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뱀파이어 스릴러의 종결자!
<크렙슬리 전설>시리즈 최종 편

《크렙슬리 전설 4 – 영원한 형제》가 출간되었다. 밀리언셀러 <대런 섄>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작가 ‘대런 섄’은, 새로운 프로젝트인 <크렙슬리 전설>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이번 신작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한 스토리텔링과 상상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매끄러운 문장, 날카롭고 섬세한 대사, 흠 잡을 데 없는 플롯은 한 편의 웰메이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떠올릴 만큼 완벽하다. 또한 기존의 어떤 뱀파이어 소설이나 히어로 물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개성 넘치고 강력한 캐릭터가 이번 소설에서 빛을 발한다. 완벽한 ‘안티 히어로’인 주인공 라텐 크렙슬리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거칠고 냉혹한 진짜 뱀파이어의 모습을 갖춰 가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와 시련의 시간들을 겪어 내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다. 또한 영국 산업혁명기에서 시작해 21세기까지 이어지는 소설의 배경은 과거 시대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한 독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 줄 것이다.

 

스티븐 킹은 잊어라.
대런 섄이야말로 독자들을 잠 못 들게 만드는 대가이다.
– 아이리시 인디펜던트

《크렙슬리 전설 4 – 영원한 형제》는 전쟁과 평화, 증오와 관용, 분노와 용서에 대하여 생각할 주제들을 던지며 빠르게 전개된다. 주인공 라텐의 깨달음을 향한 여정은 한 인물이 성장하는 과정을 훌륭하게 보여준다. 그는 복수심이나 욕망으로 인해 실수를 거듭하면서도 자신의 스승과 동료들의 도움을 통해 올바른 길을 찾아 가게 된다. 특별한 능력을 지녔지만 수없이 맞닥뜨리는 모진 운명 앞에서 갈등하고, 그것을 극복함으로서 더 강한 자아를 찾아 가는 주인공은 독자들이 충분히 공감할 만한 매력을 갖고 있다. 청소년기의 독자들은 자괴감을 느끼며 방황하는 외로운 라텐을 보면서 공감하게 될 것이고, 마지막 권에서 벌어지는 극적인 결말을 통해 감동을 얻을 것이다.
소설은 철학적인 주제들 이외에도 신화와 액션, 모험, 반전으로 빈틈없이 짜여 있어 절대 실망스럽지 않다. 대런 섄의 기존 팬들뿐만 아니라 그의 새로운 팬이 될 독자들도 어려움 없이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 훌륭한 캐릭터들과 세기를 건너뛰는 장대한 스토리, 그리고 진정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결말까지, 《크렙슬리 전설 4 – 영원한 형제》는 대작가 대런 섄의 진정한 역작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 내용 소개

라텐은 그의 연인 앨리시어와 딸 실바, 제자인 가브너(실제로는 아들과 다름없는 관계)와 함께 아름다운 도시 파리에서 여유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 와중에 라텐은 뱀파이어 왕자 반차 마치를 수행하게 되는 임무를 맡아 가브너와 함께 그곳을 떠나게 된다.
뱀파이어 왕자인 반차의 보좌역으로 동행한 라텐은 독일에서 나치 장군인 프란츠와 협상을 벌인다. 뱀파이어와의 동맹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려는 프란츠는 감언이설로 반차 일행을 꾀어내려 하지만, 라텐은 그들의 비뚤어진 사고방식에 대해 독설을 퍼부으며  제의를 거절한다. 그 뒤 나치는 뱀파이어를 적으로 여기며 그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라텐은 그들을 교란시켜 뱀파이어 마운틴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연속되는 막중한 임무로 인해 라텐과 가브너는 파리로 금방 돌아가겠다는 앨리시어와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된다. 그때 친구 웨스터가 급히 찾아와 앨리시어가 뱀파니즈인 렌델 체인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마음이 급해진 라텐은 급히 파리로 돌아가지만, 앨리시어의 죽음을 막지 못한다. 목숨을 건진 실바는 모든 일이 라텐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고 하며,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다음 라텐을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생각지 못한 비극을 겪은 라텐과 가브너는 한동안 떨어져 지낸다. 그즈음 렌델 체인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한 라텐을 꾀어내어 웨스터는 뱀파니즈 진영과 전쟁을 벌이고자 하는 여론을 뱀파이어들 사이에 퍼뜨리는 작업을 함께 하자고 제의한다. 수많은 뱀파이어들을 죽음으로 몰고갈 전쟁에 그는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완벽하게 숨어 찾을 수 없게 된 렌델 체인을 죽이기 위해 라텐은 어쩔 수 없이 웨스터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뱀파이어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던 라텐의 선동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해, 둘은 상당히 많은 동지들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전쟁 반대 주의자인 반차가 뱀파이어 마운틴에 돌아와 라텐을 심하게 꾸짖는다. 남에게 잘 굽히는 성격이 아니었던 라텐과 반차는 격투를 통해 대화를 끝맺음하려 하고, 치열한 공방전 끝에 라텐이 패배한다. 목숨을 잃을 만큼 심한 상처를 입은 라텐은 회복 기간을 거치는 동안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를 깨닫는다.
라텐은 그가 예전에 좋아했던 뱀파이어 아라 세일즈로부터 프로포즈를 받고, 7년간 그녀와 짝으로 지내겠다는 계약을 맺는다. 둘은 뱀파이어 마운틴을 떠난 뒤 렌델 체인의 행방을 쫓기 위해 전 세계를 돌며 뱀파니즈들을 상대하기로 한다. 그러나 그들은 수많은 뱀파니즈들에게 물어도 제대로 된 단서를 얻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마음의 조급함이 훨씬 적어진 라텐은 렌델을 찾는 일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고 차분히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간다.
아라와의 7년 계약 기간이 끝난 후 그는 홀로 1960년대의 뉴욕을 향하게 된다. 생존한 앨리시어의 딸 실바와 다시 만나 그간의 오해를 풀고 서로 마음을 의지하는 관계가 되어 보려 하지만, 그들에게 또다시 어두운 운명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작가

대런 섄 지음

본명은 대런 오쇼그네시(Darren O’Shaoghnessy)이며, 아일랜드인이다. 197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6세에 아일랜드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성장했다. 런던 로햄턴 대학에서 사회학과 영문학을 전공했다. 15세 때 아일랜드 케이블TV 방송사의 대본 공모에 「시체실의 하루」라는 다크 코미디로 입선하여 첫 문학적 성공을 맛보았다.
1999년에 출간된 첫 장편소설 《아이유마르카》는 비평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았으며, 2000년에 출간한 《지옥의 지평선》은 그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대표작인 《대런 섄》은 전 세계 31개국에 번역되어 국제 독서 연합과 미국 청소년 도서협회상을 수상하고 2010년에 워너브라더스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후속작 《크렙슬리 전설》로 또 한 번 대작가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대런 섄의 다른 책들

안종설 옮김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고, 캐나다 UFV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인페르노》 《로스트 심벌》 《다빈치 코드》《해골탐정》 《대런섄》《잉크스펠》《잉크데스》《프레스티지》《체 게바라, 한 혁명가의 초상》《솔라리스》《천국의 도둑》《믿음의 도둑》 등이 있다.

안종설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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