가의 초상》《솔라리스》《천국의 도둑》《믿음의 도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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